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동양생명> ◇ 임원 승진 ▲ 준법감시인 상무 서혜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주 건설시장 호조로 1분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619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4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2%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비중의 70%를 차지하는 미주시장에서 호조를 기록했다”며 “지난 1~2월 미국 주택 착공과 허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 증가한 342만건, 376만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효과보다 실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최근 금리인상 기조로 미국 30년물 모기지 금리가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4.7%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장기 주택시장 수요 감소 우려로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개선될 실적이 우선적으로 중요하고 내년 미국 인프라 투자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배당도 안정적인 상황에서 연중으로 산업 차량도 회복세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차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에디슨모터스의 대법원 특별항고와 관련해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쌍용차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에디슨모터스가 왜곡된 법리와 사실관계를 오도하는 자료를 유포하면서 재매각이 어렵게 됐다거나 본인들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데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이는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적시했습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습니다. 항고는 민사소송법 제449조에 근거, 재판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될 경우 대법원에 제기할 수 있는 절차입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작성된 회생계확안을 배제하는 서울회생법원의 결정은 특별항고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인용될 여지도 없다"며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31조에 따른 회생법원의 배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쌍용차는 "인수대금 잔금을 기한 내 예치하는 것을 전제로 해 작성된 회생계획안이 에디슨모터스의 의무 미이행으로 인해 배제됐다"며 "회생 계획이 더는 존재하지 않아서 에디슨모터스의 기한 연장이 위법이라는 주장은 성립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5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과 ‘ESG 경영 실천 및 중대재해 사고 예방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소음, 진동, 시방서 적합성 등 11개 항목을 점검하는 승강기 품질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승강기 설치 착공 현장에 고위험 작업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며 공단의 전문 인력 지원으로 승강기 분야의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양 측은 본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승강기의 에너지를 등급화해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탄소 배출 저감 제품인 ‘승강기 회생전력장치’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회생전력장치’는 승강기가 하강 또는 상승할 때 전동기의 발전 동작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를 승강기의 전원으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를 절감해 주는 장치입니다. 롯데건설 기전 부문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승강기 분야의 품질 향상으로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확보뿐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NH농협은행은 서울 서초구에서 SPC그룹과 함께 ‘무안 양파빵’을 통한 우리 농가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무안 양파빵’은 SPC그룹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가 전남 무안군과 상생 협약을 맺고 작년 출시했던 상품으로 올해도 판매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이를 구입해 주요 영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준학 은행장은“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 ESG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에서 파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인하됩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가격 지정’ 해제에 따른 조치입니다.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은 오는 7일부로 자가진단키트 가격을 기존 6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춘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국민 수요가 급증하자, 가격 혼선 방지를 위해 1회 사용분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공급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판매가격 지정을 지난 5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U는 오상헬스케어·웰스바이오 등 6종, GS25는 래피젠 등 1입 상품 3종, 이마트24는 레피젠·휴마시스·웰스바이오·SD바이오센서 등 4종, 세븐일레븐도 기존에 소분해 팔던 3종 가격을 5000원으로 조정합니다. GS25의 SD바이오센서 등 2입 상품 3종은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합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1만6000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들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생명은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7일부터 판매하는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는 가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갤럭시 워치4를 건강관리기기로 제공합니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4를 통해 걸음수와 운동량 측정은 물론이고 혈압, 체성분, 수면측정 등 건강의 중요 요소들을 매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 자전거, 런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별로 운동량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운동정보는 삼성생명 전용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모든 가입 고객에게 '건강한생활 Plus'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갤럭시워치4에서 연동된 운동 측정을 통해 전용건강관리앱에서 운동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매주 1000 S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주 5일 이상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30분 이상 운동하면 달성됩니다. 지급된 S포인트는 제휴 포인트몰에서 건강관련 물품 등을 구매하거나 3만 S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검진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나이, 기대생존율, 주요질병 발병통계지수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올레드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한시적으로 부산 광안리에서 운용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금성오락실은 LG전자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올레드 TV 팝업스토어입니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에게 호평을 받으며 일일 평균 4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눈길을 끌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6월 5일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에 위치한 ‘더 브릿지 호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공간에서 두 번째 금성오락실을 운영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금성오락실은 고객들이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게이밍 룸 ▲올레드 게이밍 존 ▲카페 라운지 등의 체험공간으로 꾸몄습니다. LG전자는 개인 공간에서 올레드 TV로 게이밍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명 이하 소규모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게이밍 룸을 조성했습니다. 고객들은 금성오락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프라이빗 게이밍 룸에서는 LG전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성북구 장위14 재정비촉진구역에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2476가구가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북구 장위1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사업부지면적 14만5000㎡에 기존 2294가구에서 182가구 늘어난 총 2476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426가구는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할 계획입니다. 5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2곳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체육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도 조성됩니다. 용적률은 225% 이하에서 212% 이하로 내려가며 건축물 층수는 주변지역 스카이라인 및 단지 지형 등을 고려해 단지 내부는 최고 25층까지 허용했습니다. 단, 개방감 있는 경관이 구축될 수 있도록 북측의 장위로와 남측의 오동근린공원에 인접한 곳은 12층 내외로 배치토록 했습니다. 구역 북측에 자리한 왕복 2차로의 장위로는 폭 20m로 확장해 차량 소통과 보행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장위로의 경우 오동근린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 중앙에는 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466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올랐습니다. 지난해 신규회원 증가와 더불어 스타일쉐어 및 29CM 인수·합병, 주요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 등이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힘입어 무신사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2조3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2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1주일 간 1232억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유아인을 비롯해 정호연·구교환 등이 참여한 ‘셀럽도 무신사랑 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근처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규 오픈하는 등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 회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0만명을 넘었으며 월간 순 이용자는 400만명에 달합니다. 앞으로 무신사는 키즈·골프·스포츠·아울렛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1분기 청약 시장을 노크한 수요자들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내려갔으나 세종, 부산 등 지방권역에서 60% 이상 접수 숫자가 늘어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1분기 청약 접수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13개 단지에 71만9271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며 1순위 마감률은 56.6%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청약 통장인 59만2479개와 비교했을 경우 21.4%가 증가했으며 1순위 마감률 또한 53.4%에서 3.2% 늘어났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7대 1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3.2% 감소된 28만6155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반해 지방권역은 지난해 대비 무려 64.7%가 증가한 43만3116개를 기록했습니다. 호조를 보인 지방권역은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세종이 5개 단지에 18만7103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며 가장 많은 접수 숫자를 나타났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자사의 ESG 실천 기부 앱인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제작된 플랫폼입니다. 앱 이름은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re:act to zero(rz)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알지에 가입한 1만여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 · 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 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A씨 등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열 번이 넘는 뇌 수술로 혼자 움직이는 게 어려웠던 A씨는 지난 2월 알지 앱 참여자들의 지원이 시작된 뒤로 재활 훈련을 거듭했으며 전혀 움직이지 않던 왼쪽 발을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내미는 데 성공했습니다. A씨는 "꾸준한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겨울 추위 속에서 따뜻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오는 15일 맥주 향과 꿀 향을 느낄 수 있는 소주 ‘처음처럼 꿀주’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젊은 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가장 맛있는 비율로 섞었을 때 꿀주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착안했습니다.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알코올 도수 15도로 처음처럼에 맥주 향과 꿀 향을 조합해 만들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줄였습니다. 라벨은 흰색과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 모양과 꿀벌이 날아간 듯한 점선을 배치해 꿀벌과 꿀을 연상할 수 있도록 3종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건식 안주와 함께 음용하기 좋다”며 “해당 제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2020년 3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5월부터 점차 원상 복귀될 예정입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합니다. 1단계는 오는 5월부터 두 달 간 시행합니다. 정부는 1단계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운항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올해 5월부터 매월 주100회씩 증편할 계획입니다. 국제선 운항횟수의 경우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주 4714회였으나 현재는 주 420회로 무려 91.1%가 축소됐습니다. 정부의 안대로 계획이 진행될 경우 오는 5월에는 주 520회, 6월에는 주 620회로 운항 규모가 증편됩니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도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해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될 예정입니다. 지방공항의 경우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추진됩니다. 특히 오는 5월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유사하게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지게 될 예정입니다. 국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오는 5월 경주시 황성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84㎡의 단일 전용면적으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415세대 ▲84㎡B 101세대 ▲84㎡C 71세대 ▲84㎡D 21세대입니다. 현대건설 측은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로 특화설계 도입과 더불어 비규제지역으로 청약·대출·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통, 교육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서경주역, KTX신경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경주IC 등 교통 인프라가 있어 타 지역으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초중고가 자리하며, 대형마트, 행정기관, 문화시설, 녹지시설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을 도울 전망입니다. 단지는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이고자 남향 위주의 배치와 4-BAY 판상형 구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 구조 등을 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