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의 공식 관용차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대사,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 현대차 아산공장장 박세국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덜란드대사관은 이러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향후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영국의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탁월한 친환경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주한네덜란드대사 공식 전용 차량으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이 지난 3월 출시한 무쏘 EV가 '전기 픽업'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며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인 무쏘 EV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에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택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400km에 이릅니다. 또한 내부 전원을 사용해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활동 시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무쏘 EV는 2WD 기준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f·m를 발휘합니다.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과 64.9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넉넉한 출력 덕분에 1.8톤의 토잉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합니다. 여기에 NVH(Noise∙Vibration∙Harshness) 설계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실내의 경우, 픽업의 약점으로 꼽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My Family, My Car’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수입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속 동반자로 경험한 소비자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회상하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공모 주제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촬영한 수입자동차와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며, 수입차 관련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 기간은 내달 25일까지이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이 가능합니다.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경우, 디지털 스캔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면 원본 사진 제출을 통해 진위 확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상도가 지나치게 낮은 사진은 감점될 수 있습니다.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대중성, 작품성 및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수상작은 7월 25일 KAID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됩니다. 심사 기간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입니다. 시상은 ▲1등(1명) 300만원 상당 국민관광상품권 ▲2등(5명) 각 20만원 상당 국민관광상품권 ▲3등(100명) 모바일 상품권(1만원권)으로 구성돼 총상금 규모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가 대중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023년 3월 22일 사명 변경을 기준으로 전후 각 788일 동안의 정보량(포스팅 수)과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KG모빌리티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총 134만1461건으로, 쌍용자동차 시절(66만6257건) 대비 약 2배(101.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사명 변경에 따른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에는 “전기차 토레스 EVX의 가격정책이 매력적이다”, “KGM의 첫 신차 디자인이 새롭고 가격 대비 공간이 넓어 인기가 많다”, “올 뉴 렉스턴은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이다”, “무쏘EV는 각진 실루엣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는 후기들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호감도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쌍용차 시절(2021년 1월 23일2023년 3월 21일)에는 긍정률 43.13%, 부정률 20.42%로 순호감도 22.71%였던 반면, KG모빌리티로 바뀐 이후(2023년 3월 22일2025년 5월 18일)에는 긍정률 75.14%, 부정률 3.47%로 순호감도가 71.67%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EV3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로 구성된 드라이브와이즈 ADAS 팩(The DriveWise ADAS Pack)이 적용된 EV3는 충돌 상황에서도 승객 공간이 안전하게 유지되며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이번 EV3까지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모든 전용 전기차 모델이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고령 운전자들을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오는 11월까지 20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 참여 중인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외에도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2026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주요 선호사양을 대폭 적용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2026 그랜저 아너스는 다수의 고객이 선택품목으로 장착한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과 함께,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3] ▲캘리그래피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앞/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앞/뒤) 등을 기본사양화으로 적용했습니다. 또한 현대차는 2026 그랜저에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캘리그래피 트림에 기본화하고,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상황 연동 기능 등) 등을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본사양으로,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 등을 프리미엄 트림의 기본사양으로 구성하는 등 주요 선호사양을 각 트림별로 기본사양에 포함시켰습니다. 2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시행한 이후 상용차 부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한 임직원이 탄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서부트럭지점 강병철 영업이사(만 54세)가 상용차 누적 판매 3000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997년 입사한 강병철 영업이사는 앞서 지난 2022년 2월 상용차 누적 판매 25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강병철 영업이사는 "28년 간 판매활동을 하며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누적 판매 3000대 달성까지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과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용차 3000대를 판매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고객에 대한 사랑과 경청의 자세"를 꼽으며 "앞으로도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공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일선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카마스터를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전국판매왕(Master of the Year) 및 더클래스 어워즈(The Class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예지보전(PHM, Predictive Health Monitoring)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와 협력해 중동 지역 최초 현대차 생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합니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King Salman Automotive Cluster)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Hyundai Motor Manufacturing Middle East)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신규 조성한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 허브입니다. 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며,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건설됩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YD코리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전시장에서 전기 SUV ‘아토 3’ 시승 행사를 진행합니다. BYD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 주말, 전국 15개 BYD Auto 전시장에서 고객 대상 시승 이벤트 ‘패밀리 EV데이(Family EV Day)’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구매 전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 참여는 BYD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bydauto.kr)를 통한 사전 신청 또는 전시장 방문 후 현장 접수로 가능합니다. 시승 완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됩니다. BYD 아토 3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한 BYD의 대표 소형 전기 SUV입니다.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기능 ▲회전형 12.8인치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BYD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가 이탈리아 시장에 액티언과 함께 KGM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섭니다. 14일 KGM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Siena, Florence)에 위치한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La Bagnaia Golf Resort)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론칭 행사에는 현지 기자와 딜러 ,세일즈매니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행사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메가 딜러 그룹인 오토토리노(Autotorino)사와 그 딜러들을 대상으로 KGM 브랜드와 중장기 수출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소비 심리 등 위축으로 2023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소비 심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KGM은 이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론칭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이탈리아에 연간 5000대 수준까지 판매 물량을 늘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IIT) Tirupati, 이하 IIT 티루파티)와 현지 우수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합니다. 기아는 지난 9일 기아 인도권역본부가 IIT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입니다. 기아는 인도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지역 최우수 대학교인 IIT 티루파티와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첫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기아 인도권역본부는 IIT 티루파티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간 3억5000만루피(한화 약 58억원)을 후원합니다. 교육 인프라 설립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산업 특화전공 개설, 장학금 지원, 산학공동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연구 후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메이커스 랩(Makers Laboratory)'으로 불리는 최첨단 연구 공간 설립을 지원합니다. 학생들이 연구를 위한 프로토타입 구상 및 설계, 개발 등에 이 공간을 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기아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더 카 서밋(Future of the Car Summit)’에 참가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모빌리티 ‘PV5 WAV’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협력해, PV5 WAV를 비롯한 이동약자 전용 PBV(Purpose Built Vehicle)를 유럽 시장에 확대 보급하겠는 계획입니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5000대 규모의 WAV 전용 플릿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사업자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PV5 WAV는 일반인과 휠체어 이용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측면 승하차 방식과 보호자의 동승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3열에 보호자가 함께 탑승해 휠체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기아는 이 차량을 화성 EV 전용공장(EVO Plant)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PV5 WAV는 향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아는 휠체어 이용자 편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강화한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의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프레스티지 트림에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핵심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를 신설하고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만 운영해온 N Line을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통풍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운영합니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2025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