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일반기업도 5세대(5G)용 주파수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할당을 위해 필요한 규정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전자관보를 통해 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29일 '5세대(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문가와 산업계로부터 의견수렴을 실시, 제기된 건의사항을 할당 공고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특화망 수요가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게끔 수시로 할당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신청 접수 후 1개월 이내에 심사를 거쳐 최종 주파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규모 기업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당신청 시 제출서류를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이번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계획에는 ▲할당대상 주파수 및 대역폭 ▲할당 신청자의 범위 ▲주파수 이용기간 및 할당대가 ▲주파수 할당 조건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위해 자가망으로 5G 특화망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일반적인 무선국 개설 허가 절차에 따라 5G 특화망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우혁 과기부 전파정책국장은 “기존 통신3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년만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보안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전 세계 개발자와 파트너사, 소비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B2B 서비스 ‘기업용 타이젠’도 선보였습니다. 기업용 타이젠은 여러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기업·기관들은 쇼핑몰 키오스크에서 지하철과 공항의 스크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와 JTBC스튜디오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K-콘텐츠를 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손잡았습니다. 청각 장애인들의 시청권 향상과 K-콘텐츠 해외 보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SKT는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는 시청자 불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제공 효과도 있어 K-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방송 콘텐츠의 경우, 목소리 인식을 방해하는 사투리·배경음악·생활잡음 등이 자막 추출 정확도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및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방송사들은 사람이 직접 영상 콘텐츠의 대화를 듣고 자막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4~5초 정도의 지연시간으로 일부 대화가 누락돼 시청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습니다. 자막 생성 기술로는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지만 잡음이 방송에 바로 투입되기 어려워 추가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장애인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상담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은 최근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이 손쉽게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수어상담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수어상담센터는 수어통역사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 간의 대화도 통역합니다. 기존에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 상담 시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LG전자의 수어상담센터는 제품과 서비스 전문지식을 갖춘 수어상담사가 직접 응대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편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수어상담을 이용하려면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 연락하면 됩니다. 또 무료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이나 imo 앱에서 전용번호를 추가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어상담센터 이용자들은 “전문적인 수어상담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지점을 방문하거나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을 수리를 하는 경우에도 수어상담사를 통해 쉽게 소통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 긍정적인 평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T[030200]는 자사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KT 전자문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T 전자문서는 KT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KT 도큐먼트DX’ 플랫폼으로 각종 증명서를 전자적 형태로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정부24 가입과 본인인증 플랫폼인 패스(PASS)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행정기관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증명서를 출력,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가입·변경할 경우 패스 앱의 ‘전자문서’를 통해 고객센터, KT프라자, KT대리점에서 관련 증명서를 손쉽게 증빙할 수 있습니다. 증명서 대상은 행안부 모바일 전자증명서에서 제공하는 증명서 중 주민등록 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사용 빈도가 높은 13종이며 향후 각종 민원 서류 및 경력증명서 등 일반증명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 속 전자증명서가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자문서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 절감 외에도 문서의 진본 확인을 보장해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종이 낭비를 줄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030200]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25일 오전 11시께부터 1시간 가량 장애로 사용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인터넷 서비스의 장애로 KT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었으며 증권거래시스템을 비롯해 일반 소비매장의 결제시스템 등도 연결이 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이 겹치면서 서울 도심지 식당 등에서는 결제가 되지 않아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KT는 이날 정오 무렵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2018년 11월 24일에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KT아현지점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 중구와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 통신 장애를 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 일부 지역의 통신 인프라가 마비되면서 결제 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해당 지역 소상공업을 비롯해 약 470억원 규모의 피해액을 남겼습니다. KT는 당시 피해를 입은 KT 유무선 인터넷 가입 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하고 화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GS건설[006360]과 함께 5G 원격 제어 로봇을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19일 오후 배곧신도시에서 열린 실증행사에서 사족보행로봇 ‘스폿’을 사용했습니다. 로봇에는 5G 라우터와 3D 레이저스캐너가 장착됐으며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좁은 통로를 촬영해 공사현장의 3D 지도를 제작하는데 활용됐습니다. 기존에 와이파이를 사용한 로봇은 지하에서 통신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어 실험용으로만 사용됐습니다. 그러나 본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라우터에 고정 IP를 할당하고 경로 제한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로봇에 다양한 IoT 센서를 장착해 각종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가스 감지센서를 장착해 공장 배출가스를 실시간 감지하고 열화상카메라로 작업자의 체온, 화재여부를 감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4차산업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구현하고자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사족보행로봇 '스폿'을 현장에 도입해 스마트 안전 관리의 현장 데이터 취득을 통한 건설 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와 함께 아파트인터넷 통신시설을 공동 구축해 제공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누리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요. 구내 통신설비가 오래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각 통신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수의 UTP 케이블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해 왔고, 지난 2015년부터는 아파트 외벽에 광케이블을 직접 포설하는 조가선 방식을 개발해 일부 아파트에 적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UTP 케이블을 활용한 방식은 속도 개선 범위에 한계가 있었고 ▲조가선 방식은 설치 시간이 오래 걸려 아파트 측으로부터 잦은 민원도 발생했고 ▲구축비용도 많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노후 아파트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K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조가선 공동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통신 3사의 조가선 공동구축이 시작됐고, 현재 서울 양천구 목동 9단지 아파트 등 수도권 5개 아파트에 공동구축이 완료됐습니다. 통신 3사는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는 통신실에 들어가는 장비용 랙(건물 외벽에 설치하는 지지선이 포함된 광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브랜드 가치 88조 원을 달성하며 세계 5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한 746억달러(약 88조 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Neo QLED·비스포크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투자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합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2013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외교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2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제10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2012년 출범한 민관 1.5트랙 연례 협의체로 한-브라질 경제계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최대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파리아 브라질 통신부 장관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5G 입찰을 앞둔 브라질과 한국과의 디지털 기술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럼에는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장, 조충제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루이스 로피스 주한브라질대사 등 양국 관계자 및 경제 자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브라질의 5G 도입을 비롯해 브라질 기반시설 개발 현황과 협력기회, 한-브라질 스타트업 및 딥테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 English News: Brazil to discuss cooperation with Korea ahead of 5G bid(Click!) *English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We are not…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KT[030200]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인공지능(AI)로봇 등을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습니다. KT와 KIST는 정보통신기술(ICT)사업 역량과 연구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로봇 분야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협력 분야는 ▲5G 물품배송 로봇 및 방역로봇 ▲로봇개발 플랫폼 연구개발(R&D) 국책과제 공동참여 ▲화학공장 및 발전소 등 유해사업장용 로봇 사업 ▲클라우드 서비스 등입니다. KIST는 생필품 배송 로봇 시제품에 KT 5G망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KT와 KIST는 관제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2022년 하반기 실증 서비스 예정이며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등 격리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KIST는 KT가 보유한 솔루션과 연계해 산업로봇 공동 개발 및 사업화도 할 계획입니다. 최근 산업현장 안전문제 강화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KIST가 산업현장 안전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양 사는 KT가 운영하는 전국 미세먼지 특정 장비와 빅데이터를 결합해 기후·환경 분야의 협력도 추진합니다. 정부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KT[030200]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3사는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사업 개발 및 상품화 ▲제작 및 시장 활성화 ▲홍보 및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KT는 음성 변조·다국어 변환 등 신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딥러닝 음성합성(P-TTS)와 E2E 음성인식 등 자체 보유한 AI 오디오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니뮤직은 KT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AI 오디오 콘텐츠를 유통하고 신규 서비스를 발굴합니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밀리의서재 지분 38.6%를 인수했습니다. 지니와 밀리의서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결합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밀리의서재는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도서 발굴 및 권리 확보를 도맡습니다. 아울러 KT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AI 오디오북의 품질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AI 오디오북 시범서비스는 올해 안에 지니뮤직 플랫폼을 통해 선보입니다. 3사는…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카카오브레인이 AI 기술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을 맺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한양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7개 대학 AI 연구실과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오는 2024년 10월까지 3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협력으로 초거대 AI와 딥러닝 기술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입니다. 또, 기존 연구 방법을 쇄신해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시하며, 새로운 연구 방법론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주요 연구 주제는 ▲메모리 기반 초거대 모델 학습 플랫폼 및 방법론 ▲현 인식 및 추론 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론 ▲현 비디오 인식 및 생성 한계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론 등 입니다. 카카오브레인 측은 “딥 모델 학습 패러다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학습 기술과 연구 방법론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알파는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에 독점으로 공급합니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과 무대를 담은 영화입니다. 지난 8월 4일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개봉되며 글로벌 시장 내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TT 서비스로 오는 11월 12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전 세계에서 우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KT알파는 ‘블랙핑크 더 무비’를 시작으로 K-POP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 속 높아진 K-POP 위상에 따라 영화, 시리즈, 애니 등 기존 장르에서 K-POP 콘텐츠까지 유통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디즈니+에 지속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유통본부장 상무는 ”연일 화제를…
인더뉴스 류소현 기자ㅣ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이 세계적인 학회 챌린지에서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ICCV의 '2021 밸류 챌린지’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습니다. ICCV는 매해 1600개 이상의 논문이 제출되는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학회로 개회 전, 경쟁 챌린지를 진행합니다. 카카오브레인이 참여한 ‘벨류 챌린지’는 인공지능의 영상 인식과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인데요. 비디오와 자연어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당락을 가릅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첫번째 과제에서 1등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챌린지 참가자에게는 ▲영상 내 비디오 정보와 문자 정보를 가지고 AI가 앞뒤 맥락을 유추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 ▲긴 비디오와 문자가 주어졌을 때 비디오 내 특정 클립을 찾는 과제 ▲비디오를 보고 이를 설명하는 캡션을 자동 생성하는 과제 등 총 세 가지 과제가 주어집니다. 신민철 카카오브레인 비디오 언더스탠딩팀 AI 리서처는 “카카오브레인이 AI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비디오 인식 분야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개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