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난 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7000건, 전월세 거래량은 16만 2000천 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매매거래량은 줄었고 전월세 거래량은 상승했다.
16일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7025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7만 1751건) 및 5년 평균치(8만 9425건) 보다 각각 20.5%, 36.2% 감소한 수치다. 지난 3월 거래량(5만 1357건)보다는 11% 올랐다.
최근 5년 간 주택 매매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12만건 ▲2016년 8만 6000건 ▲2017년 7만 5000건 ▲2018년 7만 2000건 ▲2019년 5만 7000건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 5366건으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31.5% 줄었다. 지방은 3만 1659건을 기록, 전년 동월보다 8.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22.6% 하락한 3만 5893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2만 1132건으로 전년 같은 달 보다 16.7%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주택 매매거래량과는 달리 작년보다 증가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 1744건이다. 작년 같은 달(15만 3609건)보다 5.3%, 5년 평균(14만 1807건)보다 14.1%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작년 같은 시기보다 6.4% 증가한 10만 8631건이다.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은 5만 3113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2% 증가했다.
4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4월보다 9.7% 증가한 7만 4024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시기보다 1.8% 상승한 8만 7720건을 기록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작년 대비 월세 거래량 상승분이 전세 거래량 상승분보다 높았다. 4월 월세 거래량은 6만 5240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4.6% 증가한 9만 6504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