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는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과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본 데이터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간 노지 농업은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환경적 특성에 더해 지역별·작목별로 요구 사항이 다양해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령의 농업인이나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기술 수용과 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SKT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 개발 ▲노지 맞춤형 저비용ᆞ고효율 IoT 센싱 관리모델 개발 ▲사물 DID 기반 무결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활성화 등 디지털 노지 농업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KT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한적십자사·네이버 해피빈·굿네이버스에 총 6억60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같은 날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포함해 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000주를 기탁했습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원 상당입니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이 SKC(대표 이완재),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대상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C·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우며, 상업화를 시작하면 합작사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PBAT 제조사가 됩니다. 3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를 목표로 힘을 합칩니다. 대상은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SKC는 고강도 PBAT 양산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 LX인터내셔널은 해외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판로를 지원합니다. 대상에 따르면 생분해 소재 시장은 최근 유럽 중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 폐플라스틱 이슈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 미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SKC는 대체소재 잠재수요가 200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PBAT는 단기간에 땅속에서 분해되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호텔신라와 손을 잡고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SHILLA DINING at Home)’ 시리즈를 23일 선보였습니다. 호텔신라가 삼성전자의 ‘팀 비스포크’에 합류하면서 출시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는 ▲시트러스 소스의 프리미엄 메로 스테이크 ▲프리미엄 떡갈비 구이 ▲페리구 소스의 프리미엄 CAB(Certified Angus Beef) 안심 스테이크’ 등 3종입니다. 밀키트에는 호텔신라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와 레시피가 적용됐습니다.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을 활용하면 호텔신라 파인 다이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호텔신라 셰프들은 이번 밀키트 시리즈 출시를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메뉴 선정부터 조리 알고리즘 개발, 품질 평가에까지 직접 참여해왔습니다. 메로 스테이크(4만 9000원)는 마이셰프 직영몰, 안심 스테이크(7만 9000원)와 떡갈비 구이(4만 9000원)는 프레시지 직영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4가지 요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희망자’에게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2기 신도시 분양이 막바지로 접어든데다가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1~3단계로 나눠 약 1110만㎡ 면적에 18만 7000여명, 7만 5000여가구 거주를 목표로 조성 중입니다. 1단계 지역은 당하동·원당동 일대 약 175만㎡로 지난 2018년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2단계 지역은 지난 10월 AA21블록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졌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는 지난 2018년 ‘9.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급속도로 오른 데다 호재가 많아 주목받는 신도시로 전화위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최고 경쟁률인 1순위 평균 57대 1 기록 후 완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9월 LH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BL’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BL’은 43.2대 1을 보였습니다. 가격 상승세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컴플라이언스 경영(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준수)는 회사 구성원이 사내 규정과 국내외 법규를 지키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표준 ISO 37301을 제정했습니다. DB손해보험은 ▲준법정책 ▲리스크 파악 평가 ▲모니터링 ▲내부심사 등을 철저히 관리해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표준은 준법경영시스템의 적합성·적절성·효과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한 방침과 절차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법규준수는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푸본현대생명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도 가입 가능한 ‘ZERO 걱정없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암과 관련된 다양한 급부를 보장하며 성인병 질환인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 진단금과 특약을 통해 항암치료·수술·입원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고, 유방암과 남녀생식기 관련암 등 특정암 진단금을 추가로 보장합니다. 가입 방식은 계약심사유형에 따라 일반가입·간편가입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가입은 30세부터 60세까지 할 수 있으며 간편가입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합니다. 간편가입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보장기간은 10년과 20년 중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보장기간과 같습니다. 또한 갱신조건이 되면 10년 또는 20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암 진단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특약은 ▲특정암진단특약(의무부가특약)을 포함해 ▲암직접치료입원특약 ▲요양병원암입원특약 ▲암수술특약 ▲항암방사선약물치료특약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뇌혈관질환진단특약 ▲허혈성심장질환진단특약 등 8개입니다.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정암진단특약 가입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 식품 큐레이션 서비스 ‘맛신선’이 온라인 전국 맛집 투어 기획전을 엽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국내 여행 명소와 지역 대표 음식을 추천하는 ‘식탁으로 떠나는 여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식탁여행’은 위메프 식품 전문 MD들이 직접 전국을 돌며 검증한 맛집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광고로 유명세를 탄 곳이 아닌 이른바 ‘현지인 맛집’ 발굴에 중점을 뒀습니다. 선별한 맛집 음식을 HMR(가정간편식) 형태로 판매합니다. 오는 24일까지 맛신선 카테고리 내 식탁여행 코너를 통해 제주도 맛집을 소개하며, 먹방 여행을 콘셉트로 제주도 특산 음식과 맛집을 선보입니다. 특산 음식 주요 상품은 ▲제주흑돼지 슁켄슈바인학센 ▲감귤 오메기떡 3종 ▲원조 고사리 육개장 ▲반하다앳 고사리 육개장 ▲제주 감귤 떡볶이+딱좋은어묵탕 ▲흑돼지고기 김치찜 밀키트 등입니다. 맛과 함께 제조시설·포장 등 위생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상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정지웅 위메프 맛슐랭팀 큐레이션운영파트장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여행지와 맛집만을 엄선했다”며 “여행지의 생생함을 집에서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해 해외 우량기업 투자에 나섭니다.. 23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생명 서울 서초사옥에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4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동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자산운용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 펀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운용사가 제안하는 해외 우량기업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운용 수익률 제고 등 자산운용 전반에 협력할 예획입니다. 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보험상품, 서비스,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사업 전반에서 폭넓은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건강사업부를 분사합니다.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 CIC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입니다. CJ Wellcare는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나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CJ의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02년 ‘CJ 뉴트라’라는 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히비스커스’, ‘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소재들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다이어트(팻다운), 눈건강(아이시안), 피부보습(이너비), 남성 시니어건강(전립소) 등의 기능성 시장은 CJ제일제당이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유산균의 경우 7년여의 연구 끝에 2013년 업계 최초로 국내 개발 균주(CJLP133)를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2
드래곤플라이와 러쉬코인 재단이 설립한 조인트벤처 디에프체인이 오는 12월 P2E 플랫폼 ‘인피니티 마켓’의 알파버전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에프체인에서 개발 중인 ‘인피니티 마켓’은 ‘인피니티’라는 NFT를 마켓에서 소환, 성장시켜 원하는 게임에 인챈트(Enchant : 무기나 방어구, 장신구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코인을 에어드랍 받는 형태의 서비스다. NFT인 ‘인피니티’를 성장시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서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게임은 채굴장 역할을 하게 된다. 특정 게임이 아닌 중앙에서 NFT를 발행하고 게임에 이를 활용하는 구조로 마켓에서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NFT 구매 및 거래 등을 관리하게 된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P2E 서비스를 스팀 및 구글스토어에 제공하는 플랫폼은 최초”라며 “오픈 초기에는 라인업된 게임들 위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현재 개발중인 오픈 API와 오픈 SDK를 활용해 마켓 개발자 등록을 마치면 누구나 게임을 마켓을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프체인은 11월에 개발 완료된 자체 메인넷 ‘BEBIT’을 통해 각 게임별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며 각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와 함께 22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7차 주한 아세안·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인도와의 금융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5년 이후 정례적으로 열리는 간담회입니다. 지난해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었지만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맞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최됐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세안·인도와 한국은 상호 간 금융 분야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어나가고 있다”며 “높은 청년인구와 모바일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의 디지털 금융산업 관계자들이 협업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아세안·인도와 한국은 경제·안보·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동반자이자 친구인 ‘깐부’가 되어간다”며 “앞으로도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코로나 19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을 맞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졌다”며 “금융분야 상호협력과 RCEP을 통한 동반경제성장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북부 양주시 일대에 행정, 산업, 주거, 자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사업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입찰이 오는 12월 실시됩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 3762㎡ 부지에 공공청사, 학교, 공동주택, 공원, 상업 등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사업주체인 양주시를 비롯해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한 민간사업자가 나서는 민관공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사업 관련 법인 설립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 고시가 이뤄진 후 2020년 단지 조성 공사 착공, 2021년 용지 입찰 실시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은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시’ 등을 목표로 잡고 추진됩니다. 우선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를 목표로 미래 교통인프라 가치에 중점을 두고 도시 지원시설, 주거시설을 확대하고 역 주변 환승주차장 등 편익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자서명인증 평가·인정제도는 작년 12월 공인전자서명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수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됐습니다. 카카오는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사업자가 지켜야 할 물리적‧기술적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70개 심사 항목을 통과했습니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와 행정안전부 정부 24·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관세청 개인통관 고유부호 조회·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계기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사업 등 이용자 2800만 명을 보유한 카카오 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인증서는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간편한 발급 과정으로 회원 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이번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은 카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관객 체험형 전시인 ‘비욘더로드’ 앵콜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내년 1월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360도 체험 전시를 선보입니다. 비욘더로드는 영국 뮤지션 제임스 라벨·엉클의 음악을 33개 공간에 걸쳐 재구성하고, 각각의 공간을 시각·청각·촉각·후각·공간지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머시브(관객 체험형) 공연으로 유명한 ‘콜린 나이팅게일’과 ‘스티븐 도비’가 기획하고 다양한 감각을 통한 입체적 체험을 위해 영화감독 ‘대니 보일’, ‘알폰소 쿠아론’, 향수 디자이너 ‘아지 글래서’ 등 영화·디자인·설치·사진·조명·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SNS를 통해 이색 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달 들어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고객들의 방문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호응을 고려해 애초 전시기간(7월23일~11월28일)에서 두 달 가량을 추가해 앵콜전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전시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