[인더뉴스 문정태·허장은 기자] 신입 설계사들의 퇴직으로 인한 고아계약이 1년에 줄잡아 십수만 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력 설계사들의 이·퇴직까지 합치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고객들은 고객들대로, 설계사들은 설계사들대로 속을 끓이고 있다. ◇ “평생 자산관리해 드립니다”..허무한 공수표? 보험 설계사들이 보험 가입을 권유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평생 동안 관리를 잘 해 주겠다”는 약속이다. 특히, 이들 설계사는 고객들에게 “재무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재무설계를 해준다”며 보험 가입을 권유한다. 하지만, ‘자산 관리를 해준다’는 약속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고객들에게는 공수표에 가깝다는 것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설계사들의 증언이다. 한 외국계 생보사 설계사는 “신입 설계사들은 물론 경력직 설계사들 중에서도 언제 그만둘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며 “보험 판매를 위해서 ‘자산관리’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생보사 설계사는 “자신의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며 “다른 사람이 관리하던 고아계약자에 대해서 세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14호, 2014년 05월 16일 발행) 자살보험금 1조 지급?..생보업계 긴장감 '팽팽' 보험업계, 당국과 해석차이 여전.."당국 결정 따를 수밖에" 푸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동안 수면 밑에서만 맴돌았던 생명보험사의 자살보험금 미지급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지급해야할 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생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생보사들은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미지급 건과 관련 금융당국의 제재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ING생명이 자살 재해사망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고, 라이나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제외한 모든 생… 헤드라인 ‘만년 꼴찌들의 굴욕’..금감원, 보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13호, 2014년 05월 09일 발행) 교보生 "인력감축"..생보업계 구조조정 '칼바람' 규모나 시기는 미정..인력 '고(高)직급화'가 이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형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인력 구조조정에 합류했다. 이로써 생보사 '빅3' 모두 대규모 인원감축에 돌입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내부결정에 따라 조만간 희망퇴직을 통해 인원감축에 나선다. 이는 2000년 신창재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돼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인력효율화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 헤드라인 경력 단절녀에서 어엿한 '커리어 우먼'으로…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12호, 2014년 04월 25일 발행) ‘5년 연속 민원감축 꼴지’ 보험사 5곳, 어디? 생보 ING·PCA·알리안츠생명..손보 ACE·AIG 5년연속 최하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민원감축 등급평가에서 생명보험사 24곳 중 6곳의 등급이 개선되고, 3곳은 하락했다. 손해보험사 14곳 중에서는 2곳은 개선되고 1곳은 하락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로는 교보·농협·흥국생명이 손해보험사에는 삼성화재와 농협손해보험이 민원감축에 성공했다. 반면 알리안츠·에이스·우리아비바·ING·PCA생명과 롯데손해·AIG손해·ACE손해보험은 민원수를 줄이지 못했다. 농협생… 헤드라인 삼성생명-삼성화재, 전산 서버복구에 ‘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11호, 2014년 04월 18일 발행) ‘진도 여객선 침몰’ 인명 피해보상 처리는? [업데이트]배상책임보험 1인당 최대 3억5000만원..여행자보험 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16일 오전에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17일 오후 현재,총 475명의 승객 중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87명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박회사인 청진해운은 이번 침몰사건에 대해 침통해 하며 즉시 사과했고, 박근혜 대통령 또한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침몰 사고에 대한 인명피해 보상처리는 어떻게 될까.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객선인 ‘세월호’는… 헤드라인 MG손보, '브랜드 인지
[인더뉴스 허장은·권지영 기자]미지급 건과 관련, 금융당국과 여·야 정치권이 모두 “자살보험금 지급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서온 ING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사들이 궁지에 내몰리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자살보험금 미지급금건과 관련해 최수현 금감원장에게 ING생명 등에 대한 중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금감원은 지난 8월 ING생명의 재해사망 특약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며 “하지만,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기는커녕 채무부존재소송을 제기하면서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객들을 기만하고 감독당국의 지시조차 따르지 않는 생명보험사들이 금융회사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고객을 기만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재해사망에 해당될 경우 보험사들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 원장은 “(일이 이렇게 된 것은)금융사와 금융당국 모두의 잘못”이라며 “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10호, 2014년 04월 11일 발행) 여기서도 저기서도 ‘보험王’ 출현..이유는? [업데이트] 업계 “설계사수 꾸준히 늘어 두각”..남성의 사회상 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영업 = 보험아줌마’로 통했던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될 지도 모른다. 여성설계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보험영업에서 남성설계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유가 뭘까?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3월과 4월에 열린 연도대상에서 손해보험사로는 메리츠화재·LIG손해보험·현대하이카다이렉트·롯데손해보험이, 생명보험사는 PCA생명·우리아비바생명·AIA생명 등에서 남성설계사가 대상을 차지했다.작년 실적을 반영하는 올해 연도대상에는 특히 남성설계사들… 헤드라인 삼성生, 조직통폐합으로 조직슬림화 한다…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9호, 2014년 04월 04일 발행) 여풍당당 삼성화재, 신임 女간부 32% 역대최고 전체 간부 중 여성 비율도 12% 넘어서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의 신임 여성간부의 비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월 승진한 신임 간부(과장급) 162명 중 여성은 51명으로, 역대 최대치인 3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여성 신임 간부의 비율은 30%로 1년새 2%p나 상승했다. 지난 2010년 여성 비율이 10% 이하였던 것에 비해 불과 4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간부 중 여성의 비율도 12%를 훌쩍 넘었다.김석태 인사팀장 상무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 헤드라인 보험료 면제·할인 고객에 제대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해사망에 해당될 경우 보험사들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살보험금 논란에 대해 지적하자 “금융사와 금융당국 모두의 잘못”이라며 “보험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해 위법 부당한 사실이 발견되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 논란은 2003년 1월 재해사망보험 상품을 만들면서 일반사망보험 상품 약관을 그대로 갖다 쓰면서 촉발됐다. 해당약관은 2010년 4월 표준약관으로 개정하기 전까지 적용됐다. 생보사는 그동안 해당특약 약관에 '자살은 재해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재해사망보험금이 아닌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해 왔다. 한편, ING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10개 생명보험사들은 금감원으로 제기된 자살보험금 지급 민원 39건에 대해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 2년 전 사업을 시작한 민한기(가명) 씨는 매월 30만원씩 내야하는 종신보험이 부담스러웠다. 그가 가입한 보험은 6년 전에 지인의 부탁으로 가입했던 상품. 지인은 설계사를 시작한지 2년도 안 돼 그만뒀다. 바뀐 설계사로부터 전화를 한 번 받은 기억이 있지만, 그 후로 연락해 본 일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사와 얘기를 나눴다. 그가 들었던 말은 해약을 할 경우 납입한 돈의 절반 정도밖에 돌려받지 못 한다는 것. 보험료를 두 달 동안 내지 않으면 실효가 된다는 얘기도 더해졌다. “나중에라도 보험을 되살릴 수는 없나”하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없다”였다.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해지환급금으로 낸 보험료의 절반 남짓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동안 이 일을 잊고 있었던 민 씨는 최근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실효가 된지 2년 안에 미납 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을 되살릴 수 있다는 거였다. 그는 “설계사에게 몇 번씩이나 보험을 되살릴 수는 없느냐고 물어봤지만, 한결같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애초에 가입한 설계사(지인)에게 물어봤으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겠냐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8호, 2014년 03월 28일 발행) [르포]설계사들의 파티, 이보다 화려할 수 없다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참석해 보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주 목요일.취재를 앞둔 전날 밤 전국에는 세찬 봄비가 내렸다. 덕분에 다음날 하늘은 모처럼 맑게 갰지만 쌀쌀한 날씨가 흠이었다. 서울에서 차로30분거리에 있는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전시장. 차가 없는 기자에겐지하철과 버스, 택시를 갈아타서야만 도착할 수 있는 먼 곳이었다. 킨텍스의 제 2전시장에서 도착하니 교보생명의 ‘고객보장대상’이란 플랜카드가 바람에 펄럭인다. 어라?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와 화려한 플랜카드 등의 준비로 떠들썩할 줄 알았는데… 헤드라인 미래에셋생명 본사 매각..매매가 1000억 초반…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7호, 2014년 03월 21일 발행) "소비자중심" 교보生, 보험금 1.7만건 늑장지급 고객에 알리지 않고 최대 170일 넘게 보험금 안줘..관련 직원 3명 주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학회로부터‘소비자대상’을 수상한 교보생명이 체면을 구기게 됐다. 고객에게 내줘야할보험금 지급기일을 어기면서 지연되는 이유나 예정일에 대한 구체적인 통보를 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것. 특히,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달천안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소비자보호라면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은 고객 만족이다. 금융소비자보호는 고객만족경영의 출발점이자 최소한의 도리다.”… 헤드라인 메리츠금융 조정호號, 9개월 만에 재출
인더뉴스(iN THE NEWS) News Letter (6호, 2014년 03월 14일 발행) “땡큐 골든밸런스, 고마워요 삼성생명” [골든밸런스]② ‘죽어야 받는 종신보험’ 이미지 쇄신 기대.. 일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빈이 모델로 나와서인지 골든밸런스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옵니다.”(삼성생명 FC) “고객분들에게 골든밸런스 광고를 보셨냐고 먼저 물어봐요. 삼성생명 광고가 종신보험 영업을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외국계 생명보험사 FP) 삼성생명의 ‘골든밸런스’ TV(동영상) 광고가 보험 업계 안팎에서 화제다.톱 클래스 모델인 현빈이 등장해 예전과는 달라진 ‘종신 보험’의 특징을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광고의 핵심이다. T… 헤드라인 영유아 감염병 ‘성홍열’ 폭증..민간보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14일 서울 광화문 본사 앞에서 ‘사랑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자선단체인 ‘아름다운가게’ 대전, 광주, 부산 지점에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사랑나눔장터’는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바자회로 자원의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행사다.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모아 직원들이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장터는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총 1만5000여점의 기부 물품이 판매돼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전해졌다. 행사 중 가장 관심을 끈 자선경매에서는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 사인 배트, 박병호∙강정호 선수 사인볼과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 사인 헬멧 등이 출품됐다. 행사를 주관한 전세영 현대해상 CCO 상무는 “임직원 모두가 소중한 물품들을 선뜻 기증해 주고,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연수원은 내달 9일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시행되는 제9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 총 2960명이 응시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응시 신청자로는 주요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보험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금융당국 실무자 등이다. 이번 응시신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접수했으며, 자격제도 도입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기록됐다. 응시인원의 급격한 증가는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이 각 손해보험사의 승진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대학생 장학제도 등으로 자격제도를 널리 알린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수험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시험대비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160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제도다. 보험산업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2010년 도입했다.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8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 총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