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 ◇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임명 ▲ 박종성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2만건에 달하는 불법금융 광고를 적발했습니다. 공공기관·대형은행 등을 사칭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유인하고, 문자메시지로 불법대부 상담을 유도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시민감시단 제보·감시시스템 등을 통해 적발·수집된 불법금융광고가 총 102만5965건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79만4744건) 대비 29.1%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시민감시단·일반제보·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부터 불법금융광고를 모니터링하고 수집해왔습니다. 불법대부 상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부·공공기관·대형 시중은행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해 대출 상담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광고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공공지원 자금이나 금융회사가 연계돼 있는 정식 대출상품을 소개하는 것처럼 가장한 뒤 '서민 긴급지원'이나 '근로 소득 연계형 대출승인' 등의 문구를 사용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유인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선정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지원대상·필요서류 등 안내 사항을 자세히 넣어 실제로 공신력 있는 기관이 보낸 것처럼 꾸몄지만, 실제로는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 고금리 대출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세원은 오는 13일부터 양일간 실시하는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가 120% 초과 청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 예정주식수는 1000만주로 총 157억 5000만원 규모다.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67억 5000만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90억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1575원으로 확정됐다. 1주당 신주 배정주식수는 약 0.299주로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증서의 120%까지 초과 청약이 가능하다. 납입일은 오는 2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수주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과 멕시코 및 평택 공장의 설비 투자,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분 취득을 위해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납품처로 전기차향 부품 공급이 늘어난 만큼 높은 수준의 생산 역량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차입금 상환 등의 불가피한 목적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전기차향 부품 수주 증가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보유한 지금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이 2호 공모 건물인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새비지가든'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태원 새비지가든에 대한 수익증권 공모는 다음달 1~8일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소유는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 해 소액으로 거래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입니다. 소유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계좌관리기관인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금융당국 및 여러 신탁사와 컨소시움을 맺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유는 1호 공모건물인 '안국 다운타우너'를 지난달 공모 2시간 51분만에 완판하고 지난 8일 상장했습니다. 소유의 2호 공모 건물 '이태원 새비지가든'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 이전·용산공원 개방 등 다양한 호재로 인해 인근 지역 부동산 호가와 실거래가가 올랐지만 새비지가든 공모 총액은 주변 시세 대비 15% 낮은 68억원에 책정됐습니다. 소유는 용산구의 호재가 있기 전 건물을 매입해 공모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비지가든은 공간운영사 '글로우서울'과 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건물입니다. ‘글로우 서울’은 지역 개발·부동산 솔루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MG손해보험은 12일 도로교통법이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달 말까지 운전자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텔레마케팅을 통해 하이패스 운전자보험·슬기로운 운전생활보험 고객에게 GS칼텍스 주유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내용입니다. 고객은 MG손보 보험상품몰에 상담 신청을 남기거나 상담 전용 번호로 전화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2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기존 법률안에 비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와 '통행하려고 할 때' 일시 정지를 해야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 없이 일단 멈춰야 합니다. 차를 멈춘 뒤 건너려는 보행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보행 신호가 녹색이더라도 지나갈 수 있지만,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10점의 벌점이 부여됩니다. MG손보는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의무는 물론 스쿨존 보행자 보호 의무도 확대됨에 따라 형사합의금·벌금·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G손보의 하이패스 운전자보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ESG 채권' 형식의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27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모집금액의 1.5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 금액을 4000억원으로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4.46%의 고정금리 상품입니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1.10%p를 가산해 결정됐습니다.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한 지속가능채권입니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자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0.25%p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은 올해 시중은행에서 발행된 후순위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이며 발행금액 규모도 가장 크다"며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 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Samsung Space Tycoon)'이라는 가상공간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우주에서 외계인 캐릭터와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상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Z세대 등 젊은 고객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상의 삼성 제품을 만들고 즐기는 통합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삼성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은 외계인들이 신제품을 연구하는 삼성 우주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며 ▲자원을 얻는 마이닝 존(Mining Zone)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Shop) ▲제품을 제조하는 랩(Lab)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원을 발굴해 스마트폰부터 각종 가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가상공간 속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이 가방이나 스쿠터로, '제트 봇'청소기가 하늘을 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초정 토닉워터 제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일화공식몰을 비롯해 쿠팡·지마켓·카카오·신세계 등에서 판매됩니다. 초정 토닉워터 제로는 레몬버터향을 첨가한 기존 초정 토닉워터에서 액상과당과 설탕을 제거한 무설탕 버전입니다.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구현했으며 칼로리는 제로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이번 제품은 고도주를 희석해 마실 수 있으며 에이드·과일 등 다양한 재료와 곁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품 패키지는 여름을 연상케 하는 서퍼와 야자수 일러스트로 디자인했고 소비자의 탄산수 음용 패턴을 반영해 250㎖의 소용량으로 제작했습니다. 한현우 일화 기획팀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저칼로리,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설탕 버전의 초정 토닉워터 제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올 여름 가볍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초정 토닉워터 제로로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화는 천연사이다 제로 등 설탕· 색소 등을 배제한 다양한 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를 론칭하며 '부르르 스파클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등 기존 전략을 바탕으로 비전 2025를 달성해야 한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 11일 삼양그룹 내 임직원들에게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삼양그룹은 12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7월경 열립니다. 삼양그룹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비전 2025는 건강·친환경·첨단 산업에 쓰이는 스페셜티 소재 중심 글로벌 진출 확대가 목표입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존 전략은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효하므로 중장기 목표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전 2025에 따라 식품사업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필두로 당류 저감화 소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화학 및 패키징 사업은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생분해성 플라스틱·페트 재활용 사업 강화를 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갑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및 기아 공식 부스에서 초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관심을 집중시키는 배너 배치 및 유치위원회의 공식 홍보 리플릿 배포 등을 통해 유치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및 고양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QR코드를 활용한 유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치 캠페인에 동참한 내방 고객들에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브랜드 굿즈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주요 인사 방한 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에 초청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의 부산의 강점을 알리고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엠디스퀘어(대표 오수환)는 '2022 제8회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부문 서비스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은 해당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엠디스퀘어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 ‘엠디톡’을 출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엠디톡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환자, 만성질환자 등 의료기관에 직접 내원해 진료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2016년 설립된 엠디스퀘어는 IoT(사물인터넷), AI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생체 데이터 기반 실시간 건강관리, 전문 의료진을 통한 주기적 건강관리 및 건강상담 등의 비대면 진료와 연계된 고령 친화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부문 서비스혁신대상 수상으로 엠디스퀘어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 및 강화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사각지대 없는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가 한화시스템과 항공·우주용 양자암호통신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항공·우주용 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간 연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비즈니스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내 각 사의 연구소 사이에 양자암호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항공·우주용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확보하면 산악, 해상, 공중은 물론 오지에서도 안정적인 보안통신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재외공관과 해외 파견부대 등 주요 국가보안체계의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와 같은 경제사회인프라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한 위성통신 기술력을 갖추고, 향후 위성통신 보안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 마련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체에 투자하는 등 우주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 만큼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의 안전과 보안을 사전 확보할 전망입니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활용하는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입니다. 현재 해외에서는 위성, 항공기와의 무선 양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미류책방에서 올해 2월 발간한 <김형석의 인생문답>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베스트셀러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103세의 나이에도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보편적인 글쓰기로 유명합니다. <김형석의 인생문답>은 20~60대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받아 공통된 질문 31가지를 추려 답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나이대별로 인생에서 마주하는 삶과 죽음, 운명, 사랑, 종교, 행복 등 일상의 다양한 고민부터 거대한 담론까지 31가지 고민에 대해 지혜로운 대답을 총망라했습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제작된 윌라 오디오북으로 듣는다면 마치 현장에서 김형석 교수의 답변을 직접 듣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윌라는 인문 철학 분야 베스트셀러를 꾸준히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찰스 핸디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손힘찬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g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자사 건설신기술인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이 올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자사 통산 5번째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업체는 3년 간 LH,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등의 발주청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에서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록볼트’는 터널 굴착 시 발생한 균열에 의해 암반이 낙하하는 것을 방지하고 본래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공입니다. 주로 이용되는 시공법은 암반 구멍에 돌기를 붙인 철근(이형봉강)을 넣고,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해(시멘트 모르타르) 암반에 정착시키는 방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은 암반 구멍에 삽입된 U자형 강관을 수압으로 팽창시켜 암반에 정착시키는 기술로 시멘트 모르타르가 아닌 암반과 록볼트의 기계적 맞물림과 마찰력을 이용함으로써 기존 시공법과 차이를 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이형봉강 방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최윤칠씨 별세, 최창주(한미약품 연구센터 이사)씨 부친상 = 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4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