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임인년 1월 첫째 주(3~9일)에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비롯해 총 8954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에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총 8,954가구(일반분양 8787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74~110㎡, 총 1048가구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21호선 등 도로 교통망이 좋고, KTX고속철도 오송역, 중부내륙고속철도 감곡역(예정), 청주국제공항도 인접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4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픈을 앞둔 곳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포항 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 광주 남구 방림동 ‘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 충남 천안시 삼룡동 ‘호반써밋 포레센트’ 등입니다. ‘호반써밋 포레센트’는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삼룡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76~144㎡, 총 5
인더뉴스 편집국 디지털팀ㅣ기아에서 자동차를 4000대 판매한 영업 고수가 열 여덟명으로 늘어났습니다. 31일 기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습니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명예 타이틀 입니다. 이번에 18번째로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윤석찬 영업부장은 1990년 기아에 입사, 연평균 130여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입사 31년 만인 올해 4000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윤석찬 영업부장은 “항상 도전하며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니 어느덧 그랜드 마스터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고객이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볼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랜드 마스터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고객 및 주변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아는 윤석찬 영업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습니다. 기아는 영업직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아파트를 팔겠다는 흐름이 7주 째 지속됐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70대로 접어들며 아파트 ‘팔자 행보’가 초절정에 달했습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아파트 수급동향 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3.5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1월 15일 매도우위 전환 이후 7주 연속 ‘팔자’ 흐름입니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매도우위, 이상으로 올라가면 매수우위를 나타냅니다. 100 아래이면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이, 올라갈 경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종로구·중구·용산구)과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에서 각각 지난주보다 1.0, 0.4 내려간 90.6, 90.8을 나타내며 매도세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아파트 값이 하향세로 전환한 도봉구, 강북구가 있는 강북권역은 지난 주 보다 0.3 내려간 92.4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의 경우 전주 대비 0.5가 하락한 96.1로 조사되며 4주 째 매도흐름 우위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94.5로, 지방은 97.6의 매매수급지수를 나타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며 해외 발주공사가 줄어드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들이 2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액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에 따르면, 318개의 국내 건설사가 91개 국에서 306억 달러의 수주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일 대외경제 장관 회의에서 설정했던 올해 수주 목표액(300억 달러)을 초과 달성한 동시에 2년 연속 수주액 300억 달러라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 달러입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경기 불확실 등으로 발주공사가 감소하며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과 지난 7월 마련된 해외수주 활력 제고보완 방안 및 정부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 등으로 실적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58%)을 차지했으며, 토목(1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구에 이어 강북구, 도봉구도 1년 7개월 만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등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식어가는 모습입니다. 경기권 또한 시흥시와 성남 수정구가 하락률 대열에 합류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12월 4주(12월 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주 대비 0.02% 떨어진 0.05%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 대비 18개 감소한 136개로 조사됐습니다. 보합 지역은 6개에서 10개, 하락 지역은 16개에서 30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주보다 0.01% 내려간 0.04%의 상승률로 보합권에 가까워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은 0.01% 떨어진 0.02%, 강남권은 0.02% 하락한 0.05%의 상승률로 집계됐습니다. 강북권에서는 매수세 감소 현상을 보인 강북구와 도봉구가 전주 대비 0.04% 상승폭이 꺾이며 각각 -0.02%, -0.01%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1년 7개월동안 이어온 상승률 행진을 마감하게 됐으며, 집 값이 내려간 서울 자치구는 3개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 의정부, 충북 제천 등 13개 지역이 총 사업비 105억 6000만 원 규모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에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선정 대상지역은 경기 의정부·안산, 강원 태백, 충북 제천(2곳)·청주, 충남 공주, 전북 김제·남원, 전남 화순, 경남 김해, 제주입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행 중인 사업지에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해 지역문제 해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입니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의 경우 국비 63억 3000만원, 지방비 42억 3000만원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지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맞춤형으로 지원해 사업성을 배가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입니다. 경기 의정부는 취약계층 돌봄과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의 모습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30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도 높아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입니다. 지난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습니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소청소트럭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 2개가 들어가 최고출력이 190kw이며 특수 제작된 모터(최고 출력 240kW·최대 토크 3800Nm)로 9.5톤(t)에 이르는 차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강화도와 김포를 잇는 초지대교 진입구간부터 인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의 대부분 구간이 개통됩니다. 이에 따라 강화~김포~인천까지 운행 거리가 5km 단축되며, 도로 주변에 위치한 김포 내 주요 산업단지 또한 원활한 물류이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서 양촌읍 대포리를 거쳐 인천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도로건설공사’ 7.88km 구간 중 6.9km 구간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는 김포 대곶면 대명리에서 인천시 서구와 인접한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총 7.88㎞, 왕복 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비 총 2299억 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지난 2015년 5월 첫 삽을 떴으며 현재는 양촌산단교차로부터 종점까지 0.7km 구간이 부분 개통된 상황입니다. 오는 31일 개통하는 구간은 초지대교 진입 구간인 대명교차로에서 학운4-1교차로까지 구간입니다. 해당 구간으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학운2·3산업단지 등 김포 내 주요 산단이 인접해 있습니다. 부분 개통한 구간을 포함하면 전체구간의 96%인 총 7.6㎞ 구간 통행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38년 된 서울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가 30층, 153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가락삼익맨숀아파트는 지난 1984년 준공된 936가구 규모의 노후 주택입니다. 단지는 지난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건축이 확정됐으며, 이번 건축계획안의 통과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해당 단지에는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129㎡, 총 1531세대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을 비롯해 부대복리시설(5432㎡) 및 근린생활시설(243㎡)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파트는 건폐율 23.67%, 용적률 299.98%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1531세대 중 173세대는 공공주택(장기전세)으로 계획해 서울시 거주 무주택자에게 공급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발코니를 계획했으며, 주동 옥상 및 측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 단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관리처분인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은평 증산4구역, 도봉 방학역 일대 등 7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첫 번째 본 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총 9686가구가 공급되며 서울 도심 내 안정적 주택 공급은 물론 해당 지역의 노후한 환경도 한 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4일 발표한 3080+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심복합사업 선도 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구역, 신길2구역,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쌍문역서측, 부천원미 7곳을 사업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저층 주거지, 준공업 지역 등 도심 내 노후 또는 슬럼화가 심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LH 등 공공 주도 하에 고밀 개발해 신규 주택을 짓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사업은 공공기업이 직접 나서 민간 재개발사업에 비해 관리처분계획 생략, 통합심의 등으로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일반분양에 대한 사전청약을 통해 지구 지정부터 주택분양까지 약 10년 이상 단축된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 확정 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민간브랜드를 선정할 수 있으며 주민대표회의 구성 시 사업시행자가 운영비를 지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수출 호황을 맞은 반도체 분야에서 55조 4000억 원의 설비투자가 진행돼 전체 제조업 설비투자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KDB산업은행이 발표한 '2021년 설비투자계획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 규모가 180조 4000억 원으로 전년(166조 4000억 원) 대비 14조 원(8.4%) 증가했습니다. 주요국 경기부양 기조 유지와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제품 수요 확대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을 통해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됐습니다.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실적은 55조 4000억 원으로 전년(43조 7000억 원) 대비 26.7%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설비투자 규모는 100조 2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90조 1000억 원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등으로 ▲가전 등 전기장비업 ▲조선업 ▲철강업 ▲운수업의 설비투자가 증가했으며 디지털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정보서비스업의 설비투자도 늘었다고 해석했습니다. 내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6조 5000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지오센트릭이 일본 화학기업과 손잡고 반도체용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PA) 생산·판매를 위한 회사를 만듭니다. SK지오센트릭은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사와 약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연간 3만톤(t) 수준의 반도체용 고순도 IPA 생산·판매 합작법인을 울산에 설립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투자금액 및 지분 비율은 50:50이며, 2023년 완공 및 시험 가동을 시작해 2024년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순도 IPA는 강한 증발성을 가진 용제로 전자산업,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척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이며 LCD 제조용 세정제로도 쓰입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도쿠야마사는 관련 제조 기술을, SK지오센트릭은 원료 수급 및 공정 운영·마케팅 등을 각각 제공합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고순도 IPA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고순도 IPA 시장은 5G·IoT·AI·DX(디지털 전환)와 같은 첨단 기술 발전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서만 연평균 약 8% 수준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고순도 IPA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서울 내 1만 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2차 공모에 돌입합니다. 공모에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과 도시재생지역도 참여 가능해 재개발이 절실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공공재개발은 국토부·서울시가 10년 이상 정비사업이 정체된 사업지를 선정해 진행하는 정비사업입니다. 사업에는 LH‧SH 등이 함께 참여하며,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국토계획법 상 상한의 120%까지 건축을 허용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20~50% 는 주택으로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차 공모를 통한 사업지는 내년 4~5월 중 18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총 공급규모는 1만 8000가구입니다. 공모 대상은 서울시 내 기존 정비구역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신규·해제구역입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서울시가 지난 28일 선정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탈락 구역도 신청 가능토록 했습니다. 또, 주거정비지수제가 폐지되고 2종7층 관련규제 완화 등으로 도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앞으로 지자체에서 도시계획을 수립할 경우 탄소중립과 관련된 계획을 반영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역별 맞춤형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통해 전 국토의 탄소중립 달성에 스퍼트를 낼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군기본계획과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탄소중립 계획 요소 등을 반영토록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 및 ‘도시개발업무지침’을 오는 30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개정된 기본계획 수립지침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취지를 바탕으로 개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간구조, 교통체계, 주거환경, 공원녹지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 시 탄소중립 계획요소를 반영토록 했습니다. 부문별 개정 지침에 따르면, 공간구조 계획 시에는 온실가스 현황지도, 건물 에너지 수요 지도, 흡수원 분포 등 탄소중립 관련 도시현황 지도를 구축 후 적용해야 합니다. 교통체계 계획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녹색물류체계 계획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주거환경 계획 수립 시에는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물 확대, 식재 등 주택내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공원·녹지 계획 시에는 탄소흡수원 확충,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방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공급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가구로 조성됩니다. 1순위 청약은 35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456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C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타입은 105세대 모집에 147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경쟁률 14.06대 1을 나타냈습니다. 84㎡A 타입과 84㎡B 타입은 각각 12.98대 1, 11.9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습니다. 분양 가격은 84㎡A 타입 4억 4700만~5억 1700만 원, 84㎡B 타입 4억 4400만~4억 8800만 원, 84㎡C 타입 4억 7900만~5억 2600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청약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