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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유소영 연구교수팀, ‘착한 바이러스’로 코로나 감염·염증 동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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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0, 2025, 16:07:10

박테리오파지 기반 OC43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억제 기술 개발
감염 차단부터 면역 회복까지…코로나 계열 팬데믹 대응 기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소 유소영 연구교수팀은 성균관대 정우재 교수팀과 함께 박테리오파지 기반 OC43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과 염증 억제 효과를 동시에 가진 항바이러스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에게 무해한 ‘착한 바이러스’로 불리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중 하나인 감기 바이러스 OC43의 감염을 막고 면역 균형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Ac-SLPhage’는 시아산 계열 리간드를 박테리오파지 표면에 다중 결합시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를 진짜 수용체로 착각해 달라붙게 만들어 숙주 세포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실험 결과 감염 억제율은 99.5%에 달했고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생존율도 높였습니다. 또한 Ac-SLPhage는 과잉 면역반응을 완화하는 M2형 면역세포 분화를 유도해 염증을 줄이고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후 5일령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감염 전·후 모두 폐 조직 염증 감소와 바이러스 농도 저하, 생존율 향상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유소영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열쇠구멍을 속여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동시에 면역시스템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착한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를 기반으로 안전성과 면역회복 효과를 겸비한 치료 전략을 제시했고, 이는 코로나 계열 팬데믹 대응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저널 오브 컨트롤드 릴리즈(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6월 3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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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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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2025.08.25 10:28:3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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