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0일 "스타트업이나 초창기기업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우리은행에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디지털로 구현하는 기반이 많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설명회'에서 "(스타트업이나 초창기기업에) 이런 것도 사업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적극 알리고자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기업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을 소개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현정부 정책인 포용금융에 발맞춰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여수신보다 중소기업에 필요한 플랫폼 사업을 펼쳐 여수신과 복지사업도 동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인프라를 자체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이 모두 상생함으로써 포용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우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 기반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입니다. 지난해 6월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3개 시도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단일노선으로 3개 시를 연결할 뿐 아니라 환승을 통해 동남권 전체의 연계성과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노선으로, 부울경 통합경제권 형성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과 연계돼 낙후된 노포역 일원을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성장·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전망입니다. 노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과 환승하며 정관선을 통해 동부산으로 이어져 동해선으로도 연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영희씨 별세, 유태환·류은식(한화투자증권 강남WM센터 상무)·유용례·유정숙씨 모친상, 황인례·김지영·김남화씨 시모상=10일,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12(토) 오전 8시, 02-860-350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남구 성천초등학교에서 생태환경 분야 특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 수산과학대학 소속 관상어동아리 ‘P.A.R.K’ 학생들이 참여해 성천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여 학생은 자원생물학전공 이기한, 이우리,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문준혁, 이유진, 박세원, 수산생명의학과 남규언, 권윤지, 김수현, 장승우, 전다원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전공 역량을 살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과 관심 주제에 따라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1, 2학년은 일회용품 줄이기를 주제로 나만의 에코백 디자인을, 3, 4학년은 테라리움 제작과 발표를, 5, 6학년은 멸치를 활용한 해부 및 탐구 실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P.A.R.K’ 동아리 회장 박세원 학생은 “아이들이 해양 생물에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와 신세계가 같은날 경기도에 마트를 오픈하며 경쟁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식품 특화, 이마트는 몰링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 모시기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소비 강세 속 오프라인 차별화와 실 매장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지난 6월26일 구리시와 고양시에 각각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과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경기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휴식 공간을 확대한 점은 동일했지만 세부 전략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4년만의 컴백...식품 비중 90%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구리시는 경기 동북부 주요 상권으로 꼽히지만 2021년 롯데마트 구리점 영업종료 이후 대형마트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롯데마트는 재정비를 거쳐 4년만에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열었습니다. 그랑그로서리는 매장면적의 90%를 신선과 즉석조리 식품 등 먹거리로 채우는 롯데마트·슈퍼의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입니다. 구리점은 매장입구에서부터 30미터 길이 롱 델리 로드를 마련하고 이곳에 PB(자체 브랜드)인 직영 베이커리 ‘풍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글로벌지역학연구소(소장 박상현)는 지난 7일 인문사회·경영관 아람홀에서 ‘제17차 환태평양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로키움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인도 태평양과 트럼프 2.0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질서 속 중국-일본-한국과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태국 탐마삿대학 정치학과 키티 프라수츠크(Kitti Prasirtsuk)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키티 프라수츠크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미·중 전략경쟁, 트럼프 대통령의 재등장 등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인도·태평양 구상이 동아시아 및 동남아 주요국 외교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망했습니다.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의 사회로 문기홍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박상현 글로벌지역학연구소장은 “이번 강연은 중국, 일본, 한국, 아세안의 역할을 중심으로 아시아 내 권력 이동과 외교 재배열을 조망했다”라며 “글로벌-지역 연결성이라는 연구소의 핵심 지향성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소 유소영 연구교수팀은 성균관대 정우재 교수팀과 함께 박테리오파지 기반 OC43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과 염증 억제 효과를 동시에 가진 항바이러스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 무해한 ‘착한 바이러스’로 불리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중 하나인 감기 바이러스 OC43의 감염을 막고 면역 균형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Ac-SLPhage’는 시아산 계열 리간드를 박테리오파지 표면에 다중 결합시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를 진짜 수용체로 착각해 달라붙게 만들어 숙주 세포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실험 결과 감염 억제율은 99.5%에 달했고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생존율도 높였습니다. 또한 Ac-SLPhage는 과잉 면역반응을 완화하는 M2형 면역세포 분화를 유도해 염증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후 5일령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감염 전·후 모두 폐 조직 염증 감소와 바이러스 농도 저하, 생존율 향상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유소영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정선호 석사과정생이 ‘요도 협착증 치료를 위한 레이저 보조 광열 소거법 연구’로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의공학회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정선호 석사과정생의 논문은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학술지 2025년 46권 1호에 게재돼 요도 협착증 치료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적외선(1470nm) 레이저와 방사형 광섬유 활용법을 시뮬레이션과 체외 실험으로 입증했습니다. 정선호 석사과정생은 요도 협착증의 주요 재발 원인인 광범위한 절제 범위를 줄이기 위해 열 확산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파장과 광섬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그는 시뮬레이션과 체외 조직 실험을 통해 협착 부위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절제 범위를 최소 단위로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연구책임자 정원교 교수)과 4단계 BK21 뉴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사업단장 이병일 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정선호 석사과정생은 “요도 협착증 치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의료현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고품질 다국어 AI 데이터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종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보유한 언어·지역 전문성과 크라우드웍스의 AI 기술 및 데이터 전문성을 결합해 ▲다국어 언어 데이터 수집·가공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저자원 언어 수요 대응 ▲언어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개발 ▲AI 언어 데이터 인재 양성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외대는 언어 전문 교수진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국어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크라우드웍스는 AI 기반 데이터 구축 솔루션과 교육 역량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다국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의 강점인 외국어 및 지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다국어 데이터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크라우드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저자원 언어에 대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AI 언어 데이터 전문가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에서 세계적 첨단제조연구소인 NMIS(National Manufacturing Institute Scotland)와 소속 대학인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총장 Jim McDonald) 간 제조혁신 분야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동남권 지역 제조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제조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부산대와 스트라스클라이드대는 이번 MoU를 통해 교수·연구원·학생 교류는 물론 부산과 동남권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NMIS는 롤스로이스, 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그룹으로, AFRC(Advanced Forming Research Center), Lightweight Manufacturing Centre, Digital Factory, Manufacturing Skills Academy 등을 통해 첨단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영국 및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손잡고 신용대출상품을 선보입니다. 양사는 올해 1월 전략적 마케팅 제휴협약을 맺은데 이어 3월말 금융위원회에 공동대출상품 개발·출시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해 최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습니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운영역량, 최대 규모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은 금융업 노하우와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상호결합해 공동대출상품 등 다양한 상생·혁신금융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하반기중 출시예정인 개인신용대출상품은 양사가 대출재원을 공동부담합니다. 케이뱅크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 은행이 각각 대출심사한 뒤 한도·금리를 함께 결정해 대출실행하는 구조입니다. 대출금은 양사가 5대5 비율로 분담합니다. 대출 안내·신청·실행을 비롯해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대출관리 기능까지 모두 케이뱅크앱에서 원스톱 제공합니다. 양 은행은 신용평가모형(CSS)과 플랫폼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있는 대출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기업대출 영역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습니다. 효성의 후원금은 ▲요양보호사 과정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에 쓰일 예정입니다. 총 40여명의 경력보유여성이 참여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돌봄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습니다. 요양 자격이 없는 참여자는 요양보호사 과정을, 사회복지사 자격이 있는 참여자는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과정의 실무중심 교육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단절 및 연령제한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입주작가를 후원하는 등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 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 구성으로 채비를 끝내고 2025-26시즌 힘찬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선수들이 25-26시즌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2021년 제약업계 최초 당구단을 출범한 이래 꾸준히 전력을 정비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24-25 시즌,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4-25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달라진 모습에는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하며 훈련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는 겁니다. 지난 시즌 탄탄해진 기세와 팀원간 결속력을 감안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 선수간의 호흡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2022년부터 서울시와 신한금융 그룹사가 금융서비스 접목가능 플랫폼·콘텐츠를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모전입니다. 신한카드와 협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참여 계열사가 확대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랭코드(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콜로세움코퍼레이션(AI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콜로세움') ▲가제트코리아(eSIM 데이터 로밍서비스 '유심사') ▲스위치원(환전·외환 관리플랫폼 '스위치원') ▲퀀팃(초개인화 금융투자 SaaS 플랫폼) ▲노리스페이스(AI 기반 보험청구서류 실시간 위변조 탐지솔루션) 입니다. 이들 6개 스타트업은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신한금융 인프라와 핀테크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통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합니다. 앞으로 '서울 핀테크 위크 2025'에서 최종 3개기업이 선발될 예정입니다. 선발기업에는 총 3000만원(3개사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서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방한다.’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OPLUS-INTERPHEX KOREA 2025’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상용화 촉진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 발표에서는 검진 이후 끊기기 쉬운 체중·대사 건강 관리의 연속성을 높이기 위한 B2C 상용화 패키지와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향후 협력 전략이 공개됐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과제 기간 동안 AI 코칭 앱 ‘닥터코치 3.5(이하 닥터코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앱 코칭+식이대체제 패키지’를 통합 상품화하고 ‘가입–설정–실천–리포트’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을 재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사 건강 관리의 실사용 근거를 축적했는데요. 전시 부스에서는 ‘닥터코치’ 서비스와 의사 설계 식이대체제의 통합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닥터코치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식단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임상영양사가 ACT 원칙에 따라 주간 실천 과제와 행동 체크리스트, 종합 건강 리포트를 발송하는 등 ‘식이대체제–AI 코칭–리포트’가 하나의 통합 프로토콜로 작동하도록 고도화됐습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협회 세션 발표에서 ‘대사 건강 증진을 위한 AI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B2C 구독 운영 경험과 실사용근거 수집 방식, 기관 도입 프레임 및 보험 연계 협력 모델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내년에 B2C 구독 모델의 정식 론칭 범위를 확대하고, 검진센터·기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보험 기반 헬스케어 모델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EMR 연동형 환자관리 서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RWE 기반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감량–유지–예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표준을 정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디지털 대사질환 치료기기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리온 대표는 “이번 성과 발표는 AI 기술과 실사용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개인 맞춤형 코칭을 통해 건강관리의 일상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