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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해조류 유래 나노소재 연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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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0, 2025, 16:02:17

패 유래 플로로탄닌 활용한 나노소재
국제 학술지 등재된 해조류 기반 연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인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연구팀이 해조류에서 유래한 물질로 기능성 은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갈조류의 일종인 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성 화합물 플로로탄닌을 활용해 기능성 은 나노입자(AgNPs)를 합성했습니다. 또한 최적화된 합성 공정과 항암·항균 활성 평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합성 메커니즘을 규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공정을 통해 제작된 은 나노입자는 뛰어난 항암 및 항균 효능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분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플로로탄닌과 은 나노입자의 합성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나노입자 형성 과정과 pH 의존적 분자 거동을 규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김남균 박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정원교 교수(의공학전공)와 공동저자인 이명기 교수(의공학전공), 이혜원 학생(의공학전공 4학년), Hadi Sedigh Malekroodi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오도경 박사 후 연구원(식품공학전공)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해양 유래 폴리페놀을 활용한 기능성 실버나노입자의 원팟 합성: 항암, 항균 및 MD 시뮬레이션’은 재료소재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Nano Today(IF 13.2, JCR ranking TOP 7.6%)'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의료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천연물 기반 나노소재 합성의 핵심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 및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연구책임자 김남균)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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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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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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