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 양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GAA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거래하던 TSMC에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라며 “반도체 공정의 난이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8%, 8.9% 증가한 1조 2100억원, 2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올해 대비 5.8% 증가한 1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고객사의 3nm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의 상향 근거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의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