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000150]이 문홍성 사업부문 총괄(이하 CBO)을 각자대표로 선임하며 쓰리톱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두산은 29일 문홍성 CBO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홍성 CBO는 이날 열린 제8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로도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민철 CFO(최고재무책임자), 문홍성 CBO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문 대표는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두산 전무로 그룹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DLI 대표, 두산 지주부문 CSO를 역임한 뒤 지난해 사업부문 CBO로 선임됐습니다. 문 대표는 전자소재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의 본격적 성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제정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7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습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교보생명이 ‘임팩트투자’의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합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5기 참가할 임팩트투자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사회나 환경문제들을 해결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손잡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하고 18개 기업을 최종 육성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연계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ESG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입니다. 교보생명은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의 절차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서의 새로운 위상을 갖추겠다." 김경배 HMM[011200] 대표 내정자가 29일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습니다. HMM은 이날 서울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정기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습니다. 김경배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입사 후 현대자동차를 거쳐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역임한 현대맨으로 지난 2월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HMM 임원들과 상견례 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 점검 및 현안을 파악해 왔습니다. HMM 측은 "현대글로비스에서 9년 간 CEO를 맡으며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끈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전문성 등을 겸비했다"며 "김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29일 Culture(문화)·Platform(플랫폼)·Wellness(건강)·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4대 성장엔진을 강화해 위기 극복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회사는 ▲식품 ▲바이오 ▲사료·축산 각각 사업부문을 4대 성장엔진과 연계해 수립한 중기전략으로 발표했습니다. 최 대표는 "식품사업은 글로벌 헤드쿼터를 신설하고 각 권역에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직 체계의 변화 아래 만두·치킨·김 등 6개 GSP 제품을 대형화할 것"이라며 "식물성 기반 대체단백 사업을 본격화하고 건강음료·스낵 등 ‘뉴 웰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유럽 내 영국법인 설립 및 호주·태국 등 영토 확장, M&A(인수·합병)를 포함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 박차를 가합니다. 할랄시장 등 새로운 사업영역 확대도 가속화합니다. 새롭게 분사한 CJ 웰니스(Wellness)는 건강기능식품 트랜드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최 대표는 바이오 사업 관련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가 바이오와 아이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김홍기 CJ대표이사는 29일 서울 중구 CJ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BT와 IT 분야의 신사업을 계속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성장사업 중심으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실행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문화(Culture)·플랫폼(Platform)·웰니스(Wellness)·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등 4대 성장엔진 기반의 신사업 발굴 ▲최고 인재 육성을 위한 파격적인 보상과 조직문화 혁신 ▲초격차 역량 구축과 디지털 전환 등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 뒤 "최고 인재들이 충분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고, CJ의 미래와 인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가 미래에 새로운 도전을 강조한 이유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뤄냈기 때문입니다. CJ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두산중공업[034020]이 정기주총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29일 경기도 성남 분당두산타워 컨벤션홀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회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비롯한 주총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 이름을 변경한 후 21년 만에 회사 간판을 바꿔달게 됐습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새 사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를 결합한 에너빌리티’(Enerbility)와 함께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는 등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산중공업 측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가치를 표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드는 에너지 기술로 인류의 삶이 더 윤택해지고 지구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기아는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8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따라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현정 카이스트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신 교수는 기아의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입니다, 김동원 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 신규 선임입니다. 송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 사업 전환·고객 중심 경영·기본 내실 강화’를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제고하고 목적기반차량(PBV) 분야에서도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사장은 "시장 수요에 기반한 질적 판매 성장을 이루고자 장기 대기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연계해 판매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선진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을 정교화하고 E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3세 경영'의 본격화와 동시에 우주항공 등 자사가 추진 중인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한화 전략본부장을 맡았으며 한화솔루션 대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종합상황실인 ‘스페이스허브’를 지휘 중입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대표는 그룹 내 경영에 대한 영향력 및 지배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오너 일가의 3세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스페이스허브'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그룹 내 신사업 추진 및 전략 수립 등에 있어서도 탄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 분야에서 카이스트와의 우주연구센터 설립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급 엔진 제작 성공,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9일 “사업 환경이 온라인으로 성장의 중심축이 기울어졌다”며 ‘디지털 피보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희석 대표는 이날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온·오프라인 완성형 에코시스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디지털 피보팅을 추진하겠다"며 "이마트 매장 공간 효율화·대형 PP센터 대폭 확대 등 자산의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기존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에 디지털 관점을 적용해 사업 방향을 전환 및 확대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올해는 디지털 피보팅 원년"이라고 말하며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강 대표는 "고객 접점에서의 디지털 쇼핑을 구현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워크를 실현해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지마켓글로벌(이베이코리아)과의 통합 시너지 창출도 약속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개선을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이 일상 생활 속에서 ESG 실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은行(행) 하다! 제로 챌린지(이하 제로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제로 챌린지는 신한은행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ESG 실천 미션을 수행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ESG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임직원 참여 캠페인입니다. 첫번째 미션은 ‘탄소 4000g 저감! 미션 제로 클리어’ 챌린지로 ▲대중교통 사용 ▲메일 삭제 ▲이면지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텀블러 사용 ▲손수건 사용 ▲플러그 빼기 ▲재활용하기 ▲계단 이용 등 임직원이 직장에서 9가지 행동을 실천하고 인증샷을 공유해 탄소 제로 일상에 도전하는 미션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션을 통해 하루 평균 직장인이 일상 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 4000g을 매 영업일 저감하면 신한은행 직원 1인당 연간 1톤의 탄소 저감에 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번째 미션 '제로웨이스트 릴레이’는 임직원들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운 후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고 다음 미션 대상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미션입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종이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가 29일 인천 연수구의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1기 삼성바아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향후 현금 배당 실시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존림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총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투자,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이후 현금 배당 실시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존림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CDMO∙바이오시밀러∙신약 등 3대 축을 갖춘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4공장에 이어 멀티모달 공장도 착공과 함께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추가 확보, 항체의약품 대량생산 시설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생산능력 1위 자리를 굳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위해 글로벌 인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종업원 현황은 총 3959명으로 공정직 1901명, 연구직 1283명, 지원직 745명 입니다. 정규직 근로자가 3693명, 기간제 근로자 266명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 숫자가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1일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2주 간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조사 결과, 미주유럽 노선은 100%, 동남아 노선은 80% 이상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의 예약률이 폭증했습니다. 지난 11일 발표 직후 하와이 노선은 2주 간 예약이 200% 이상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해외 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 인천-LA ▲ 인천-뉴욕 ▲ 인천-프랑크푸르트 ▲ 인천-호치민 ▲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5월 1일 인천-LA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출도착시 격리 없이 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이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 ‘수호천사 동양생명’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유투브 채널의 콘텐츠는 시즌제로 공개되며 ‘언제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하는 일에 진심인 수호천사’의 뜻을 담은 캐릭터 ‘젤로디’를 활용해 구독자들의 친근감을 높였습니다. 시즌 1에서는 ▲수호천사 젤로디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젤로디가 간다’ ▲고객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젤로디’ ▲깜짝 카메라 버전의 ‘엔젤 카메라’ 등 총 12편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동양생명 유투브 채널의 첫 콘텐츠는 의류·IT기기·생활용품 등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이를 젤로디가 친환경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루어진 직원들의 인터뷰도 함께 담았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동양생명 수호천사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반도체 수급 우려의 장기화로 자동차 관련 업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과 대비했을 때 빠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29일 KB증권은 반도체 수급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단기간에 우려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반도체 수급 문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개 완성차 업체의 합산 시가총액은 2조 5000만달러로 연초 대비 12.3% 감소했다”며 “인플레이션과 전쟁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수급상황이 하반기 개선의 가능성이 유효함에 따라 부품 업체들의 손익 개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기존 대비 부품사들의 연간 영업손익 전망치를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완성체 업체들 대비로는 개선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예상보다 길게 유지되고 있는 공급망 교란 수혜를 감안해 연간 영업익 전망치를 8.9%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올해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규모별 입주물량에 따르면, 60~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17만5966가구(55.1%)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60㎡ 이하 소형이 12만5498가구(39.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85㎡ 초과 중대형 면적은 1만7955가구(5.6%)에 그쳤습니다. 올해 85㎡ 초과 가구 수 비중은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0년 10만1944가구의 입주물량과 비교할 경우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중대형 입주물량의 감소로 희소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3.3㎡당 매매가격은 중소형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의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2199만원으로 85㎡ 이하 1833만원보다 366만원 높게 조사됐습니다. 입주한 지 10년을 넘긴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41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658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식 5년 이하 입주물량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