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와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손잡고 신용대출상품을 선보입니다.
양사는 올해 1월 전략적 마케팅 제휴협약을 맺은데 이어 3월말 금융위원회에 공동대출상품 개발·출시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해 최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습니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플랫폼 개발·운영역량, 최대 규모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은 금융업 노하우와 강력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상호결합해 공동대출상품 등 다양한 상생·혁신금융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하반기중 출시예정인 개인신용대출상품은 양사가 대출재원을 공동부담합니다. 케이뱅크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 은행이 각각 대출심사한 뒤 한도·금리를 함께 결정해 대출실행하는 구조입니다. 대출금은 양사가 5대5 비율로 분담합니다.

대출 안내·신청·실행을 비롯해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대출관리 기능까지 모두 케이뱅크앱에서 원스톱 제공합니다.
양 은행은 신용평가모형(CSS)과 플랫폼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있는 대출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기업대출 영역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케이뱅크는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성공적인 윈윈 협업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공동신용대출은 지역 금융기관과 인터넷전문은행간 상생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편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