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역량 있는 FC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트리플(Triple) MDRT’ 프로모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2년째 진행되는 '트리플 MDRT'는 전문FC를 위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FC가 연속으로 MDRT 3년 달성하고 기준 유지율을 충족할 경우, 일시금 1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해당 MDRT FC를 배출한 Manager에게도 특별 보너스가 지급된다. 도전 자격은 현재 PCA생명에 재직 중인 FC를 비롯해 실행 기간 내에 신규로 PCA생명에 입사하는 FC의 경우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지난 2014년에는 ‘트리플 MDRT’에 도전한 FC 373명 중 74명이 MDRT 기준을 달성, 약 20%의 달성률을 보였다. 또, 각 영업 본부별 세미나와 지점 특성화 시장 개발을 지원하는 등 FC들의 도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전원구 PCA생명 영업총괄 전무는 "매년 초 개최되는 트리플 MDRT 발대식은 고객들을 위해 노력하는 FC들을 격려하고, FC 스스로도 도약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다" 라며 "MDRT를 달성하는 FC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1월 중으로 현재 실손의료보험보다 더 저렴한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젊거나 건강해 고가의 의료시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보험료 인상에 민감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품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보험사는 실손보험에 대한 위험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위험률이 높은 경우 보험료 인상폭은 오히려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오는 4월부터는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 비율이 20%로 일괄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적용되는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 20% 의무화 방안을 포함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기존 실손보험보다 30~50%정도 저렴한 실손보험 상품이 출시된다. 실손보험에서 입·통원의 기본적인 부분만 보장해 고가의료 보장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올해 건강보험 비급여와 급여부문 각각의 위험률를 분리·산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 판매되는 실손의료보험은 지난 5년 동안 집적된 통계적 위험을 반영한 보험료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신규가입자는 실손보험에서 자기부담금 20%를 지불해야하는 상품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감독당국과 보험업계의 보험민원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해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험민원 건수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민원해결 프로세스를 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박선영 보험연구원(원장 강호) 연구위원은 '보험민원 해결 프로세스 선진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재 감독당국의 하향식 민원정책을 벗어나 시장 중심의 상향식 프로세스 도입을 위한 정책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 민원평가 등급은 실제 민원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민원을 경험한 보험 소비자의 체감지표와 민원등급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박 연구위원이 민원등급과 소비자 체감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일부 회사의 경우 객관지표는 평균보다 높게 나온 반면, 실제 해당 회사와 민원 절차를 경험한 소비자 체감지표는 평균 미달인 경우가 관찰됐다. 또한, 보험사의 민원 해결 절차 과정 중 '신속성'과 '공정성' 부분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 소비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제 자신이 경험한 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사장 신용길)은 지난 9일 신입사원 9명을 채용하고,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생명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약 한 달 간 KB금융그룹 일산연수원 및 KB생명 본사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신용길 사장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에 참석해 “많은 경쟁자들 가운데 당당히 KB생명의 일원이 된 것에 축하한다”며 “입문교육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배우고 조직 내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성과를 내는 방법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B생명의 신입사원들은 집합교육 이후에도 영업현장근무, 사이버교육, 독서통신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 전문 인력으로 탄생하게 된다. 또한, KB생명은 멘토링 제도 등을 시행해 신입사원의 성공적인 회사생활 적응을 돕게 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범금융권 대토론회 이후 (업계의)제안사항에 대해 모두 검토하기로 했다"며 "3월까지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오전에 열린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금융위가 기술금융을 비롯해 창조금융 등 금융개혁을 위해 열심히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올해는 성과가 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지난 3일에 열린 범금융권 대토론회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 토론회 결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토론회 이후 금융당국은 각 금융협회 등과 함께 자율적을 세미나를 마련하는 등 소통의 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며 "감독당국도 적극 참여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토론회에서 각 업권별로 나온 제안사항에 대해서 금융위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금융위는 3월까지 약 10차례에 거쳐 주제별 릴레이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금융위는 오는 11일 금융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금융위 각 부서별로 주요 과장과 국장, 금융감독원의 수석국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보험산업의 수익성이 지난해 들어 반등했다. 이는 사업비율 개선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했고, 투자영업비용 절감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산업의 2014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3.53%로, FY2013(CY2013 2/4~4/4) 영업이익률 2.79%에 비해 0.7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의 영업이익률도 0.66%포인트 상승한 2.85%를 기록했다. 2014년 3분기까지 보험산업의 분기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13%로, 2013년 3분기까지의 분기 평균 ROE 1.83%에 비해 0.3%포인트 높았다. 이는 FY2013 대비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산업은 보험영업이익 증가율(10.1%)이 투자영업이익 증가율(6.4%)에 비해 3.7%포인트 높았다. 반면, 손해보험산업은 투자영업이익 증가율(12.3%)이 보험영업이익 증가율(11.3%)에 비해 1%포인트 높았다.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된 이유를 보험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산업의 경우 주로 사업비율 개선에 의해 보험영업수지가 증가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의 모든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조사하면 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한꺼번에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활성화 방안'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상품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업권 비교공시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우선 지난해 외부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세부방안을 마련,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금융상품 비교공시시스템 구축 배경에 대해 "그동안 별도의 기관에서 전 금융업권 상품을 동시에 비교공시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며 "상품의 직접비교로 소비자의 금융상품 선택권을 넓히고, 건전한 시장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독립적인 별도의 기관에서 비교공시 서비를 제공하도록 결정했다. 각 업권의 이해와 편향적인 면을 고려, 여기에 업권간 이해상충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영국과 캐나다의 경우도 정부기구에서 각각 MAS(M
[인더뉴스 권지영·강자영 기자] "올해 사장님 신년사에서 몇 번이고, 강조하셨던 부분이 '리쿠르팅'이에요. 영업도 어렵지만, 영업할 사람이 부족한 게 더 문제입니다."(한 외국계 보험사 관계자) 올해 보험사들의 경영화두 중 하나는 '설계사 리쿠르팅'이다. 최근 몇 년간 보험사의 전속 설계사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만4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자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원이 대폭 줄고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독립법인대리점(GA,General Agency)이 성장하면서 설계사의 이동이 더 빨라지고 있어 보험사들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4년 9월 기준 생명보험사 설계사 수는 13만4457명으로 1년 전인 2013년 9월(14만9750명)보다 1만5293명이 감소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도 2013년 17만1896명에 달하던 설계사 수가 2014년 16만3416명으로 1년 사이 8480명 줄었다. 전통적으로 전속설계사 채널이 강한 대형 보험사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했다. 삼성생명은 2013년 9월 3만5000명에 달했던 설계사 수가 작년 9월 3만명으로 줄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2만4000여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금융사 CEO, 금융협회장, 금융유관기관장 등 전 금융업권에 종사하는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6개 금융협회가 주관하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지원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2015 범금융 대토론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금융사 대표를 포함한 금융전문가 100여명이 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전 금융권이 모여서 최근 금융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한국금융이 나가기 위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신제윤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보험업권에서는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을 비롯해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강호 보험연구원장,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사 CEO들 중에서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을 포함해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김주윤 흥국생명 사장,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 총 5명이 참석했다. 손해보험사는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올해 환갑인 A씨는 지난 2011년 설계사 B씨에게 종신보험을 가입하면서 고혈압 등 자신의 병력을 고지했다. 3년이 지나 A씨는 고혈압 치료비 등 실손의료비를 청구하자 보험사는 A씨의 보험계약내용을 조사한 후 계약내용에 고혈압 병력기록이 없다며 보험금 삭감 지급 및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분한 A씨는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당시 설계사가 혈압약복용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청약서에도 고지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기각됐다. #. 지난 2009년에 치매와 재해·사망을 보장해주는 실버보험 4개를 전화로 가입한 C씨. 이 후 4개 중 3개 계약이 같은 상품인 것을 알고 C씨 자녀가 부친을 대리해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4개 계약 중 청약녹취상 불완전판매가 명백한 것으로 확인돼 보험계약 2건을 취소하고 기납입보험료를 반환받았다. 생명보험사가 고령화시대에 맞춰 내놓은 고령자전용 상품이 많아지면서 해당상품에 가입한 고연령자들이 불완전판매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고연령자의 생명보험 분쟁조정신청건을 분석해 알려, 소비자피해와 불필요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연령자의 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보험료와 함께 회사 브랜드 신뢰성과 서비스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소비자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손해보험사가 중·소형사보다 비가격(신뢰성, 서비스)면과 가격(보험료)적인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2개 손해보험사들이 약 12조원 규모의 수입보험료를 놓고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두 가지 상품유형[오프라인과 온라인(TM 혹은 다이렉트)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점유율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 모두 대형사들이 높게 차지하고 있다. 기승도 연구원은 이에 대해 "대형사는 가격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회사의 신뢰성과 서비스면에서도 앞서 많은 소비자들이 대형사를 선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점유율이 높은 대형사의 경우는 중·소형사에 비해 손해율관리에도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들은 손보사들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약 75%)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분시장별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인터넷보험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교보는 온라인 전업사까지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하나생명까지 가세해 총 10개 생보사들이 인터넷 보험시장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인더뉴스는 인터넷보험을 판매 중인 9개사(정기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IBK연금보험은 제외)를 대상으로 ‘정기보험’의 월 보험료를 조사했다. 정기보험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먼저, ‘33세 남성, 보험가입금액 1억원(순수보장형), 10년납’으로 보험료를 비교해 보니 하나생명과 라이나생명이 각각 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1만200원, 미래에셋생명은 1만1700원 순을 보였다. 나머지 KDB생명을 포함한 삼성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은 1만3000~1만5000원 수준으로 거의 비슷했다. 반면, 현대라이프의 보험료는 1만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일부 보험사에서 비흡연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비흡연자의 보험료를 계산해보니 라이프플래닛과 미래에셋생명이 8300원으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 중 사업비를 많이 떼는 보험사로 메트라이프생명, AIA생명, 현대라이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사업비를 가장 적게 떼는 보험사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비롯해 하나생명, ING생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에 따르면 현재 생명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주계약)을 대상으로 사업비 부가 수준을 조사해보니 보험사별로 사업비를 떼는 수준이 천차만별인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보험영업에 쓰는 돈이다. 이 돈은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 포함돼 있어 사업비가 많으면 보험료도 그만큼 높아진다. 생명보험의 경우 사업비 내역으로 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로 분류된다. 금소원이 발표한 생보사 종신보험 사업비 부가수준을 살펴보니, 보험료지수 평균이 133.04%였고, 인터넷 생보사는 115.25%로 낮았다. 금소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사업비를 적게 뗀 인터넷 생보사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료지수란 보험사가 장래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하는 보험료 대비 가입자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AXA다이렉트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영문전용 웹사이트를 개설, 국내에 거주 중인 170만 외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AXA다이렉트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외국인이 직접 보험료 산출·가입이 가능한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 서비스를 내달 2일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약 171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언어 장벽과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보험 상품 구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각 보험사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AXA다이렉트는 보험료 조회부터 가입 안내까지 보험의 모든 프로세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영문사이트를 선보이게 된 것. 이곳에서는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도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은 자신의 운전 상황과 성향에 맞는 담보를 설정·추가할 수 있고 마일리지 보험과 블랙박스 할인 등 보험료 할인 서비스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AXA다이렉트는 영어가 가능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신입사원이 질문하고 대표 이사가 직접 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25일 세종시 보험교육원에서 2015년도 신입사원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생명은 매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신입사원의 질문에 CEO가 답하는 질의·응답 형식의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대표이사는 이 행사에서 “농협생명은 회사의 비전인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를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그 역량을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사원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목표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금융의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