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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집객효과로 상권 이끄는 ‘키 테넌트’ 점포...보유 상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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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4, 2019, 10:05:38

교보문고·CGV·스타벅스 등의 핵심 점포, 상업시설의 장기적인 활성화에 큰 도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많은 유동인구를 창출하는 키 테넌트 점포를 확보한 상업시설이 대세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키 테넌트 점포를 보유한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키 테넌트(Key Tenant)점포란 이용객이 많이 몰려 집객효과가 뛰어난 핵심 점포를 의미한다. 키 테넌트 점포는 타 점포보다 임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상업시설의 장기적인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가장 대표적인 키 테넌트 점포로 CGV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을 들 수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영화관, 대형서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들 키 테넌트 점포가 유동인구를 창출한 것이다. 스타벅스 역시 대표적인 키 테넌트 점포로 꼽힌다.

 

키 테넌트 점포의 가치는 수치 및 유동인구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대가 2012년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에 발표한 ‘영화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CGV는 1개점 당 약 188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다.

 

2011년 약 29억원에 거래된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의 한 상업시설은 이듬해 스타벅스가 입점하고 2013년 약 46억 원에 거래됐다. 2년 만에 가격이 17억 가량 상승한 것이다.

 

또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는 준공 초기에 방문객이 적어 한산했으나 교보문고 입점 이후 연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키 테넌트의 입점은 성공적인 투자를 이끄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그중에서도 CGV, 교보문고, 스타벅스 등은 특히 집객효과가 뛰어나 입점하는 상업시설뿐 아니라 일대 상권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들 키 테넌트 점포는 상업시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 추세다. 동탄2신도시 일반상업용지 11, 12블록에 공급하는 상업시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에 대형 멀티플렉스 CGV의 입점이 확정됐다.

 

이 상업시설에 7개관 규모의 멀티플렉스가 5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남동탄 일대 수요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서는 ‘루원 지웰시티몰’ 상가가 공급된다. 연면적 2만 917㎡,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다. 3면 노출 개방형과 광장형으로 설계된 루원 지웰시티몰에도 키 테넌트인 CGV 입점이 확정됐다.

 

부천시 옥길지구 상업용지 f4-1~5블록에서는 ‘퀸즈파크 옥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7만 5411.28㎡, 지하 5층~지상 10층, 3개 동의 규모로 지어진다. CGV, 대형 사우나, 대형 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79에는 연면적 2만 777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청라 커낼에비뉴’ 상가가 조성된다. 해당 상가에 종로서적 라이프스타일센터, 대형병원, 키즈 테마파크 등이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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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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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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