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대표 김동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코코 생일파티세트는 지난해 여름 출시 첫날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모코코맘스세트’에 이은 로스트아크와의 두 번째 협업입니다. 세트는 ▲치킨 가슴살 패티에 치즈 소스가 들어간 ‘딥치즈싸이버거’ ▲후라이드싸이순살 ▲케이준양념감자 ▲콜라 1잔으로 구성됐습니다.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모코코 피규어 1종과 로스트아크 스페셜 쿠폰이 랜덤 제공됩니다. 특히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구매 시 모코코 실리콘 무드등·로스트아크 SD 피규어 1종·로스트아크 장패드 1종 등 추가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합니다. 버거 포장지와 치킨 박스는 로스트아크 인기 캐릭터인 ‘모코코’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패키지로 디자인했습니다. 내점 및 포장, 자사앱, 배달앱 등 모든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에 팝업도 오픈합니다. 맘스터치 랩(LAB) 3호점 가든 역삼점은 행사 기간 ‘맘스터치X모코코 팝업스토어’로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세트 주문 시 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세계 최소 올레드 TV인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cm)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42C2)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0일부터 7일간 네이버쇼핑이 진행하는 신상위크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도 42형 LG 올레드 에보를 판매합니다.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판합니다. 42형 올레드 화면에 4K(3840x2160) 해상도를 구현했으며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7680x4320) TV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LG전자는 42형 올레드 에보가 재작년 출시한 48형 올레드 에보와 함께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초고화질 시청경험을 원하는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 전용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 및 '화질 알고리즘'을 모두 적용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합니다. ▲0.1ms 응답속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와 같은 다양한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로 최적의 화질 설정을 도와주는 게이밍 보드 ▲총 4개의 HDM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전병만씨 별세, 전대규(호반건설 법무실 대표)씨 부친상=13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5일 오전 10시. 031-961-94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인해 서울시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1년 4개월 간 건설 관련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데 이어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사고로 철거 중에 있던 5층 건물이 도로변 쪽으로 붕괴하며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국토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지난 3월 30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이 불법 재하도급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하는데도 이를 위반하고 불법 재하도급을 공모했다는 혐의를 이유로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에 의거해 이날 추가 처분을 내렸습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6호 및 동 법 시행령 제80조 제1항 별표6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2500만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집계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15만9000대 증가했으며, 인구 2.06명 당 1대 꼴로 보유한 셈입니다.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국산차가 2206만9000대(88%), 수입차는 300만1000대(1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자동차 1대 당 인구 숫자는 서울 2.99명, 부산 2.27명, 인천 1.75명, 제주 1.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등록은 39만3000대로 전분기(40만7000대) 대비 3.3%(1만4000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12.6%((5만8000대)가 줄었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34만9164대 → 32만8873대, -5.8%), 승합차(5513대 → 3953대, -28.3%), 특수차(3579대 → 3230대, -9.8%) 차량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화물차는 14.8%(4만9286대 → 5만6593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혁신가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비저너리’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습니다. 정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큰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해외 브랜드 검수 절차 강화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수입품 중 TIPA의 지식재산권 침해 검사를 통과한 검증된 상품만 판매하고, 디지털검사증명서를 발급합니다. 지식재산권 침해 검사는 국내 유통사가 직접 수입·매입하는 물품에 대해 유통 전 상표권 권리자의 감정 통해 위조품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무신사가 의뢰할 상품은 연간 약 6만건 이상으로 빠르면 이달 세부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TIPA와 함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상표권 침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이재환 무신사 법무실장은 “TIPA와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무신사가 해외 부티크에서 매입한 상품에 대한 검수 과정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있는 자세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신사는 최근 가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앞서 네이버 계열 리셀 서비스 업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 지난해 가격 인상 품목에 반영되지 않은 유제품이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CVS(편의점) 기준 쥬시쿨 930㎖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는 2980원에서 3150원(소매점 기준)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자사의 충북 ‘음성 물류센터(엑소후레쉬물류)’와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풀무원푸드머스)’가 식품 물류센터로서는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식품냉동·냉장업(식품 물류센터) 해썹 인증 1호 음성 물류센터는 풀무원식품의 두부·생면·나물 제품 등을 보관 유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물류 거점입니다. 2호 양지 물류센터는 풀무원푸드머스의 식자재 보관·유통을 담당하는 B2B(기업 간 거래) 물류 거점입니다. 풀무원은 올 하반기 온라인 제품 전용 ‘용인 물류센터’까지 해썹 인증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해썹 인증 획득으로 식약처에서 인정한 식품안전관리인증을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풀무원은 음성 두부공장·생면공장 등 11개 식품 제조 공장에 대해서도 해썹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풀무원은 식품 품질 안전 관리의 핵심을 ‘보관온도 관리’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풀무원 R&D(연구개발)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주도하에 제조공장과 물류센터의 보관온도 기준을 법적 기준(0~10℃)보다 낮은 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과 옥션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발표된 직후인 최근 한 달(3월 11일~4월 10일) 기준으로 항공권 및 현지투어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G마켓·옥션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 항공권·현지투어 상품 판매는 각각 876%(9배), 781%(8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항공권 판매량은 3% 증가에 그쳤습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보상 심리 반영 및 신혼여행 수요 증가 등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여행 트렌드도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먼 나라로 떠나려는 추세가 강해졌습니다. 실제 해외항공권 판매순위 집계를 살펴보면 캄보디아(1위)·로스엔젤레스(2위)·하와이(3위)가 빅3로 꼽혔습니다. 방콕(5위)·밴쿠버(6위)·토론토(9위) 등도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판매순위 10위권 중 6곳이 비행시간이 6시간을 넘는 장거리 여행지인 셈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는 오사카(1위)·다낭(2위)·후쿠오카(3위) 등 가까운 주변 국가 수요가 높았으며, 판매순위 10위권에 비행시간 6시간 이상인 여행지는 방콕(5위)이 유일했습니다. 여행 준비도 철저해졌습니다. 지난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한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Google Cloud DevOps Awards)'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13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즈'에서 전 세계에서 선정된 수상 기업 12개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데브옵스(DevOps)는 소프트웨어의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및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이나 문화 등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구글 클라우드 데브옵스 어워드를 개최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데브옵스 팀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출퇴근 시간대 등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폭증 상황이나 장애 발생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SLA(서비스 수준 협약)를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완전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KB증권과 협업해 ‘KB Pay(KB페이)’ 앱으로 주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KB페이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KB증권과 연계해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국내·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주식거래에 필요한 주요 서비스 또한 KB페이 앱에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그룹 설정을 비롯해 종목 시세 확인·종목 검색 등도 가능합니다. 주식 매매 시 증권 계좌의 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KB페이 국내송금을 이용해 KB페이 머니나 오픈뱅킹에 등록된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을 송금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가입절차는 없다”며 “KB증권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KB페이를 통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KB페이에서 신규로 계좌 개설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는 KB페이 앱 접속 후 ‘더보기→ 투자→ KB증권 주식투자(국내/해외)→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봄 날씨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 정장 등 패션 장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자사 남성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보다 17.9% 증가하며 같은 기간 여성패션(17.6%)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변화 및 비즈니스 캐주얼 강세로 급감했던 정장 등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률이 21.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뤄왔던 결혼식을 위한 예복이나 봄맞이 외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남성클래식 장르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호텔 예식장의 예약률은 전년 대비 20~30%가량 늘었습니다. 정장의 디자인 변화도 수요 증가에 한몫했습니다. 편안한 일상복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스트레치 슈트 등 캐주얼 정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습니다. 최근 봄 날씨에 늘어난 외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남성패션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셔츠형 자켓 등 캐주얼 패션의 신장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디스퀘어드2·폴스미스 등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는 21.8% 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국제선·국내선 특가 프로모션인 2022년 상반기 진마켓을 지난 12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마켓은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는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기획전이다. 올해 상반기 진마켓은 ▲특가 항공권 부문(12일~15일) ▲부가서비스(18일~21일) 부문으로 나눠 오는 21일까지 열립니다. 특가 항공권 부문 기획전은 국제선 10개 노선(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코타키나발루, 다낭, 세부, 클락, 괌, 부산~괌) 및 국내선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국내선 탑승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며, 국제선 탑승 기간은 정부 입국 규제 완화 시기를 고려해 6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입니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과 무료 기내식(국제선 대상) 등 기본 서비스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노선 별 특가 항공권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7만6600원~ ▲인천~괌 17만2900원~ ▲인천~다낭 14만8500원~ 이며 국내선은 편도 총액 최저 운임 2만900원부터입니다. 부가서비스 부문 기획전은 오는 18일부터 21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4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SKT는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SKT AI 펠로우십'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에서 진행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그대로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을 체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SKT AI 펠로우십' 4기에서는 ▲AI ▲5G ▲미디어 ▲Big Data ▲AIoT ▲보안 등 6개 분야 총 12개 과제를 수행할 12개 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5월 8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