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보험에 가입한 A씨는 갑작스런 재정악화로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다 사고를 당했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계약이 해지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 당했다. 그러나 보험계약 해지와 관련된 안내를 받은 바가 없는 A씨는 억울한 마음에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 판결로 승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보험계약 실효·부활 관련 법률과 대처 방법을 7일 안내했다. 보험계약 실효란 계속보험료가 연체될 경우, 보험회사가 연체사실 등을 알린 뒤 계약을 해지해 그 효력을 상실시키는 것을 뜻한다. 통상 해지 조건은 보험료를 2차례(2개월) 연체할 경우에 해당된다. 보험회사가 해진 전 고객에게 알릴 의무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연체사실, 계약 실효 사실 등을 일정 기간 내에 서면 또는 전화로 계약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통상 14일(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7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보험사는 이 기간에 납부독촉, 해지통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보험사고가 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또 새로운 보험에 계약하더라도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주부 강 모씨(61세)는 수 년째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다. 강 씨의 콩팥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기계를 이용해 일주일에 2~3회씩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던 강 씨는 얼마 전 담당 설계사와 통화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혈액투석을 받는 강 씨가 앞으로 보험료납입이 면제된다는 사실이다. 장해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납입면제'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재해 또는 질병을 원인으로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운 장해 상태가 됐을 경우(5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보험사가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부분의 보장성(생명·손해) 보험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납입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특약으로 따로 가입해야 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만성신장질환 때문에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가운데 보험료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보험(생명·손해)에 가입돼 있다면 혈액투석을 받은 날부터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평생토록 납입하지 않고, 기존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납입면제는 후유장해 50% 이상이면 해당되는데, 혈액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 플래닛은 지난 1일 '언제 해지하든 100% 이상 환급해주는 보험'을 출시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끌었다. 이런 상품이 출시된 배경은 무엇일까?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만 25세~35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꿈과 꿈의 실현을 위한 재테크·저축 성향’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질문에 답을 내놨다. 먼저 ‘현재 삶에서 일탈을 꿈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8.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직장을 그만 두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4.1%가 ‘일이 재미가 없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2위는 ‘직장 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3위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 자아가 상실될 때(13.1%)’, 4위 ‘상사가 괜한 히스테리로 트집잡을 때(12.0%)’ 순이었다. 현실과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일주(32.8%)', '내 집 마련(27.1%)', '창업(16.8%)'순으로 답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최소 '1억원에서 3억원'이라는 응답이 33.2%, 이 꿈을 위해 '10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별로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농협생명과 삼성생명만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모두 보통 등급을 받다. 이번 보험약관 이해도 조사에서 회사별 순위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7차까지 평가가 진행됐지만, 업권별 평균 점수만 공개됐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 8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의 회사별·상품별 평가등급에서 대형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암보험1.0(갱신형,무배당)'만이 80점대를 받아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반면 교보생명의 '(무)교보암보험(갱)'과 한화생명 상품인 '(무)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60점대를 기록해 '보통' 등급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60점대에서도 하위권에 속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현대해상의 '(무)계속받는암보험1종'와 삼성화재 상품인 '(무)삼성화재 암보험 유비무암'이 60점대에서 나란히 중간을 차지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부화재의 '가족사랑간병보험1309'는 '보통' 등급이지만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자사의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이 주관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출시된 금융상품 중 독창성, 고객 반응,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상품을 선정한다.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최소 월 3만원의 부담 없는 액수로 가입 가능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지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정한 연금수령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중 지속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2013년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라이프플래닛 임성기 상품·계리팀장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2013년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지난 10월에는 금융소비자연맹으로부터 '2014년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 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금감원의 ‘우수 금융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눈이 1cm 씩 더 쌓일수록 교통사고 약 10%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사망사고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대진)는 '적설량 변화에 따른 교통사고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동안 눈이 쌓인 날 평균 사고발생 건수는 눈이 오지 않는 날에 비해 1.6배 많으며, 경제적 손실은 연평균 12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합 DB와 기상청의 기상관측 Data를 연계해 분석한 적설량별 교통사고 영향과 도로교통 사고비용 산정 결과다. 눈 쌓인 날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는 4153건으로 눈이 오지 않는 날 2533건보다 1.6배 많았다. 특히 적설량 1cm 증가에 따라 평균 사고건수는 약 10%씩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적설량은 7~8cm로 평균 사고건수는 5676건이었다. 눈이 온 날 교통사고 비용도 껑충 뛰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비용을 추정한 결과 총 6104억원으로 연평균 1221억원의 피해 비용이 발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2015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 보험의 핵심키워드는 작년에 이어 '소비자보호강화'다. 이에 따라 생명·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되고, 실손의료보험 의료비 청구가 간소화된다. 여기에 연금세제와 관련 연금계좌 납입금 세액공제 한도가 확대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에서 질병·상해보험의 품질보증제도 기일이 기존 청약일로부터 3개월이었던 것이 계약이 성립한 날로부터 3개월로 변경된다. 청약서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거나, 약관의 중요 내용에 대한 설명 등이 빠진 경우 3개월 이내에 계약 취소가 가능한 제도다. 또, 보험금청구권과 보험료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실손의료보험 의료비 청구도 간편해진다. 10만원 이하 소액 실손통원의료비에 한해 '보험금청구서·병원영수증·처방전'으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3만원 미만의 통원의료비에 한해서 간소한 절차로 보험금이 청구·지급됐다. 올해 3월부터는 소멸시효 기간이 연장된다. 보험계약자의 보험금청구권, 보험료·적립금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보험자의 보험료 청구권 소멸시효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2015년 1월 2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들에게 인쇄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책자 형태로 제작됐던 약관은 방대한 양과 무게로 고객들이 여러 보험상품의 약관을 보관하거나 설계사들이 휴대하고 다니기에 불편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업계 최초로 USB메모리 형태의 약관을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고령 고객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9개 대표상품에 대해서는 인쇄 약관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인쇄 약관을 원하는 고객은 지점으로부터 언제든지 약관 출력본을 받을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통해 보다 고객과 환경 친화적으로 계약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이 시상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개발된 금융신상품 중 독창성, 노력도, 고객반응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금융권역별로 2개의 상품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시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이 있다. 올해 9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한 상품이다. ‘연내자유납’은 우선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한다.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계획했던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연금보험 본연의 기능만을 강조,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없애 아프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다. 고령층의 연금재원 확보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평이다. 이번 상품은 9월 출시 후 4개월만에 초회보험료 350억원을 돌파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에 적정 책임준비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표준이율 산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또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보험사는 표준이율을 조금 높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표준이율이란 보험사 간의 과도한 경쟁과 보험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보험료 규제가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보험사의 표준이율 산출 방식을 변경하고, 지급여력비율이 150%가 넘어 양호한 보험사의 표준이율을 0.25%p 높게 적용한다. 표준이율이 올릴 경우 보유해야 할 책임준비금의 가치가 낮아져 보험사는 높아진 만큼의 비용을 덜 준비해도 된다. 이는 보험료 인하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보험계약이나 보험금 지급 관련 비교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상품의 청약철회비율과 보험회사 대상 소송건수 등을 공개해 금융소비자들이 상품 가입 때 참고하도록 했다. 또 금리가 하락하면 저축성보험의 사업비도 함께 줄이도록 했다. 저금리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보험 상품의 이미지 광고가 허용된다. 또, 특정 재화·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사람이 보험계약 체결을 대리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보험상품 이미지 광고가 도입된다. 보험료나 보험금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하지 않고 보험의 개략적인 이미지만을 노출하는 광고다. 금융위는 보험료나 보장사항 등의 예시는 생략하되 상품 필요성 등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만 1분 이내에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7월부터 특정 재화나 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본업과 관련된 보험계약의 채결을 대리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단종손해보험설계사 제도가 생긴다. 이에 따라 마트 등의 유통사에서 고액 전자제품에 대한 손해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설계사는 일반 보험대리점보다 교육이수 요건을 20시간에서 8시간으로 완화했다. 본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본업과 연계된 1~2개의 보험상품을 모집하는 점을 고려한 것. 자격 시험도 면제할 예정이다. 보험가입에 가입할 때 설계사는 설명요건이 추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증권사와 더불어 보험사에도 지급결제 권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자금이체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와 지급결제 권한이 전혀 없는 보험사에 지급결제 계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그동안 바라왔던 지급결제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험사는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은행은 이에 "시스템 불안정만 초래하고, 지급결제는 은행업무다"며 맞서왔다. 앞서 지난 2010년 보험사의 자금이체 허용 여부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있었으나, 임기만료로 관련 법안이 폐기되기도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보험·증권사 이용고객의 자금이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현재 보험사에는 지급결제 기능이 전혀 없는 상태다. 정부와 보험사는 지급결제 업무가 허용되면 금융소비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에겐 어떤 점이 편리해질까? 우선 정부는 보험사가 지급결제 권한을 가지게 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은행을 중심으로 관리했던 계좌를 보험계좌나 혹은 증권계좌 등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KB금융지주가 국내 4위 손해보험사인 LIG손해보험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의서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명변경 시점은 내년 2월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지주의 주식 19.47%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LIG투자증권을 손자회사로 편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LIG투자증권의 지분 82.35%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6월 LIG손보 경영권 지분 19.83%를 인수하겠다며 매각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KB금융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심사해 이날 인수를 승인했다. 금융위는 다만, 최근 잇따른 법규위반 사례의 재발방지 등을 위해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명령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향후 지내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의 부실이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위험을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KB금융지주 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회사들의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내부통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3일 ‘위시엔젤(Wish Angel)’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뤄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84명의 위시엔젤(15기)들은 내년 4월까지 총 80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되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가고 싶어요’, 그리고 ‘하고 싶어요’로 분류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이러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또 위시엔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활동 전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교육과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특히, 2011년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소원을 이룬 공나영 양이 참석해 과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 감동을 봉사단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41명의 대학생들이 60
[인더뉴스(iN THE NEWS) 신입·경력 기자 합격자 명단] ◇ 신입(공채 1기) : 강자영 ◇ 경력 : 신은주 *신입·경력 기자 공채에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훌륭한 분들이 너무도 많았는데, 신입·경력 기자 각각 1분씩 밖에 모시지 못해 죄송합니다. 특히, <제1회 인더뉴스(iN THE NEWS)면접 콘서트>에 참여해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지원자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