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수도권 동북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시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당 구간은 현재 건설 중인 파주~포천과 화도~양평 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포천~화도’ 연간 구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김동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가 시행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포천시 소흘읍 소흘 분기점~남양주시 화도읍 차산 분기점까지 연결하는 28.71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공사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기존 35분 가량 걸리던 통행시간이 19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는 민간투자사업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해 민간사업자가 사업에서 직접 수익을 거두는 방식이다. 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보건설이 오피스텔과 대형 문화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혁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며 대구 최대규모의 오피스텔이다. 대보건설은 대지면적 1만 760㎡, 연면적 9만 9109㎡,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분양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우선 지하 4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주자창이 조성되며, 지상 1층~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지상 3층~15층까지이며 전용면적 19~55㎡, 13개타입, 1046실 규모다. 단지가 지어질 대구혁신도시는 혁신도시 개발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도시의 자족성을 확보한 미래형 신도시로, 현재 2단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1‧2주거권역, 연구개발R&D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총 4개 권역으로 조성된다. 대구혁신도시 연구개발R&D단지에는 총 60개의 기업,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총 49개 기업이 진출한다. 이미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상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대구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코퍼레이션이 시운전을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기존 시운전 방식이던 방문 점검 대신 태블릿PC 원격제어를 활용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25일 대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홈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시운전 공정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격화, 효율화, 데이터화해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하고, 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준공 전 원격 시운전을 통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를 제어‧점검 가능하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시험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과정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온수 및 수도사용량도 모니터링해 세대 누수 여부 추정도 가능하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건설사의 시공 과정 개선과 하자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실제 수도권 공동주택에서…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데 새 아파트로 이사할 생각이 있어서 보러왔습니다. 공릉동에 새 아파트가 별로 없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많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노원구 공릉동 50대 부부)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 직장이 서울이라 여기에 집을 마련해 볼까해서 와봤습니다. 청약 당첨이 되면 실제로 계약할 생각이 있습니다.”(경기도 거주 40대 신혼부부) 노원구 공릉동에 20여년 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공릉동에 마지막으로 세워진 대단지는 1999년 입주한 태강아파트(1676가구)다. 이에 분양사는 해당 지역 대기수요가 94%로 추산되는 만큼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23-47번지에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입구에는 견본주택을 보러 온 수요자들이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230번지에 지어질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49~84㎡에 총 1308가구로 이 중 5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2월 마지막 주 청약물량은 전국 5곳 3159가구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6곳, 당첨자 발표는 3곳, 당첨자 계약은 8곳이다. 우선 26일은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등 2곳에서, 27일에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2-C1블록‧2-C2블록(주상복합)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가 있다. 전용면적은 59~105㎡, 총 1199가구 중 6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록 평촌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다. 주변에는 안양천과 학의천 산책로가 가깝고 학군으로는 안양중앙초, 부흥초‧중‧고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또한 비산도서관, 안양종합운동장, 이마트 등이 위치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홍제3구역을 재개발하는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39~114㎡ 총 1116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419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 5분거리이며 종로까지…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말레이시아에 1억3200만 달러(한화 146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정유공장에 디젤 처리 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공사이며,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포스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유재호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km에 있는 포트딕슨 지역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친환경 디젤 연료 3만5000배럴을 생산한다. 지난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하였고, 오는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 정유 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앞서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동남아시아 최대 플랜드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해 지난 2015년 준공한 바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프…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 일부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31일 부산시 남구, 연제구, 기장군, 진구를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했지만, 남구와 연제구 두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남겨뒀다. 당시 이미 침체기에 접어든 해당 부산 지역 부동산 경기 사정상 모든 규제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남구와 연제구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HUG는 이들 지역의 해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UG는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 해제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시 ▲경기 과천시 ▲경기 광명시 ▲경기 하남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부산 수영구 ▲부산 동래구로 줄었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에서 시행하는 주택사업의 3.3㎡당 분양가가 ‘지역기준’과 ‘인근기준’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지정된다. 지역기준은 당해 사업장의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15주 연속 떨어졌다. 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과 세제 강화,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준 것. 여기에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 대기자의 관망세까지 더해져 하락세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2019년 2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1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하락폭은 –0.10%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이처럼 하락세가 계속되는 이유를 각종 집값 하방 요인에 더불어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선 강북 14개구(-0.07%)는 지난해 집값 폭등 기간 상승폭이 컸던 마포(-0.20%)와 용산구(0.12%) 등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선호도가 낮거나 매물이 누적된 단지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졌다. 창동(도봉구 -0.11%)과 미아뉴타운(강북구 –0.09%) 등지도 상승분을 도로 내놓고 있다. 다만 종로구와 은평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남 11개구(0.13%)도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며 모든 구가 하락세를 보였다.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격 하락을 기다리는 매수자…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 분야 기술인의 역량을 높이는데 적극 나섰다. 교육기관 시장 문턱은 낮추면서,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부실 기관을 걸러내기로 했다. 현재 기본·전문 모두 교육하는 종합교육기관 6곳이 있고, 전문교육만 진행하는 기관은 7곳이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기술인 교육제도를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건설기술인 교육은 1980년 도입됐지만 전통적 건설기술 위주 교육으로 시대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교육기관의 신규진입 완화와 함께 교육수요에 따라 시장상황에 맞게 증감할 수 있는 수요연동 총량제을 도입해 무분별한 시장진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3년마다 심사를 실시해 부적격 교육기관을 퇴출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거쳐 경쟁력 있는 종합·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서비스도 개선할 방침이다.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토목과 같은 전통 건설방식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건설기술을 가르치는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외기 환기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열교환기 방식의 미세먼지 억제 한계와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불편함을 동시에 극복했다는 평이다. GS건설은 이같은 기능을 갖춘 시스클라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인 Xi(자이) 수요자들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스클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 별로의 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기존 공기청정시스템은 밀폐된 공간에서 가동시 CO2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강제로 환기 시켜야 한다. 공간 제약의 벽도 낮췄다. 해당 시스템은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존 주택, 아파트,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홈네트워크시스템, IOT(사물인터넷) 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편의성이 높다. GS건설이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클라인은 오는 3월말 제품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GS건설 건축 주택부문 우무현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호반건설이 골프장 서서울CC을 인수하면서 종합레저그룹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제주 중문 퍼시픽랜드와 2018년 자산 6000억원 규모의 리솜리조트도 인수한 바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월 경기 이전에 있는 덕평CC에 이어 서서울CC를 인수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호반건설은 국내외 총 4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호반그룹은 그룹인사를 통해 ▲이정호 골프계열 총괄사장 ▲김득섭서서울CC 총지배인 ▲권남정 덕평CC 총지배인 ▲김석진 스카이밸리CC 총지배인 ▲신정호 하와이 와이켈레CC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한편, 호반건설이 이번에 인수한 서서울CC는 1993년 개장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서울 북서부에 있다. 지난해 9만 2000여명이 내방했고, 연 14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수원에 최대규모 물량을 앞세운 아파트가 오는 3월 분양된다. 총 4086가구로 규모가 큰 만큼 대우건설, GS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함께 시공한다. 이들 4개 건설사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모델하우스를 오는 3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21-17번지에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43개 동 규모로, 남동과 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을 겸비한 다목적 체육관을 함께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00% 중소형으로 ▲59㎡ 283가구 ▲74㎡ 514가구 등이다. 교통으로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수원역이 있다. 현재 수원역은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KTX가 정차한다. 또,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과 2021년 착공예정인 수원발KTX,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원~양주간 GTX-C노선도 계획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1km 내에 수원초, 화서초, 수원여고, 숙지초중고 등이 있다. 팔달공원과 숙지산, 서호공원 등도 가깝고 경기도청, 수원시청 등의 행…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사재로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혜택을 받았다. 1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16개국 주한 대사 등 총 30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참여하지 못했고, 대신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가 참석했다. 이 이사장 대리는 이날 인삿말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에 시동을 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문을 연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면적 ▲59㎡ 196가구 ▲68㎡ 5가구 ▲84㎡ 353가구 ▲97㎡ 44가구 ▲105㎡ 61가구다. 이곳은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1번국도, 47번 국도가 가깝고,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향후 단지 인근에 안양운동장역(가칭)이 생길 전망이다. 학군으로는 지하도로 바로 연결되는 안양중앙초가 있다. 또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 범계중 등이 단지 가까이 있다. 안양시립 비산도서관과 평촌도서관도 생활권 내 위치한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이 있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대부분 4베이(Bay)와 판상형으로 구성해 조망과 채광…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 지난해 10월 KCC건설의 ‘안양 KCC스위첸’ 분양 당시 307실 공급에 2만 344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무려 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오피스텔의 성공 요인은 여성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주거 안전성 강화로 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보안·안전 강화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 등 안전 관련 설계를 적용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4배 더 또렷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 현관 침입탐지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주거 안전에 초점을 맞춘 것.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이 왕성해지면서 1인 거주 여성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살펴보면, 이미 2015년 1인 가구 비율이 27.2%로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잡았고, 2017년 28.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율 중 여성이 50.3%를 차지해 남성(49.7%)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설사들은 여성들의 수요가 높은 무인택배 시스템, 사선형 창호설계 등을 도입하고, 드레스룸이나 팬트리 등 수납공간 설계를 적극 적용하는 추세다. 여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