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민 10명 중 6명이 가입돼있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올해부터 최고 20%가량 올랐다. 보험료 산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참조위험률(사망률·질병발생률·수술률 통계)이 2009년 실손보험 표준화 이후 5년 만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을 때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병원비의 90%까지 보상해준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4가지 담보에 모두 가입한 경우 보험료가 최고 20% 가량 뛴다. 전체적인 인상폭은 최저 1.2%에서 최고 19.9%으로 평균 인상률은 10% 내외다. 인상된 보험료는 2009년 10월부터 판매된 입원비의 90%까지 보상하는 실손의료보험을 갱신하는 고객이나 새로운 계약자에게 적용된다. 표준화 이후 계약건수는 1700만건으로 집계되고 있어, 이들 중 상당수의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이번 실손의료보험 인상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험료 조정을 위해 최소 5년간의 통계치를 반영한 위험률을 적용하는 규정을 따랐다. 실손의료보험료가 작년 월 1만원 정도였다면 연령에 따라 최대 2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보험에 가입한 A씨는 갑작스런 재정악화로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다 사고를 당했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계약이 해지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 당했다. 그러나 보험계약 해지와 관련된 안내를 받은 바가 없는 A씨는 억울한 마음에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 판결로 승소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보험계약 실효·부활 관련 법률과 대처 방법을 7일 안내했다. 보험계약 실효란 계속보험료가 연체될 경우, 보험회사가 연체사실 등을 알린 뒤 계약을 해지해 그 효력을 상실시키는 것을 뜻한다. 통상 해지 조건은 보험료를 2차례(2개월) 연체할 경우에 해당된다. 보험회사가 해진 전 고객에게 알릴 의무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연체사실, 계약 실효 사실 등을 일정 기간 내에 서면 또는 전화로 계약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통상 14일(보험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7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보험사는 이 기간에 납부독촉, 해지통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보험사고가 나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또 새로운 보험에 계약하더라도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주부 강 모씨(61세)는 수 년째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다. 강 씨의 콩팥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기계를 이용해 일주일에 2~3회씩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던 강 씨는 얼마 전 담당 설계사와 통화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혈액투석을 받는 강 씨가 앞으로 보험료납입이 면제된다는 사실이다. 장해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납입면제'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재해 또는 질병을 원인으로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운 장해 상태가 됐을 경우(5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보험사가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부분의 보장성(생명·손해) 보험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납입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특약으로 따로 가입해야 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만성신장질환 때문에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가운데 보험료납입면제 기능이 있는 보험(생명·손해)에 가입돼 있다면 혈액투석을 받은 날부터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평생토록 납입하지 않고, 기존과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납입면제는 후유장해 50% 이상이면 해당되는데, 혈액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라이프 플래닛은 지난 1일 '언제 해지하든 100% 이상 환급해주는 보험'을 출시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끌었다. 이런 상품이 출시된 배경은 무엇일까?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만 25세~35세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꿈과 꿈의 실현을 위한 재테크·저축 성향’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질문에 답을 내놨다. 먼저 ‘현재 삶에서 일탈을 꿈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8.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가장 직장을 그만 두고 싶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인 34.1%가 ‘일이 재미가 없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2위는 ‘직장 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3위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 자아가 상실될 때(13.1%)’, 4위 ‘상사가 괜한 히스테리로 트집잡을 때(12.0%)’ 순이었다. 현실과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는 '세계일주(32.8%)', '내 집 마련(27.1%)', '창업(16.8%)'순으로 답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최소 '1억원에서 3억원'이라는 응답이 33.2%, 이 꿈을 위해 '10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별로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농협생명과 삼성생명만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동부화재 모두 보통 등급을 받다. 이번 보험약관 이해도 조사에서 회사별 순위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7차까지 평가가 진행됐지만, 업권별 평균 점수만 공개됐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 8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의 회사별·상품별 평가등급에서 대형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암보험1.0(갱신형,무배당)'만이 80점대를 받아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반면 교보생명의 '(무)교보암보험(갱)'과 한화생명 상품인 '(무)The따뜻한실버암보험'은 60점대를 기록해 '보통' 등급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60점대에서도 하위권에 속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현대해상의 '(무)계속받는암보험1종'와 삼성화재 상품인 '(무)삼성화재 암보험 유비무암'이 60점대에서 나란히 중간을 차지해 '보통' 등급을 받았다. 동부화재의 '가족사랑간병보험1309'는 '보통' 등급이지만 손보사 중에서 가장 낮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자사의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이 주관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출시된 금융상품 중 독창성, 고객 반응, 금융산업 발전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상품을 선정한다.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최소 월 3만원의 부담 없는 액수로 가입 가능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지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정한 연금수령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중 지속적인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2013년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라이프플래닛 임성기 상품·계리팀장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2013년 12월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지난 10월에는 금융소비자연맹으로부터 '2014년 금융상품·서비스 소비자품질 인증’ 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금감원의 ‘우수 금융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눈이 1cm 씩 더 쌓일수록 교통사고 약 10%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사망사고의 증가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대진)는 '적설량 변화에 따른 교통사고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년~2012년)동안 눈이 쌓인 날 평균 사고발생 건수는 눈이 오지 않는 날에 비해 1.6배 많으며, 경제적 손실은 연평균 12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로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교통사고 통합 DB와 기상청의 기상관측 Data를 연계해 분석한 적설량별 교통사고 영향과 도로교통 사고비용 산정 결과다. 눈 쌓인 날 교통사고 평균 발생건수는 4153건으로 눈이 오지 않는 날 2533건보다 1.6배 많았다. 특히 적설량 1cm 증가에 따라 평균 사고건수는 약 10%씩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적설량은 7~8cm로 평균 사고건수는 5676건이었다. 눈이 온 날 교통사고 비용도 껑충 뛰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비용을 추정한 결과 총 6104억원으로 연평균 1221억원의 피해 비용이 발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2015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 보험의 핵심키워드는 작년에 이어 '소비자보호강화'다. 이에 따라 생명·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되고, 실손의료보험 의료비 청구가 간소화된다. 여기에 연금세제와 관련 연금계좌 납입금 세액공제 한도가 확대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에서 질병·상해보험의 품질보증제도 기일이 기존 청약일로부터 3개월이었던 것이 계약이 성립한 날로부터 3개월로 변경된다. 청약서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거나, 약관의 중요 내용에 대한 설명 등이 빠진 경우 3개월 이내에 계약 취소가 가능한 제도다. 또, 보험금청구권과 보험료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실손의료보험 의료비 청구도 간편해진다. 10만원 이하 소액 실손통원의료비에 한해 '보험금청구서·병원영수증·처방전'으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3만원 미만의 통원의료비에 한해서 간소한 절차로 보험금이 청구·지급됐다. 올해 3월부터는 소멸시효 기간이 연장된다. 보험계약자의 보험금청구권, 보험료·적립금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보험자의 보험료 청구권 소멸시효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2015년 1월 2일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들에게 인쇄 약관 대신 USB 약관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책자 형태로 제작됐던 약관은 방대한 양과 무게로 고객들이 여러 보험상품의 약관을 보관하거나 설계사들이 휴대하고 다니기에 불편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탄소 발생량 감소와 환경보호, 디지털화(Digitalization) 강화 활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업계 최초로 USB메모리 형태의 약관을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고령 고객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9개 대표상품에 대해서는 인쇄 약관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인쇄 약관을 원하는 고객은 지점으로부터 언제든지 약관 출력본을 받을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기술 활용 등을 통해 보다 고객과 환경 친화적으로 계약 관련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이 시상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개발된 금융신상품 중 독창성, 노력도, 고객반응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금융권역별로 2개의 상품을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시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이 있다. 올해 9월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한 상품이다. ‘연내자유납’은 우선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한다.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계획했던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연금보험 본연의 기능만을 강조,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없애 아프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할 수 있다. 고령층의 연금재원 확보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평이다. 이번 상품은 9월 출시 후 4개월만에 초회보험료 350억원을 돌파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에 적정 책임준비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해 표준이율 산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또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보험사는 표준이율을 조금 높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표준이율이란 보험사 간의 과도한 경쟁과 보험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보험료 규제가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보험사의 표준이율 산출 방식을 변경하고, 지급여력비율이 150%가 넘어 양호한 보험사의 표준이율을 0.25%p 높게 적용한다. 표준이율이 올릴 경우 보유해야 할 책임준비금의 가치가 낮아져 보험사는 높아진 만큼의 비용을 덜 준비해도 된다. 이는 보험료 인하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보험계약이나 보험금 지급 관련 비교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상품의 청약철회비율과 보험회사 대상 소송건수 등을 공개해 금융소비자들이 상품 가입 때 참고하도록 했다. 또 금리가 하락하면 저축성보험의 사업비도 함께 줄이도록 했다. 저금리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보험 상품의 이미지 광고가 허용된다. 또, 특정 재화·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사람이 보험계약 체결을 대리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 제도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보험상품 이미지 광고가 도입된다. 보험료나 보험금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하지 않고 보험의 개략적인 이미지만을 노출하는 광고다. 금융위는 보험료나 보장사항 등의 예시는 생략하되 상품 필요성 등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만 1분 이내에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7월부터 특정 재화나 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본업과 관련된 보험계약의 채결을 대리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단종손해보험설계사 제도가 생긴다. 이에 따라 마트 등의 유통사에서 고액 전자제품에 대한 손해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설계사는 일반 보험대리점보다 교육이수 요건을 20시간에서 8시간으로 완화했다. 본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본업과 연계된 1~2개의 보험상품을 모집하는 점을 고려한 것. 자격 시험도 면제할 예정이다. 보험가입에 가입할 때 설계사는 설명요건이 추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부가 증권사와 더불어 보험사에도 지급결제 권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자금이체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와 지급결제 권한이 전혀 없는 보험사에 지급결제 계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그동안 바라왔던 지급결제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험사는 "소비자 편의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은행은 이에 "시스템 불안정만 초래하고, 지급결제는 은행업무다"며 맞서왔다. 앞서 지난 2010년 보험사의 자금이체 허용 여부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있었으나, 임기만료로 관련 법안이 폐기되기도 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보험·증권사 이용고객의 자금이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현재 보험사에는 지급결제 기능이 전혀 없는 상태다. 정부와 보험사는 지급결제 업무가 허용되면 금융소비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에겐 어떤 점이 편리해질까? 우선 정부는 보험사가 지급결제 권한을 가지게 되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은행을 중심으로 관리했던 계좌를 보험계좌나 혹은 증권계좌 등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KB금융지주가 국내 4위 손해보험사인 LIG손해보험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의서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명변경 시점은 내년 2월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지주의 주식 19.47%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LIG투자증권을 손자회사로 편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LIG투자증권의 지분 82.35%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6월 LIG손보 경영권 지분 19.83%를 인수하겠다며 매각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KB금융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심사해 이날 인수를 승인했다. 금융위는 다만, 최근 잇따른 법규위반 사례의 재발방지 등을 위해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명령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향후 지내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의 부실이 해당 금융회사의 경영위험을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KB금융지주 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회사들의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내부통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3일 ‘위시엔젤(Wish Angel)’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뤄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84명의 위시엔젤(15기)들은 내년 4월까지 총 80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되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가고 싶어요’, 그리고 ‘하고 싶어요’로 분류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이러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할 예정이다. 또 위시엔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활동 전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교육과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특히, 2011년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소원을 이룬 공나영 양이 참석해 과거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진 감동을 봉사단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41명의 대학생들이 6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M엔터테인먼트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 당시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벌금 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공개매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며 “카카오의 주식 매수가 시세조종이 아닌 물량 확보 목적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진술이 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주장과 달리 당시 카카오 측에 SM 경영권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카카오 투자테이블에서 은밀한 경영권 인수가 정해지거나 공개매수 저지 논의·시세조종 공모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이날 무죄 선고 후 “오랜 시간 꼼꼼히 자료를 챙겨봐 주시고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해준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1심 무죄 선고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SM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카카오 임직원 누구도 위법적 행위를 논의하거나 도모한 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