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SK텔레콤, 국립과학원과 ‘노지 농업 디지털화’ 이끈다

URL복사

Tuesday, November 23, 2021, 15:11:01

23일, 국립농업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
사물 DID로 무결성 데이터 수집·맞춤 대응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사물 DID(Decentralized Identifier)는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과 전송 시 위·변조를 방지하고 진본 데이터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의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의 지능형 통신망·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간 노지 농업은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환경적 특성에 더해 지역별·작목별로 요구 사항이 다양해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령의 농업인이나 소규모 농가가 많아 기술 수용과 비용 부담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SKT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 개발 ▲노지 맞춤형 저비용ᆞ고효율 IoT 센싱 관리모델 개발 ▲사물 DID 기반 무결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활성화 등 디지털 노지 농업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SKT가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DID 기술을 적용하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DID 기술을 통해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노지 농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춤 대응할 계획입니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은 "그동안 실내에서 이뤄지는 시설 농업과 달리 노지 농업의 경우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으나 이번 협약으로 실측정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져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 개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상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의 디지털 농업 기술과 SKT의 ICT를 결합해 안전한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지 농업에서도 첨단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