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AXA다이렉트, 국내 '170만 외국인 시장' 공략

URL복사

Wednesday, January 28, 2015, 10:01:42

보험업계 첫 '영문 전용 웹사이트' 구축..영어가능 전담팀도 구성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AXA다이렉트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영문전용 웹사이트를 개설, 국내에 거주 중인 170만 외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AXA다이렉트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외국인이 직접 보험료 산출·가입이 가능한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서비스를 내달 2일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약 171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언어 장벽과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보험 상품 구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각 보험사에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언어 지원이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AXA다이렉트는 보험료 조회부터 가입 안내까지 보험의 모든 프로세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영문사이트를 선보이게 된 것. 


이곳에서는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도 5분 이내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은 자신의 운전 상황과 성향에 맞는 담보를 설정·추가할 수 있고 마일리지 보험과 블랙박스 할인 등 보험료 할인 서비스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AXA다이렉트는 영어가 가능한 보상 상담 전담자를 배치하고 긴급출동·사고접수 전용전화(02-3479-3030)를 신설해 웹과 모바일, 전용 전화로 긴급한 문의에 대응한다.


또한, 별도의 영어응대 전담팀을 구성해 보험료 조회와 가입 과정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를 이메일로 처리하며, 자동차 보험뿐만 아니라 운전자, 상해, 여행자 보험 등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보험 서비스를 한국인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AXA다이렉트는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영자 매거진이나 영자 신문 등 매체를 통한 홍보는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에서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매체는 물론 카페나 음식점 등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명소에서도 (영문전용 웹사이트를) 안내할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한국인 친구들의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XA다이렉트의 '글로벌 영문 웹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 (axa.co.kr)로 접속해 우측 상단의 언어 선택 메뉴를 바꾸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페이지 (m.axa.co.kr)와 전용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