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텔어워즈(Global Telecom Awards) 2022’에서 최고 통신사(Best Operator)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글로텔어워즈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입니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을 비롯해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합니다. 글로텔 어워즈 2022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KT는 글로텔 어워즈 2022에서 최고 통신사, ‘유선 네트워크 진화’, ‘올해의 보안솔루션’ 총 3개 부문의 수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최고 통신사 부문은 5G 서비스 등 뛰어난 사업 성과와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통신사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단독모드(Stand Alone)을 전국 상용화 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안전 시공을 위해 개발한 '영상기반 구조물 변위계측시스템' 기술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이점입니다. 교량의 처짐 및 진동 계측이 가능하며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는 구조물인 흙막이벽과 옹벽 등의 거동이력도 추적감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고지대를 비롯해 변위계를 설치할 수 없는 계곡이나 바다 등에서도 계측이 가능해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처짐과 변형 파악도 가능합니다.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경우 영상 내에서 특정 포인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타깃 부착 없이도 계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층건물의 안정성 평가를 위한 동특성 계측 시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가속도 계측을 지상에서 간단한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조물 거동이력의 경우 스테레오 방식의 영상 분석을 통해 측정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구조물 붕괴 위험을 사전 감지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며 "추후 대우건설이 참여하는 건설현장에 도입해 말뚝 관입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 11월 총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점차 나아지며 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낸 것이 전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11월 총 판매량은 65만5419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7만5950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13.8% 늘은 수치입니다. 총 판매량 증가는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52만8262대의 해외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월 기록한 45만2784대보다 16.7%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12만71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5만1179대, 기아는 25만2825대, 한국지엠은 2만2860대, 쌍용차는 1만1222대, 르노코리아는 1만7333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10.7%, 기아는 13.4%, 쌍용차는 27.8% 늘었으며, 해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날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서울 종로 교보생명빌딩을 찾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지정서를 전달하고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15년간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해 최고기업 1호로 지정된 교보생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임직원 모두 가족친화인증제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임신·출산, 자녀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 문화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습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 도입 첫해부터 인증을 유지해왔습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장려는 물론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시차출퇴근제, 사택·월세 지원, 보육수당 지급, 생명보험·개인연금보험 가입·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3년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설과 우수한 보육과정을 갖춘 '다솜이어린이집' 문을 열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친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지인 등 다른 사람에게도 공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15일 홍모(40)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홍씨에게 대마초를 받아 피운 사람 가운데는 국내 재벌 기업 총수 일가 3세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구속된 홍모씨는 남양유업에서 일을 한 적이 없고 회사 지분도 전혀 없는 만큼 회사와는 무관한 인물이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재벌가 3세들의 마약 혐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 이달 중순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김종현 DL케미칼 대표이사 겸 DL 부회장이 DL[000210]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일 DL그룹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종현 DL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김종현 DL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학사 및 캐나다 맥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4년 LG그룹 입사 후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 석유화학·배터리 소재와 관련한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사장을 지냈고 올해 3월 DL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2일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과 함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사는 700여개 한전 우수 협력기업에 사업 운영자금을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대금리, 금융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KTP(Kepco Trust Partner)기업 ▲신뢰품목등록기업 ▲에너지밸리기업 등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하고, 하나은행은 이들 업체에 대출을 지원하며 SGI서울보증은 별도 담보없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통한 대출보증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이호성 총괄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이운익 베트남 EP 법인장을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운익 대표는 지난 2018년 베트남EP 법인 신설과 초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토대로 젊은 리더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승진하는 6명의 리더 중 5명이 1970년 이후 출생자이며 그룹 최초로 40대 여성임원인 김현미 재경PU장이 발탁됐습니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상황을 고려해 주요 경영진 유임으로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와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스페셜티(고기능성)’, ‘글로벌’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사업 부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인사와 더불어 일부 조직개편을 실시, ESG 경영강화 차원에서 그룹 ESG전담조직과 친환경 패키징 신사업을 담당할 재활용사업팀을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2일 케어젠에 대해 내년 1분기 프로지스테롤의 매출 본격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DB금융투자는 케어젠이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부터 제품별 매출 구분에 건강기능식품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분기말에서야 매출이 시작됐고 4분기부터 3분기 지연 매출 인식과 12월 아마존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어젠의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프로지스테롤이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며 “아마존의 창고와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원료인 디글루스테롤이 올해 3월 FDA의 NDI 승인을 획득한 지 9개월만이라고 전했다. 개별 국가마다 단독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독점 유통권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미국 시장은 예외적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케어젠은 지난 7월 1건, 11월 3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합산 4000억원 수준으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4평형부터 38평형까지 전 타입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총 2840가구 규모의 서울 동북권 대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지난 1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총 가구 수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1330가구가 나오며, 전용 타입은 49㎡(23평형), 59㎡(26평형), 72㎡(30평형), 84㎡(34평형), 97㎡(38평형)로 다양하게 마련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인 1330가구를 타입 별로 볼 경우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교통여건이 좋다는 것도 단지의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석계역도 위치해 있어 1호선 이용도 가능합니다. 서울 동북권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인 만큼 모델하우스 오픈 첫 날 아침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의 타임이 예약자들로 꽉 찬 상황"이라며 수요자들이 해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김형강씨 별세, 백승규씨(KT&G 홍보실 미디어1부장) 장모상 = 2일 계명대학교대구 동산병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3일 오전 9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 양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GAA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거래하던 TSMC에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라며 “반도체 공정의 난이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8%, 8.9% 증가한 1조 2100억원, 2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올해 대비 5.8%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고객사의 3nm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앞으로 리튬 생산 확대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그룹이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에서, 포스코필라바라리튬솔루션은 리튬정광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은 재활용을 통해 리튬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HY클린메탈이 내년 1분기부터 1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3분기부터는 판매를 개시할 것”이라며 “이어서 포스코필라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내년과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각각 4만 3000톤과 2만 5000톤의 생산 설비를 완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26년 포스코그룹의 리튬 생산능력이 연간 1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기준 리튬 생산량 전세계 4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내년부터 포스코에서 만든 리튬이 정식으로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매년 리튬 생산능력이 향상될 것이고 리튬 모멘텀이 향후 3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A.추진단 미래기획팀 보임 ▲ 유영상 ▲ 김지현 ▲ 김지훈 ▲ 김영준 ▲이준형 ▲ 손인혁 ◇ C-레벨 임원 보임 변경 ▲ 임봉호 커스터머 CIC 담당 겸 모바일 CO 담당 ▲ 김성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커스터머 CIC 담당 겸 미디어/콘텐츠 CO 담당 ▲ 장현기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디지털혁신CT 담당 (CDTO) ▲ 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 (CPO) ▲ 김경덕 SK텔레콤 -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 담당 ▲ 양승현 AIX 담당 (CTO) ▲ 한명진 기업전략 담당 (CSO) 겸 넥스트서비스 담당 ▲ 조영록 CR 담당 (CCRO) ◇ 신규 임원 선임 ▲ 손인혁 A.추진단, PMO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 ▲ 이준형 A.추진단, 개발 담당 겸 미래기획팀 담당 ▲ 이정룡 A.추진단, 데이터 담당 ▲ 김상범 커스터머 CIC, 모바일 CO 유통 담당 ▲ 권해성 커스터머 CIC, 디지털혁신CT AI/DT 담당 ▲ 최재원 커스터머 CIC, 지역CP 서부 담당 ▲ 복재원 ICT 인프라, 인프라 레드 담당 ▲ 이종훈 ICT 인프라, 인프라 전략기술CT 인프라 Eng 담당 ▲ 석지환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클라우드 데이터 담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신규 임원 ▲ 에코스페이스 사업관리담당 김경수 ▲ SCM담당 김진환 ▲ CR담당 박상진 ▲ 국내사업관리담당 박선기 ▲ 미래전략담당 배상빈 ▲ 웨이스트담당 송효준 ▲ 글로벌법무담당 신재동 ▲ 글로벌환경전략담당 신학진 ▲ 에코솔루션사업관리담당 윤광수 ▲ CMO담당 이세호 ▲ PM담당 이주한 ▲ 넷제로컴플렉스담당 최항석 ▲ 미주사업담당 겸 베텍법인장 마이클 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