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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빗썸 제휴은행 K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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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25, 21:01:22

3월24일부터 KB계좌로만 빗썸 거래 가능
빗썸, KB국민으로 원화 입출금 은행 변경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오는 3월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3월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빗썸은 작년 9월 기존 제휴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을 하면서 올해 3월 제휴은행 변경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입니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앞서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신고는 수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은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합니다. 또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에 편리한 모바일 금융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계좌를 신규 개설할 때에는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제한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 다른 은행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 개설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이 경과해야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빗썸은 설명했습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금융당국·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 가상자산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양사의 거래관계 강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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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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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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