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가 유럽 '방산 블록화'에 흐름에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로 유럽 내 방산 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한화는 영국 런던 엑셀(ExCeL)에서 열리는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전시회는 유럽의 대표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 210㎡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습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입니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입증된 체계임을 강조합니다. 러-우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는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무기임을 알립니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연합군 운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한화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및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자산운용(대표이사 성경식)은 신정부 정책 변화와 산업 육성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BNK 진짜 대한민국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을 9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기업환경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합니다. 특히 정부가 국가 중점 과제로 제시한 ABCDEF 산업(AI·바이오·콘텐츠·방위·에너지·제조업)에 주목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편입할 예정입니다. 이 중 제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화와 자동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 효과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 펀드와 차별화됩니다. BNK자산운용은 반도체, K-콘텐츠, 제조업, 방산 산업별 핵심 지표와 이익 추정치 상향 강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성장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체 개발한 ‘Double Matrix’ 리서치 체계를 바탕으로 정책 변화 사전 점검, 정책 민감도 분석, 수혜 산업 영향도 평가, 정책 지속성 검증 등을 수행해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도 초과수익을 방어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박희진 BNK자산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 조성 중인 ‘힐스테이트 둔산’을 분양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의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을 선보입니다. 타입은 A형부터 G형까지 10가지로 세분화돼 소비자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최대 층고 5.5m의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과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합니다. 둔산·탄방동 일대는 약 3만3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대전의 대표 주거 밀집지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2%에 달합니다. 이에 신규 브랜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높아 힐스테이트 둔산의 공급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합니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출퇴근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계룡로와 한밭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대전 외곽 및 수도권 이동도 편리합니다. 교육 환경 역시 강점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탄방초, 둔산초, 문정초 등 초등학교와 탄방중, 충남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원 선임 ▲준법감시인 이사대우 박선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9일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신속한 재산상속이 가능한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맡길 수 있는 재산 종류는 금전으로 한정하되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포함해 운용폭을 넓혔습니다. 또 복잡한 계약절차를 단순하게 하고 고객에 생활비 같은 필요자금이 주기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내리사랑 안심신탁은 기존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더 쉽고 간편하게 리뉴얼한 상품으로 전국 영업점에서 상담·가입 가능하다"며 "초고령화 시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산승계를 위한 다양한 신탁상품을 계속 선보여 신탁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과 신탁계약을 체결해 생전에 다양한 금융자산을 기초로 재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후에는 계약내용에 따라 신속하게 재산을 배분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최근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노후 자산관리와 상속을 설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수료식 및 2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수료생들과 2기 입학생 및 학부모들을 비롯해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경기도 이민사회국 김원규 국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하모니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진로 계획 수립과 직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시작됐습니다. 1기 교육생들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선호 영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한 4가지 특화 교육영역(▲IT기술 ▲F&B▲영상편집 ▲조경기술)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특화 교육 영역의 소셜벤처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및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우수 수료자로 선정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대표 정신아)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장면을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헌트릭스’ 멤버들이 라면을 먹는 모습, ‘사자 보이즈’의 'SODA POP(소다 팝)' 공연 모습 등 인기 있는 명장면을 이모티콘으로 선보입니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의 표정과 몸짓을 활용해 일상 대화에서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18일까지 이번 이모티콘을 구매한 이용자에게 추가 이모티콘을 증정합니다. 증정 이모티콘은 ‘더피’와 ‘서씨’의 애니메이션 속 모습을 담고 있으며, 구매 상품에 따라 각각 다른 종류의 이모티콘으로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멤버십으로 넷플릭스 영화보기, 컬리 장보기에 이어 우버 택시 탑승까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 단골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향후 e커머스 시장에서 쿠팡, 모빌리티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경쟁 구도 변화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9일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서 사용자 단골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네이버 커머스는 판매자 중심의 기술·정책·교육 등으로 성장해 왔다”며 “AI 커머스 시대에는 친판매자 생태계 경험을 기반으로 친사용자 생태계까지 성장해야 하고, 이를 위해 빅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일환으로 넷플릭스에 이어 프리미엄 장보기 시장에서 가장 풍부한 사용자층을 가진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컬리와 사용자 단골력 높이기 위해 강결합 네이버는 사용자의 반복 구매와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장보기 플랫폼, 멤버십,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컬리와 함께 설계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그룹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릉지역에서 급수 지원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LS Love Story'3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LS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으로 'LS 러브 스토리'를 제정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LS 러브 스토리 3호로 선정된 소방공무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강원 강릉지역으로 파견돼 가뭄 피해 복구를 위한 급수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LS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강릉 강북공설운동장 인근에서 커피차를 운영하며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 7종과 샌드위치 등 간식을 제공합니다. LS 관계자는 "가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강릉지역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뭄과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웃을 돕는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진정한 Love Story의 주인공이라고 생각되며, 이 작은 보탬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S는 지난해 6월, LS Love Story 1호로 전국 소외계층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교보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제410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지급형 ELB로,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제공됩니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세전 연 3.75%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됩니다. 만기시에는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이상이면 세전 11.25%(연 3.75%)의 수익을 지급합니다. 만약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8% 미만으로 하락하더라도 원금이 지급됩니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합니다. 다만 중도상환 시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 및 MTS ‘Win.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 김기훈(NH투자증권 SME부 부장)씨 부친상=별세 : 2025년 9월8일(월)ㅡ발인 : 2025년 9월10일(수), 빈소 : 경기 김포 아너스힐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장지 : 김포추모공원, 연락처 : 031-989-44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2015년 출시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의 누적 판매량이 5000만개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생크림을 케이크 외관에 바르는 보편적인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역발상에서 만들어진 푸드입니다. 이후 일명 ‘부생카’로 알려지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스타벅스 케이크 중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실제로 출시 첫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는 10년 연속 스타벅스 전체 푸드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평균 2만개 가까이 팔렸습니다. 강여화 스타벅스 푸드팀장은 "10년 전 첫 출시 때와 변함없는 맛과 품질이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의 인기 비결"이라며 "익숙한 카스텔라와 생크림의 조합이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해당 푸드를 모티브로 한 파생 상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생카’를 정식 명칭으로 한 ‘초코 품은 부생카’를 출시했으며 올해 7월에는 ‘블루베리 품은 부생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초코 품은 부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사장 박종문)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8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뉴욕의 칸토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진행중인 양사간 미국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 외에도 자금조달, 디지털금융, 리서치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습니다. 1945년에 설립된 칸토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사무실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IB를 비롯해 자본 시장, 채권/주식 거래, 프라임 서비스, 리서치,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걸쳐 전문성과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맞춤형솔루션을 제공 중입니다. 칸토 공동 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 박종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규모는 1394억원 입니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합니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개정 수혜기업, K웨이브와 수출기업에 투자하고 미국 테마로는 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습니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입니다. 펀드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 손실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합니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대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대45 비율로 나눠 갖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글로벌 주식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