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빙그레는 오는 4월 12일 충청남도 공주시·청양군·부여군 일대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위대한 경주’를 뜻하며, 비경쟁 방식의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의미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약 125km의 그란폰도 코스와 91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운영됩니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단순한 자전거 대회를 넘어 ‘퍼네이션(Fun+Donation)’과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개인 명의로 대회 개최 지역 내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존을 마련합니다. 참가자들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참가자의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부스 운영 및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빙그레 측은 “공주시에서 ‘빙그레 그란폰도’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김호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가 6년만에 프리미엄카드를 선보입니다. 연회비 30만원대 신상품으로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우수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프리미엄카드 'The BEST-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X'는 'The BEST-X eXceed eXpectations'의 의미를 담아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먼저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교환권, 플래티넘호텔 외식 23만원이용권, 마이리얼트립 23만원이용권, 에어프레미아 항공 25만원이용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 적립 등 기프트 옵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에어프레미아 이용권은 마이신한포인트형에서만, 대한항공 1만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형에서만 선택 가능합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하며 전달 300만원 이상 이용시 0.5%를 추가 적립합니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전달 300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당 추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4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학년도 대학 연합 성과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교수학습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5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 리버럴아츠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립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을 비롯해 건양대학교, 대구대학교,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협력과 융합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교수학습지원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행사는 배석환 건양대학교 교육혁신원장의 개회사와 김우승 前 한양대학교 총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각 대학의 교수학습 지원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소개됐습니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차태현 건양대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AI 활용 교과목 운영 사례 ▲신이나 대구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의 자기수업 개선 실행 연구 ▲강효정 제주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원의 Hi-edu 수업 개편 사례 ▲설세희 국립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 연구원의 VR 기반 실험·실습 교과목 적용 사례 등이 발표됐습니다. 이와 함께 교수학습지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5(이하 월드 심포지움)’에서 리소좀 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월드 심포지움은 리소좀 질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치료법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GC녹십자는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치료제 ‘GC2126A’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습니다. GM1 강글리오시드증은 체내 효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입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입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GC2126A’의 비임상 연구를 통해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효소 활성이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7일간 경구 투여 후 GM1-gangliosidosis 축적이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GC녹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팀이 해조류에서 유래한 물질로 기능성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갈조류의 일종인 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성 화합물 플로로탄닌을 활용해 기능성 은 나노입자(AgNPs)를 합성했습니다. 또한 최적화된 합성 공정과 항암·항균 활성 평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제작된 은 나노입자는 뛰어난 항암 및 항균 효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플로로탄닌과 은 나노입자의 합성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나노입자 형성 과정과 pH 의존적 분자 거동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김남균 박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정원교 교수(의공학전공)와 공동저자인 이명기 교수(의공학전공), 이혜원 학생(의공학전공 4학년), Hadi Sedigh Malekroodi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오도경 박사 후 연구원(식품공학전공)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연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조서형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단독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조서형 셰프는 한식당 '을지로보석'을 운영하며 유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명 셰프입니다. 쓱닷컴은 조셰프와 협업해 을지로보석의 대표메뉴인 '매운돼지갈비찜'과 요리 예능서 호평받은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 '통영식 비빔나물'을 간편식으로 구현해 선보입니다. '매운돼지갈비찜(600g, 1만8900원)'은 국내산 돼지갈비에 청양고추와 마늘을 섞은 양념을 입혀 알싸한 매운맛을 강조했습니다.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300g, 4980원)'는 홍합살과 조갯살에 멸치액젓을 가미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으며 가열 시간에 따라 국물 요리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통영식 비빔나물(120g, 4980원)'은 국내산 보리새우가루와 홍합가루를 첨가했습니다. 미식관 단독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16일까지 해물두부짜박이와 비빔나물 동시 구매시 10% 할인하며 매운돼지갈비찜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2월 ‘월간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2월 ‘월간십일절’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을 비롯해 ‘드리미’, ‘에코백스’, ‘나르왈’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봇청소기 4대 브랜드가 모두 참여합니다. 강력한 흡입력과 고성능 물걸레 청소, 세척,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브랜드별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십일절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1월 ‘월간십일절’에서 정상가(179만9000원) 대비 80만원 이상 할인해 준비된 500대가 모두 완판된 드리미 ‘X40 Ultra’를 11일 00시 타임딜을 통해 다시 한번 99만원 파격가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 ‘X50 Ultra’와 직배수 전용모델 ‘X50 Master’도 이날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특가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로보락 최상위 라인 S시리즈 모델 ‘S8 MaxV Ultra’(11일, 11번가 단독 특가) ▲에코백스 T시리즈 인기 모델 ‘디봇 T30 프로 옴니’(11일, 59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0일 서대문 본사에서 강태영 은행장과 각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 전부문은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하면서 디지털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결의했습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 서비스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18일까지 '디지털·가구 빅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선 행사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빅페스타 전용 할인 쿠폰을 매일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고객 전원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는 고액 할인 쿠폰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제공받은 할인 쿠폰은 '빅페스타'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에 적용 가능하며 스마일카드 등 제휴 카드를 사용해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가전 및 가구 카테고리 핵심 브랜드도 프로모션에 포함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한샘 ▲인텔 ▲애플 등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라이브방송도 진행합니다. 낮 12시와 저녁 8시에 송출하며 라이브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혜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매일 밤 자정마다 G마켓과 옥션 MD가 엄선해 선보이는 특가 상품도 선보입니다. 첫날인 10일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4도어 냉장고', '삼성 갤럭시북4', '한샘 샘키즈 수납장' 등을 선보입니다. G마켓 관계자는 "새학기 준비로 노트북이나 학생가구를 구매하거나 혼수, 이사를 계획하며 새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는 2월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정밀기계는 사명을 한화세미텍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합니다. 한화세미텍의 사명은 반도체(Semiconductor)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반도체 제조 설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한화세미텍은 1980년대부터 전자 제조 산업의 핵심 기술인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반도체 후공정 장비, 공작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첨단기술을 앞세워 사세를 키웠습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하며 '반도체 제조 설루션'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반도체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인 후공정 장비인 TC본더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세미텍은 김 부사장의 합류로 HBM TC본더 등 최첨단 장비 중심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김 부사장은 한화세미텍의 모회사인 한화비전를 포함해 한화로보틱스 등에서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 왔습니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에게 졸업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 장안·일광읍에 위치한 9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45명을 선발해 총 1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학생들의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이번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학생 급식 보조 사업, 영어 프로그램 운영, 예술·문화 육성,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며 42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이들은 해운 및 해사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지난 7일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해사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채영길 총동창회장, 해운선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해사대학 전해동 부학장의 개회 선언으로 학위수여식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바다헌장을 낭독하며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학사 보고와 축사가 진행됐으며, 학위수여와 교가 제창을 끝으로 졸업생들은 모자를 던지며 자축했습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해사대학(77기) 졸업생은 총 420명입니다. 학부별로 ▲항해융합학부 200명 ▲기관시스템공학부 171명 ▲해양경찰학부 49명이 학위를 받았습니다. 해사대학 졸업생들은 전문 해기 교육과 승선 실습을 이수한 후, 상선에 승선해 실무 경험을 쌓게 됩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해사대학 졸업생 여러분은 이제 국립한국해양대의 졸업생이지만, 우리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는 15세이하 저연령고객을 위한 건강보험 신상품으로 '마이스타051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를 적용받습니다. 6년 이상 입원·수술이 없는 경우 일반적인 가입자에 비해 보험료가 할인되고 10년까지 보험료 할인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가입 이후에도 계약전환 조건충족시 무사고 기간에 따라 더 낮은 보험료로 전환 가능합니다. 건강보험 '마이스타0515'는 5세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만기형 중 선택합니다. 중대질병 진단·치료, 상해·질병 간병인 입원일당 등 주요보장은 물론 독감 입원일당 등 자녀에 필요한 보장도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화재는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하는 자녀보험 '마이슈퍼스타' 상품도 개정했습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암·뇌·심 특정치료비,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2~3인실 입원일당 등 수요높은 보장을 추가해 중대질병 발생시 보다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저연령고객에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면서 자녀보험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해 부모의 니즈와 자녀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를 유지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의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합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을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알아서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도 지원합니다. 'AI 쾌적'은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파악해 필요에 따라 모드를 바꾸는 기능입니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면 음성으로 환기 알림도 제공합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지원하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을 통해 최대 3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연구진이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해 내분비 활성 지방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피부 조직과 결합해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의생명융합공학부 김병수 교수 연구팀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내분비 지방 조직을 조립하고 이를 피부 조직과 결합해 재생 효과를 극대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월 2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지방 세포는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신호물질)을 분비해 주변 조직과 상호작용하며 대사 항상성과 조직 재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기존 조직공학 기술로는 지방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피부 및 근육과의 상호작용을 반영한 조직 제작 기술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지방 조직의 내분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피부 조직과 결합할 수 있는 조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지방 조직을 레고 블록처럼 모듈 단위로 제작하고 피부 진피층과 결합하는 방식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