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오는 3월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3월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빗썸은 작년 9월 기존 제휴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을 하면서 올해 3월 제휴은행 변경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입니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앞서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신고는 수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은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구·경북 기반의 지방은행에서 지난해 5월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체급을 올린 iM뱅크(은행장 황병우·옛 DGB대구은행)가 새해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함께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M뱅크는 13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조기 활성화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는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의 지역별 영업전략이 다뤄졌습니다. iM뱅크는 2025년 경영목표로 'Focus on Value up'을 제시했습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은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 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입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및 일간활성이용자수(DAU) 확보를 통한 플랫폼 고객 증대,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강조합니다. 여신·리스크 분야는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 수익성 향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은 13일 서울시와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형성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울 거주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스스로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는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담당하고, 한화손보는 비용협찬 등 행사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한화손해보험은 '시그니처 모먼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참가자가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특별한 순간(모먼트)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도록 지원합니다. 시그니처 모먼트 첫 이벤트 '설렘, 아트나잇'은 오는 2월14일(밸런타인데이)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설렘, 아트나잇'은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속에서 100명의 참가자(서울 거주 미혼남녀)가 예술을 통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13일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 독자카드 및 우리WON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연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 줍니다. 가입신청을 완료한 다음날부터 1년간 보장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진성원 신임 사장이 이달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어서 향후 우리카드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서 꾸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의 금전적 피해 예방과 함께 신속한 보상지원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금융감독원 '2023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고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4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보호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DPWT)에서 활약 중인 골프선수 김민규 프로와 후원 계약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4년 남자 골프 국가대표 박정훈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정현 프로와의 후원 계약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은 향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종근당의 기업로고와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제품 '락토핏' 및 프리미엄 비타민 '아임비타'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게 됩니다. 김민규 프로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64회 및 제66회 한국오픈,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뒀습니다. 2024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랭킹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정훈 선수는 20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23~2024년 아마추어 대회에서 총 5회 우승경력을 가진 유망주입니다. 강정현 프로는 2024년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및 이글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되어 슈퍼 루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9년 만에 포털 다음(Daum)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를 통해 미디어·커뮤니티·쇼핑 등의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을 배치했습니다. 개인화된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홈’과 다음의 핵심 자산이자 이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서비스를 탭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홈탭은 맞춤형 콘텐츠 영역으로, 날씨·증시·운세·최신 이슈 등 유용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콘텐츠 피드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반영한 브런치스토리·다음카페·숏폼·뉴스 등의 맞춤형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탭은 기존 첫 화면의 사용성을 유지했습니다. 언론사 뉴스와 다음채널·쇼핑·자동차+·직장IN 등 주제별 깊이 있는 전문 콘텐츠부터 스낵 콘텐츠까지 숏폼과 롱폼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됐습니다. 커뮤니티탭은 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소통하는 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와 메쥬(대표이사 박정환)dms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하이카디플러스 H100’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가정용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인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노년층 건강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 클립(HiCardi Clip)’ ▲다양한 일상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하이카디 코어(HiCardi Core)’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CES 2025는 전 세계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로,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요 트렌드로 주목받았습니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하이카디 플랫폼의 기능과 성능을 시연하며 글로벌 IT 및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입니다. 메쥬는 하이카디 및 관련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업인데요.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고객의 숨은 니즈와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의장은 지난 10일 '2025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전사경영전략회의에는 교보생명 영업현장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했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 모든 임직원이 실시간 시청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정도영업으로 사업계획을 달성한 지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임직원을 향해서도 "비즈니스 혁신 가운데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영업·마케팅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새해 가족보장과 건강보장을 중심으로 고객에 균형잡힌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전하는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고객 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대표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최근 글로벌 대기업에 비디오 코덱 표준 특허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창립 초기부터 통신 표준 특허 및 비디오 코덱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초기 단계부터 광운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으로부터 특허와 아이디어를 매입했으며, 통신 표준(5G, 6G) 기술에 대해서도 국내 다수의 대학 및 표준 전문 기관들로부터 특허를 매입하거나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표준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 특허의 수익화를 위해 지난 2022년 VVC 특허풀에 라이센서로 가입했으며, 일부 특허를 글로벌 대기업에 매각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표준 특허를 통한 수익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윤상철 대표는 "회사는 표준 특허 및 AI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자체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익금 또한 신규 특허 매입 및 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고, 현재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렉추얼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에이아이코리아는 한국제14호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암모니아 내연기관 등 첨단산업용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플랜트 파이핑 엔지니어링, 공정 자동화, 플라즈마 기술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주요 제품 및 솔루션으로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와 이차전지 플랜트 전체 배관 구축의 설계, 조달, 시공을 담당하는 '프로세스 파이핑(Process Piping, PP)', '대기압(AP) 플라즈마 건식세정 장비' 등이 있다고 밝혔다. CESS는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하역, 저장, 주입 과정을 하나의 설비로 자동 처리해 주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최근 집진기와 포집기 등 신규 자동화 설비를 출시하며 조립 공정까지 아우르는 자동화 설비 라인업을 완성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억원, 64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아이코리아의 지난 2022년, 2023년 매출액은 각각 672억원, 768억원의 달성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틸렉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파트너링은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 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기업들에 1대 1 파트너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틸렉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GPC3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 EU307과 VSIG4 타깃 항체치료제 EU103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틸렉스는 바이오 파트너링 현장에서 해당 파이프라인 소개 및 CAR-T 플랫폼 사업 전략과 사업화 방안 제시를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종수 유틸렉스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바이오 파트너링을 통해 고형암 CAR-T 플랫폼의 사업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관련 다섯 가지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주식 수수료 혜택 이벤트 ▲해외주식 웰컴이벤트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해외주식 거래이벤트 ▲우수고객 감사이벤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주식 수수료 혜택 이벤트'는 신규계좌개설 고객 또는 지난해 7월~12월(6개월 휴면) 해외주식 무거래 고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고객에게는 미국주식(ETF포함) 온라인 수수료 5개월 0%, 이후 7개월 간 0.05%가 적용된다(단, SEC Fee 0.00278% 및 매도 시 유관기관 제비용은 고객부담). 추가로 1년 동안 미국달러 환전 시 95% 우대율까지 제공된다. '해외주식 웰컴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생애 최초 개설 고객이 참여 가능하며, 인기 미국 주식 6개 종목(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AMD) 중 하나를 최소 3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금액 중 랜덤으로 확정 지급한다. 추가로 첫 거래 시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는 타 증권사의 해외주식을 신한투자증권으로 이전 후 거래할 시 구간 별 조건에 따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7~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의 차기 행보로 로봇 산업이 꼽혔습니다. '몰입(dive i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CES는 AI와 관련되지 않은 신제품·설루션을 찾아보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행사 현장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는 신기술이나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해 CES는 본격적으로 AI의 다음 단계인 로봇을 내다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입니다. '코스모스' 들고 온 젠슨 황, '볼리' 출시하는 삼성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8년 만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로봇 공학의 챗GPT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역설하며 물리적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 AI는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체계·개체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으로, 코스모스는 로봇 등이 현실의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젠슨 황 CEO는 "물리적…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대표이사 전혁수)이 약 67억 원 규모의 프리 아이피오(Pre-IPO: 기업공개를 하기 전에 미리 투자자들로부터 일정 자금을 유치받는 것)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습니다. 투자사들은 마이크로원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전언입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원은 기관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마이크로원은 ▲고기능 분진필터 ▲소각로 제작 및 시공 ▲환경설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PTFE 멤브레인 ▲저온 SCR 설비 ▲De-NOx 촉매필터 등이 있습니다. 또 작업환경 내 분진을 제거하는 ‘Tripper Room’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소각 에너지 플랜트, 배기가스 처리설비, 발전소 환경설비, 고기능 필터 등 4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발전, 제지펄프, 석유화학, 시멘트, 철강 등 6개 산업에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원은 올해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치료제는 양사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신약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았습니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합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입니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합니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