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기장형 미역과 홍해삼 종자의 배양 및 보급을 위한 연구물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000만원을 전달해 미역 영양배양액, 온도 조절기 및 로거, 홍해삼 수조 센서 등 종자 생산 관련 물품 확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환경에 적응 가능한 종자개발을 목표로 하며, 기장군 해조 양식 어가 450여 가구와 나잠 어업인 500여 명에게 성과물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7년간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지속하며, 품종개량과 양식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장 해역의 해조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대표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인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소상공인 응원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모두 4개부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중 '비용지원'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대출받은 소상공인에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현재까지 2만8000여 고객이 총 13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1인당 47만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한 셈입니다. KB국민은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1만명 이상 소상공인을 위한 5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 110억원 한도로 운영한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비대면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에 보증료의 60~80%를 현금으로 지원한 프로그램입니다. 1만9000명의 고객에 평균 60만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가 얼음정수기 전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아이스 빅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지며, 행사 기간 중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상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으로, 신규 렌탈 시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 50% 할인을 제공합니다. 재렌탈 고객에게는 1년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또한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70(1명) ▲골드바 10돈(5명) ▲갤럭시 Z 플립7(10명) ▲여기어때 여행상품권(15명) ▲36개월 렌탈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4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입니다. 코웨이는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춰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1.1kg 대용량 저장 탱크를 갖춘 ‘스탠다드’, 정수 특화형 ‘RO’, 국내 최소 사이즈 ‘미니’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철 수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림은 전주대학교·호원대학교와 ‘글로컬대학 2025’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하림과 양 대학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통해 지역과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데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인재 양성, 교육·연구 협력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림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자사의 핵심 역량을 투입해 K-푸드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현장실습·인턴십·취업 연계형 교육 운영 ▲지역 농축산물 기반 식문화 콘텐츠 개발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 대응 국제 협력 등이며, 하림의 ESG/CSV 철학과 맞닿은 사업들도 공동 추진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하림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현장 노하우 제공 등 실무 영역을 맡고, 대학은 교육과 연구에 집중합니다. 특히 ‘K-Life STARdium’이라는 실습 거점을 조성해 K-Food, K-Contents를 체험하고 결과물을 학교기업 ‘The…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지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맞대결을 끝으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교체 순간에는 동료 선수는 물론 뉴캐슬 선수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떠날 때는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가드 오브 아너’를 펼치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그의 토트넘 시절을 모두 함께한 절친 벤 데이비스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고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팬들과 선수들은 그에게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한동안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부터 종료 이후까지 손흥민을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시축에는 손흥민의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나섰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손흥민이 오랜 팬으로 알려진 그룹 2NE1(투애니원)이 등장해 ‘FIRE’, ‘I…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솔디펜스가 한화시스템과 29억7000만원 규모의 KF-21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공시된 16억3000만원 규모 계약에 이은 것으로, 잔여분 수주액만 총 46억원에 달합니다. 앞서 공시된 최초 양산분 계약 45억7000만원까지 포함하면 KF-21 관련 누적 수주액은 91억7000만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약 21.2%에 해당합니다. 솔디펜스는 KF-21에 탑재되는 임무제어컴퓨터와 다기능시현기를 공급합니다. 임무제어컴퓨터는 비행제어·무장제어·항법·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 제어하는 핵심 장비로, 전투기의 임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다기능시현기는 차세대 스마트 디스플레이 장비로, 조종사의 임무 수행을 실시간 지원합니다. 전원 입력 오류나 디스플레이 컴퓨터 고장 시에도 작동 가능하도록 이중화 설계가 적용돼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현재 KF-21은 공대공 무장을 갖춘 블록1 기종이 양산 중이며, 향후 공대지 미사일이 탑재 가능한 블록2 기종도 추가 생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솔디펜스의 후속 수주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입니다. KF-21 ‘보라매’는 국산 AESA 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7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64만6614대로 집계되었습니다. 4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KGM, 르노코리아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국내 시장에서는 11만926대를 판매했고 53만5188대를 해외 시장에서 팔았습니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6227대, 해외 27만8567대 등 모두 33만3294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내의 경우 세단 중에선 그랜저(4408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선 팰리세이드(6238대)가 각각 가장 판매 1위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늘어난 26만2705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판매량이 4만50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이 21만7188대로 0.8% 증가하며 선방했습니다. 특수차량은 16.7% 줄어든 500대가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니발이 721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1477대를 판매했습니다. 한국GM은 국내 시장에서는 1226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동원F&B의 100%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사업 재편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F&B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4개월 동안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7월 31일부로 동원F&B의 상장을 폐지하고 동원산업의 신주 발행을 완료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상장되는 주식수는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수의 10.25%에 달합니다. 동원산업은 동원F&B를 중심으로 한 그룹 식품 계열사 간 협업과 수출, 파일럿 사업 전개도 속도를 냅니다. 최근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 디비전(GFD)’ 출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략의 첫 단계로 동원F&B와 동원홈푸드의 R&D, 생산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파일럿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펫푸드 사업에 힘을 줍니다. 자체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바탕으로 동원F&B는 국내의 3배 규모에 달하는 해외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현재 스타키스트의 생산거점인 서사모아 공장이 유력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4일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 최적화로 외환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날 본점 자금시장그룹 딜링룸 전광판 점등식에 참석해 "국내 금융시장 선도 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단장한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전광판과 티커보드가 설치되고 직원휴게라운지가 신설되는 등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특히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트레이딩 업무특성을 반영해 효율성과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설계가 이뤄졌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딜링룸 새단장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처"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기획재정부·한국은행과 함께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추진하며 원화의 글로벌화와 시장발전에 앞장서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외환전자거래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환율로 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내수 침체, 원재료비 부담 등에 따른 음료·주류 동반 영업이익 부진에도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73억원으로 1.1%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4919억원,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 부진과 비우호적인 날씨, 오렌지 및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습니다. 2023년 선보인 ‘핫식스 제로’와 올해 1분기 단백질을 더한 '핫식스 더 프로’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습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개국에 '밀키스' , '레쓰비' 등 음료를 판매하며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6.7% 증가했습니다. 올해 음료부문은 확대되는 제로 트렌드에 맞춰 ‘펩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달 30일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연관산업발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해양 미래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항로 개척을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 산업 생태계 구축과 친환경·지능형 해양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 모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중간기착 항만 확보, ICE PILOT 양성, 재난구호시설 및 환경보호 등 다양한 인프라와 인력 기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북극항로 연계산업에 대응한 인재 양성과 지역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며,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소부장 분야의 특화 교육과 R&D, 취·창업 연계를 위한 지산학연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단순한 뱃길 확보를 넘어 산업과 교육, 환경이 융합된 국가 전략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해양 리더십과 전략산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Prototype Protection) ▲정보 보안(Information Security) 영역에서 AL3(Assessment level 3)를 취득했습니다. TISAX의 평가 레벨은 AL1·AL2·AL3 등 3단계로 나뉘며 AL3는 최고 평가 레벨입니다. TISAX는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활용합니다. 이번 TISAX 인증으로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공인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다양한 정보들이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는 커넥티드카가 주목받는 만큼 모빌리티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게 TISAX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TISAX 인증과 별도로, 현대오토에버는 ISO 27001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20년 이상 유지 중이기도 합니다. ISO 27001 인증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콜센터'를 열고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콜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전화가 들어오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상담사로 직통연결합니다. 최근 통화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직전 상담사를 우선배정합니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중일 때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시니어 전문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상담사 전문교육과정도 개설합니다.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상담기법을 향상시키고 운영 규모는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계약관리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수령방법 등 상품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는 고객에는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등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합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으로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여러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종이책으로 출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12회까지 누적 응모작은 6만3000여편에 달하며 총 336명의 수상자와 359편의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1만500여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어 1000: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쟁쟁한 후보작 가운데 시공사, 클레이하우스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출간 작품은 총 10편으로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김슬기, 클레이하우스) ▲고딩엄마 파란만장 인생 분투기(차이경, 이야기장수) ▲과잉 무지개(김용재, 자음과모음) ▲데이터 삽질 끝에 UX가 보였다(이미진(란란), 한빛미디어) ▲사랑할수록 나의 세계는 커져간다(김지원, 알에이치코리아)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배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과 독립운동가 후손 기부를 위한 ‘태극기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CU는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까지 전국 1만8600여개 점포에서 POS 화면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행정안전부 제작 광복 80주년 영상을 송출합니다. 광복절 당일에는 화면에 태극기를 띄워 광복절과 국기 게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기부 캠페인은 도시락 8종을 ‘태극기 도시락’으로 지정하고 이들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운동가 구철성 선생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도시락에는 연해주 등지에서 활동한 구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스티커와 이벤트 참여용 QR 코드가 함께 부착됩니다. 참여 도시락은 압도적, 한끼만족, 고기듬뿍 시리즈의 김치제육, 간장불백, 돈까스 등 인기 상위 제품 8종입니다. CU 멤버십 적립 고객에게는 최대 5회까지 15%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80명을 추첨해 815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기부금은 오는 9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구철성 선생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되며 현지 CU를 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