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까지 Npay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픈알림 신청을 한 사용자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제'에 맞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날 제공되는 네이버 톡톡 알림을 통해 Npay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픈알림을 신청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자신에게 해당하는 요일에 Npay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21일, 2·7인 경우 22일, 3·8이면 23일, 4·9는 24일, 5·0은 25일에 신청가능 하며, 26일부터는 출생년도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Npay 소비쿠폰은 Npay 포인트·머니 혹은 실물카드인 'Npay 머니카드'로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 안내 페이지 내에서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제휴사인 BC카드의 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Npay를 통해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경우 결제 수단 별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경우 포인트·머니로 신청해 지갑 없이도 Npay 앱의 현장결제(QR·삼성페이 방식)로 소비쿠폰을 이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인기 품목들을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찐템페스타'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행사기간 브랜드·트렌드 패션과 뷰티, 리빙 카테고리에서 각 5개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로 판매하는 '브랜드 데이' 코너를 운영합니다. ▲21~22일 구찌, 아뜨랑스, 하림펫푸드 ▲25~27일 에잇세컨즈, 공구우먼, 헤어플러스 ▲28~29일 폴햄, 바닐라코, 한샘 등 총 20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루키 브랜드' 코너에서는 11번가에 최근 신규 입점한 브랜드들을 선보입니다. ▲캐주얼 패션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아동복 '게스키즈' ▲언더웨어 '마른파이브' 등 12개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핏펫' ▲문구 '인디고' ▲ 스포츠용품 '그리핏' 등 18개 리빙 브랜드가 선보입니다. 화장품은 5000원 특가 '선착순 체험딜'에서 ▲에뛰드 수분가득 콜라겐 아이크림 ▲리코셀 퍼팩트맨 로맨틱 레드 스킨로션 3종 세트 ▲올리오 더클래식 속눈썹 알로에·오트 글루 등이 배송비 없이 제공됩니다. 클리오, 네이처리퍼블릭, 싸이닉, 센텔리안24 등 30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서비스 전담 요원을 급파하는 등 수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충청남도 예산군,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건조·고장 점검 등을 지원합니다. 또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컨택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고객 대상으로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충청남도 아산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 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레벨 업에 발맞춰 ‘코리아 프리미엄랩’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은 증시 활성화에 대표 수혜 섹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K방산 등 산업경쟁력 강화 섹터와 금융, 지주사 등 제도개선 정책 지원 섹터를 중심으로 K-경쟁력 섹터 TOP 10을 선정해 운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리서치센터와의 협업 및 자체 시장예측 AI 모델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 및 시장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민한 운용으로 상품 차별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안철영 하나증권 랩운용실장은 “한국 증시의 턴어라운드 흐름에 따라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이라며 ”이러한 관심에 발맞춰 정교한 예측을 기반한 액티브 한 운용으로 손님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의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됩니다. 상품 보수는 선취 1.0%, 후취 연 1.0% 또는 후취 연 1.6%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9일 DNC 에스테틱스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랑햄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시술 교육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 및 미용의학 전문의 약 100명이 참석해 복합시술 사례와 테크닉을 공유받았습니다. 복합시술은 제품 단독 사용이 아닌 톡신, 필러, 봉합사 등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시술 방법과 용량이 달라집니다. 대웅은 시술 프로토콜과 제품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나보리프트’와 같은 대표 시술법부터 목 주름 개선, 히알루론산-CaHA 복합 시술 등 다양한 적용 사례도 발표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유스앤뷰티 클리닉의 이네케 제인 박사는 "미간 주름에 나보타를 시술한 결과 반응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인프라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의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과 맞물린 LS마린솔루션의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해저 전력망 및 통신망 구축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은 도서국 간 장거리 전력망 연계, 해상풍력 확산, AI 데이터센터 증가, 글로벌 빅테크의 해저 통신망 투자 확대 등으로 해저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가 재생에너지 수입 확대를 선언한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HVDC(초고압직류) 해저 송전망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LS마린솔루션은 30년간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해저 시공 전문 기업으로 전력망과 통신망 시공 실적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 꼽힙니다. 최근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전력망 시장에 진출했고, 2조5000억 원 규모의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MS와 아마존 등이 추진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15억원으로 9.9%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5%대로 개선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습니다.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했습니다.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 동기(30%) 대비 확대됐습니다. 회사는 향후에도 신규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규 제품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가 개선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은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TI 효과),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증권 섹터 ETF인 KODEX 증권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7.5%로 전체 ETF중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같은기간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43.6%로 국내 커버드콜 ETF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증권업계의 역대급 성과에 이어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관련 정책 수혜까지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순자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KODEX 증권 순자산은 3개월만에 378억원에서 4029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6월 대선 이후로 순자산이 3020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3개월만에 2167억원에서 3998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6월 대선 이후로는 순자산이 1459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두 ETF의 개인순매수도 대선 이후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주 상승으로 인해 KODEX 증권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6월 이후 개인 순매수가 각각 1308억원, 1103억원을 기록하며 두 달이 안돼 개인순매수 1000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마존 베드록은 간편하게 AI를 구현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제어와 같은 첨단 기능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손쉽게 탐색하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AI 허브로,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젠의 베드록 제공을 통해 미국의 아마존과 메타, 프랑스의 AI 기업 미스트랄, 캐나다의 AI 기업 코히어 등 전 세계 주요 LLM 개발사들의 모델과 함께 글로벌 AI 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드록에 등록된 익시젠은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금융 특화 모델로, 다양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자연어 처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이쉬운 실적이 예상되지만 3분기는 개선될 것"이라며 "이제는 하반기부터 감가상각이 줄어드는 OLED TV 사업의 추가 원가절감 추이와 모바일OLED 제조 대응력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영업손실 1090억원으로 전분기 33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주요인으로 LCD 사업종료 이후 외형 축소, 원화강세, 핵심고객 모바일 패널 선행구매 축소 등 단기 원가요인이 예상을 상회한 탓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하단 1300억원 적자) 대비로는 다소 양호한 수준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3150억원으로 기대 이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POLED 실적 개선 효과가 즉각 반영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역시 5340억원의 견조한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4종중 3종을 공급하며 7월부터 POLED 출하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차관급인 부위원장으로 영전합니다. 고강도 대출규제를 중심으로 한 새정부 첫 부동산대책의 설계를 주도하며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칭찬받은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금융위 부위원장에 권대영 사무처장을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코로나19 위기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정책을 설계·집행한 실무중심의 위기대응 금융전문가"라고 평가합니다. 권대영 신임 부위원장은 1968년생으로 경남 진해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를 거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사총괄과장으로 일했습니다. 금융위에서는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이후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맡았습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일하다 금융위 상임위원을 거쳐 지난해 1월 사무처장에 올랐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위기관리능력으로 조직내 신망이 두텁습니다. 2022년말 레고랜드 사태부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 지하4층에서 지상15층까지 총 14개동, 9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로,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입니다. 해당 부지는 도보 6분 거리의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인접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합니다. 계남근린공원과 양천구 신트리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의 합성어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이번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동으로 최적화해 578세대에서 계남근린공원의 영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영구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레벨을
최옥찬 심리상담사ㅣ디즈니+의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각본: /출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이동휘, 정윤호, 김민 등)은 19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신안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소재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몰려든 '촌뜨기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마치, 미국 서부개척 시대 영화에서 황금을 노리고 몰려든 카우보이 촌뜨기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1970년대 일확천금의 욕망에 사로잡힌 촌뜨기들의 모습은 천박한 자본주의의 욕망에 사로잡힌 현재를 살아가는 촌뜨기들의 모습과도 같다. 촌뜨기는 촌(村)사람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촌사람은 과거 사회·문화·경제·정치의 중심인 서울과 동떨어진 지역에 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견문이 좁고 세상물정 몰라서 어수룩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었다. 세상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어 세상물정을 모를 수가 없는 현재는 사어(死語)가 되었다. 촌뜨기는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을 ‘서울깍쟁이’라고 부르던 시절의 단어다.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에서 서울과 지방인 목포 사람이 서로 얕잡아 보는 모습이 촌뜨기와 서울깍쟁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