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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본격화…경기북부 공급 불씨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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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3, 2021, 11:11:00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입찰 12월..내년 공동주택 공급 예정
활력도시·자족도시·환경도시 큰 틀로 잡고 추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북부 양주시 일대에 행정, 산업, 주거, 자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사업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입찰이 오는 12월 실시됩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 3762㎡ 부지에 공공청사, 학교, 공동주택, 공원, 상업 등을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사업주체인 양주시를 비롯해 시공 주관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한 민간사업자가 나서는 민관공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은 지난 2016년 사업 관련 법인 설립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 고시가 이뤄진 후 2020년 단지 조성 공사 착공, 2021년 용지 입찰 실시 등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은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시’ 등을 목표로 잡고 추진됩니다. 우선 ‘생동감 넘치는 활력도시’를 목표로 미래 교통인프라 가치에 중점을 두고 도시 지원시설, 주거시설을 확대하고 역 주변 환승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증대할 계획입니다.

 

양주시는 미래 교통인프라 가치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남과 경기남부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과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 연장선 개통이 각각 오는 2027년과 2025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완공되면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중부내륙으로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주시에 따르면 다양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을 갖춘 주택 보급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족도시’를 위해 역세권 일대를 복합개발로 집중 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청년지원 및 도시 서비스 기능을 확대 해 지역균형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목표의 핵심으로 꼽히는 것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마전동 일원 약 22만㎡ 규모로 조성되며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합니다.

 

단지는 의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문화, 지식산업, R&D 등 첨단업종과 연구개발 등 경기북부 4차산업 육성 메카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주시에 따르면, 단지는 142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세 번째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시’는 자연 순응형 공원 조성과 도시 주변 녹지를 고려한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으로 삼고 조성할 계획입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관계자는 “행정, 산업,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조화된 도시조성을 위해 양주시가 적극 나서며 사업속도가 빨라졌다”며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미래첨단 자족도시의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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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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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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