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어퓨는 ‘어퓨 매끈 바디 때 필링’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어퓨 매끈 바디 때 필링은 피부 표면의 불필요한 때와 각질을 제거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주는 필링제다. 부드러운 젤 제형으로 자극이 적으며, 피부 진정과 보습에 탁월한 알로에 성분이 함유돼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한 점이 특징이다.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피부 톤을 환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레몬, 키위, 파파야 열매 추출물도 포함됐다. 때수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사용에 재미를 더한다. 각질은 약 28일을 주기로 탈락과 생성을 반복하며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각질이 제때 떨어지지 않으면 새로운 각질층이 형성되지 못하고 땀, 피지, 먼지 등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 한다.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적절한 각질 관리가 필요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원하는 부위에 펴 발라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른 뒤 때가 충분히 나오면 물로 깨끗하게 헹궈준다. 주 1~2회 사용을 권장한다. 어퓨 매끈 바디 때 필링의 용량은 200ml, 가격은 5800원. 김민수 에이블씨엔씨 어퓨 팀장은 "자극적인 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2월에 걸쳐 대다수의 보험사에서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인상했다. 보험료 인상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20%를 훌쩍 넘겼다. 이런 경우, 35세 남성 기준으로 작년까지 1만원으로 단독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올해 신규 가입자는 1만2000원에 가입하게 되는 셈이다. 올초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줄인상에 이어 보험료 할인제도가 폐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을 10%에서 20%로 늘리면서 복안으로 내놓았던 실손안정화 제도 등이 보험산업 자율화 방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폐지되기 때문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실손안정화 제도와 실손특별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두 제도는 금융당국의 감독규정 권고사항으로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모든 보험사에서 일괄 적용하고 있다. 실손안정화 제도는 2015년부터 실손보험 신규 계약자에 보험료를 5% 가량 할인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다. 2015년 1월 이후 가입자는 실손안정화 제도에 따라 실제 보험료가 1만원이었다면, 9500원에 가입할 수 있었다. 실손특별할인은 보험사가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ING생명이 기존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보유 고객관리와 신규계약을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ING생명은 ‘고객관리 기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업활동관리 모델(i-TOM)’을 개발해 4월부터 적용한다고9일 밝혔다. ING생명은 이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특허도 출원했다. i-TOM은 ‘ING Target Operating Model’의 약자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활동관리 시스템이자 ING만의 지점운영모델이다. i-TOM이 시행되면 본사는 매달 FC들에게 3회차, 13회차, 25회차 등 상령일(보험나이로 이날 보험료가 올라감)도래 고객 등 기존 고객 중 꼭 만나야 할 고객을 우선 지정해준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한국 보험시장에서 고객들은 가입 이후 회사와 설계사로부터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하고, 설계사들은 보험시장 포화로 신규고객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관리와 영업을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i-TOM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C들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업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고객은 1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속사정을 다 아는 저도 보험사에서 오는 전화는 안 받게 됩니다.” 보험사 홍보 담당자 박 모씨는 하루에도 수 차례씩 걸려오는 각종 금융상품 가입권유 전화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업무 상 회의 중에도 전화기를 켜놔야 하는 상황인데, 그럴 때마다 스팸전화 때문에 성가셨던 경험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인의 소개로 스팸전화 출처를 알려주는 앱(App)을 다운받았더니, 자동으로 필터링이 돼 실제 스팸 전화를 받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보험사의 비대면채널(TM: 텔레마케팅 등)에서 새로운 장애물로 휴대전화 스팸차단 앱(App)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콜 횟수 등을 제한했던 비대면채널 영업가이드라인을 폐지해 보험사가 전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스팸전화 차단 앱이 TM영업에 큰 골칫거리로 작용한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스팸전화 차단 앱은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아 설치하면 끝. 발신자가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스팸 분류돼 수신거부 상태로 이어지거나 통화를 거부할 수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활성화된 이 앱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중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 이하 '라이프플래닛')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CS(Customer Service)매니저 1:1 고객전담제'를 도입한다. 라이프플래닛은 자사의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우수한 CS매니저를 1:1로 매칭해 효율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전담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상담센터로 문의를 하면 랜덤으로 CS매니저가 배정돼 상담을 받을 때마다 자신의 상황을 다시 설명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고객전담제를 통해 고객 문의 때 전담 매니저에게 바로 연결해 상담, 상품안내, 보험가입 안내, 계약유지, 보험금 신청 및 지급까지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담 매니저가 고객별로 처한 상황부터 개인정보도 전담 관리해 보안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Yellow ID)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보험으로 설계사가 따로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화, 원격, 채팅 등의 방법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는 CS센터를 갖췄다. CS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취업논란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해임권고를 받았던 인물이 현대해상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임 될 성인석 전 MG손해보험 부사장. 그는 지난 2014년 취업 제한 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불명예스럽게 회사를 퇴임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가운데, 한동안 주춤했던 ‘금피아‘(금융감독원+마피아의 합성어)의 낙하산 행렬이 다시 보험 업계의 고위급 인사자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성인석 전 MG손해보험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이 최종 결정되면, 임기는 3년이며 현대해상 감사위원으로 역임하게 된다. 성인석 전 부사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2009년 손해보험서비스 국장과 2011년 손해보험 검사국장을 거쳤다. 금감원 국장에서 물러난 지난 2012년 7월 MG손해보험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의 기업개선 대표 관리인을 맡았다. 문제는 지난 2013년 그린손보가 MG손보로 자산부채이전(P&A)방식으로 인수돼 이 회사의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됐다. 성 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3년 8월 발의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3년 8월 발의됐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2년 6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일반 사기행위와 구분해 보험사기를 특정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우선 보험사기를 일반 사기와 구분해 정의를 명확히 했다. 이 법에 따르면 보험사기는 ▲보험 사고의 발생, 원인 또는 내용에 관해 보험자를 기망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또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지금까지 보험사기범은 형법상 사기죄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졌는데, 특별법은 벌금 상한을 5000만원으로 높였으며, 미수범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습 범죄자나 보험사기 금액에 따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사람은 일반 형량보다 50%를 가중한다. 보험사기 금액에 따라 50억원 이상은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거나 벌금을 부과한다. 이와 함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이 카카오와 손을 잡고 대리운전보험 개발에 나선다.(본지 2일자 <동부화재-KB손보, ‘카카오 대리운전보험’ 공동개발> 기사 참조) 보험사와 IT 플랫폼 업체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인 데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빠져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일 보험은 대리운전 기사의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는 형식으로, 기존 자동차보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상품이다. 여기에 5000만명에 육박하는 카카오톡 이용자를 잠재적인 고객으로 둔 사업이어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보험사들의 기대가 크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KB손보는 이달 중으로 '카카오 드라이버' 전용 대리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 우선 이달 말경 대리운자기사용 카카오 드라이버 앱 서비스가 시작되며, 승객용은 내달 중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카카오 대리운전 서비스는 대리기사와 이용자가 ‘카카오 드라이버 앱(App)‘에서 대리운전을 요청한 경우 연결해주는 플랫폼 형식의 서비스로 기존 카카오 택시(020, On-line to Off-line)와 유사하다. 동부화재와 KB손보는 기존 보험계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이 인터넷 포털 업체인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대리운전’ 관련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 KB손해보험은 ㈜카카오와 제휴해 새로운 보험상품 ‘카카오 대리운전 자동차보험(이하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보험사는 카카오의 ‘카카오 드라이버’ 앱 운영에 적합한 모바일 전용 대리운전보험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대리운전 중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사고처리 지원을 도와줄 ‘실시간 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새로 나올 보험은 최근 떠오르는 핀테크(Fin-Tech) 기반의 새로운 상품으로, 기존 대리운전보험과 차이가 뚜렷하다. 먼저, 실시간 운행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가 책정된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보험계약체결 시 보험료가 정해지는 반면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집적된 실시간 대리운전 운행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정해 기존 보험과 차별화했다. 또한, IT기술을 통해 불합리한 보험금 지급을 예방할 수 있다.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앱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서 운행데이터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고객이 원하는 도시락을, 원하는 점포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수령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에 도시락 예약 주문 시스템을 도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중 가장 인기 있는 10종에 대해 앱을 통해 예약 주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이 예약주문을 하면 도시락 공장으로 발주정보가 바로 전송되고, 공장은 예약 주문에 맞게 도시락을 생산해 해당 점포로 배송이 이뤄진다. GS25는 점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는 다른 별도 포장을 통해 고객이 예약 주문한 도시락을 구분했다. 예약 주문 도시락이 점포에서 다른 고객에게 판매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도시락 예약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GS25 어플 ‘나만의냉장고’에서 원하는 도시락과 도시락 수령 점포, 수령 시간을 지정 후 결제하면 된다. 결제 방법은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실시간 계좌이체, 모바일팝카드 등 다양하다. 이강철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팀장은 “고객이 원하는 도시락을 직접 주문해 언제든지 즐길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일부 매체에서 보험사들이 지난해 배당규모를 늘려 이른바 '배당잔치'를 벌였다는 기사가 잇따라 나왔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하려면 준비금으로 쌓아야 하는 현금이 50조원에 달하는데, 배당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확대했다는 것을 지적한 내용이었다. 실제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2015년도 배당규모가 직전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보험사의 배당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보험사 배당 규제에 관해 엇박자를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IFRS4 2단계 도입 준비 차원에서 지난해 자본적정성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보험권역의 '자본완충제도'를 추진했지만 금융위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완충자본이란 위기상황에서도 최저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경기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본적립기준'이다. 자본의 기준은 자본보전완충자본과 경기대응완충자본으로 구성된다. 일정 수준의 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자기자본이 경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의 배당 등 이익배분을 제한해 실질적 자본규제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한 손해보험사 4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이들 보험사가 삭감한 보험계약은 300건에 달하며, 해당되는 보험금도 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4개 손보사에 보험금 부당 지급, 보험계약 무효확인 소송 내부통제 불철저 등의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KB손보가 과징금 2200만원을 부과받았고, 메리츠화재가 1700만원, 현대해상 1000만원, 롯데손보 500만원을 제재 받았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보험금을 덜 지급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도록 성과평가기준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금 지급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이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을 최대한 깍을수록 높은 평가를 받도록 한 것이다. 실제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한 사례들도 적발됐다. KB손보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4월기간 중 97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약관상 삭감할 이유가 없는데도 보험금 9억 3600만원 중 6억 9200만원만 지급해 2억 4400만원을 삭감했다. 4군데 보험사 중 삭감한 규모가 가장 컸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독창적인 보험상품에 부여되는 배타적 사용권이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어난다. 암보험을 비롯해 치아보험, 안과질환 보험 등 제3보험으로 분류되는 상품에 대해서도 공동의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돼 그 기간 동안 서로 '미투(같은 상품)' 상품을 내놓을 수 없게 된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25일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수창 회장은 올해 생명보험업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 강화 마련 ▲보험다모아 시스템 운영 및 개편 추진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이행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 등이 주요 골자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신규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배타적 사용권이 현행 최대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된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신상품을 독창적으로 개발한 보험사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을 말한다. 가령, A보험사의 상품이 1년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 플라워 부케 클렌징 폼’ 3품목과 ‘미사 예현 정결 클렌징’ 2품목을 19일 출시했다.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 플라워 부케 클렌징 폼’은 클렌징 시 기분 좋은 꽃향기로 하루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달래주는 게 장점. 시폰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폭신한 거품이 피부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은방울꽃 추출물이 들어있는 ‘메이릴리’는 무표정이 매력적인 갈색곰 ‘브라운’이, 아이리스 추출물이 들어간 ‘아이리스’는 귀여운 병아리 ‘샐리’가 각각 디자인됐다. 벚꽃 추출물이 함유된 ‘체리블라썸’에는 명랑한 토끼 ‘코니’가 새겨졌다. 한방라인에서도 2종의 클렌징 제품을 선보였다. ‘미사 예현 정결 클렌징 크림’과 ‘클렌징 폼’은 피부 정화 능력이 우수한 연꽃 성분과 궁중에서 사용했던 비누풀 추출물을 함유해 노폐물과 외부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낸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강인한 생명력의 해송 성분과 경옥고, 화청수 등의 한방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하고 세안 후까지 촉촉함을 지켜주는 점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에디션 플라워 부케 클렌징 폼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위원회가 그동안 금융개혁을 위해 추진해 왔던 금융법안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보험업권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보험사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보험사기를 저질렀을 때 기존에는 10년 미만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았지만, 이를 10년 미만 징역 또는 벌금 5000만원으로 강화됐다. 보험사가 부당한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지연했을 때도 처벌받는다.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깎거나, 지연 또는 거절한 사실이 적발됐을 경우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한다. 그동안 보험사기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범죄 규모는 지난 2013년 기준 4조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보험사기 적발규모도 2013년 5189억원에서 2014년 599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기는 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하는 방식인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가령, 지난 2014년 천안에서 임신한 외국인 아내를 남편이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인을 저질렀다. 사망보험 계약을 다수 가입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