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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G 실천 기부앱 ‘알지?’ 가입자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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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6, 2022, 14:04:07

기부금 1억8500만원 모아 소외이웃에 따뜻함 전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자사의 ESG 실천 기부 앱인 ‘알지?’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알지’는 생활 속의 ESG 실천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제작된 플랫폼입니다. 앱 이름은 사회적 갈등과 불균형, 환경문제 등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반응하고 행동하자는 re:act to zero(rz)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알지에 가입한 1만여명의 참여자는 3개월 동안 친환경 제품 인증샷 남기기 · 바이오 원료 바로 알기 OX퀴즈 풀기·착한 소비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ESG를 실천하며 총 1억 8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받기 힘든 A씨 등 3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열 번이 넘는 뇌 수술로 혼자 움직이는 게 어려웠던 A씨는 지난 2월 알지 앱 참여자들의 지원이 시작된 뒤로 재활 훈련을 거듭했으며 전혀 움직이지 않던 왼쪽 발을 스스로의 힘으로 앞으로 내미는 데 성공했습니다. A씨는 "꾸준한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겨울 추위 속에서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가정 20곳에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데도 쓰여졌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집에서도 패딩을 입고 지내던 어린이 B양은 "온수매트 덕분에 따뜻하다"고 인증샷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LG화학은 ▲환경보호를 위한 가로수 지키기 교육비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 어르신들에 건강을 위한 맞춤형 밥상 지원 ▲외부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이들에게 체육시설 및 기구 지원 ▲경북 울진 산불피해 긴급 모금 등 17곳에 기부를 진행했으며 기부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G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알지 앱을 통해 ‘줍깅’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알지 앱에 인증하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입니다. LG화학은 알지 앱을 통해 LG 계열사의 ESG 활동을 소개하고,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실천·기부 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알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생활 속 ESG 실천이 소중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라며 "알지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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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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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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