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이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열고 공정거래법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한상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23명의 직책자가 참석해 올 상반기 CP 운영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의 내실화를 다짐했습니다. 쇼핑엔티는 2020년 7월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불공정 거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점검받았습니다. 쇼핑엔티는 윤리위원회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영업부서의 계약 체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CP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평가·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과 직책자 및 고위험 부서 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법령 교육을 통해 CP 문화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S효성그룹은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지원과 생활 터전 복구, 도로·하천 등 인프라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는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참여했습니다. HS효성은 ▲2025년 4월 영남 산불 ▲2023년 7월 집중호우 ▲2023년 4월 강릉 산불 ▲2022년 8월 집중호우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광주광역시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교육생과 함께하는 Kia Day'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기아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런칭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토크 콘서트와 야외 음악회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하모니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올해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세우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는 지난 4월 시작됐으며 교육생 25명을 선발해 5개월간 진로 탐색, 직무 실습, 소셜벤처 연계 인턴십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교육생들이 기아 브랜드 경험을 통해 동료 학생들과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Kia Day’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교육생들은 지난해 프로야구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단의 경기를 응원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배웠습니다. 또한 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통신사 최초로 고객센터에서 각 가정 내 IPTV 리모컨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31일부터 상담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센터 상담사는 원격으로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입력,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번거롭게 상황과 증상을 설명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사가 직접 문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3일가량 소요되던 조치를 즉시 완료해 고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리모컨 분실 고객을 위해 상당사를 통한 ‘리모컨 찾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셋톱박스를 직접 조작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어려워하는 고령층 고객 등을 위해 상담사에게 리모컨 찾기를 요청하면 리모컨에서 소리가 울려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LG유플러스는 또 ‘셋톱박스 블루투스 재가동’, ‘리모컨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적용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리모컨, 셋톱박스를 포함한 IPTV 전반에 대한 설정을 맞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을 맺었으며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와 수옌 코퍼레이션의 주요 경영진과 한스 시 SM 프라임 홀딩스 회장, 스티븐 탄 SM 슈퍼몰스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습니다. SM 슈퍼몰스는 필리핀 핵심 유통 채널이자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점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고객 유입 극대화 전략 등을 통해 운영을 지원합니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벤치, PAUL, 마루가메 우동을 비롯해 리테일·외식·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필리핀 유통 기업으로 외식 브랜드 10개를 포함해 총 69개의 글로벌 브랜드, 18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MF 계약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에서 10년연속 1위 은행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KSQI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체감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서비스평가단이 34개산업 139개 기업·기관을 미스터리서베이(Mystery Survey) 방식으로 방문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합니다. 올해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경청태도와 업무지식, 설명태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나은행은 "점차 다양해지는 금융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손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상품부터 시스템까지 모든 서비스를 손님 입장에서 바라보고 지속 개선하는 등 '손님을 향한 하나의 진심'이 입증됐다"고 설명합니다. 하나은행은 상품 가입전부터 가입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학생, 소비자, 시니어 등 세분화된 소비자패널 운영을 강화했습니다. 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경험 관리를 이행하고 직원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손님 First Academy'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손님중심·현장중심 리더제도'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고부가 제품인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전년 대비 약 2배로 성장시키고 6세대 HBM4를 올 하반기에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당분간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2분기 매출액 22조 2320억원, 영업이익 9조 2129억원(영업이익률 41%), 순이익 6조 9962억원(순이익률 31%)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올 2분기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8.5%, 35.4%, 69.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4조6000억원보다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면서 AI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예상을 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맺었습니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LG생활건강은 효율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전국 점포에 건강관리식품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비타민·유산균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오는 8월 초 전국 5000여 점포에 입점합니다. 출시 상품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 고객이 5000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포장 단위를 줄이고 기능별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소비를 겨냥했습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결정한 배경은 최근 편의점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GS25의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로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98.6% 신장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또 GS25가 최근 3개월 간 자사 앱 ‘나만의냉장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1%가 편의점에서 향후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자가 NK세포와 엑소좀을 활용한 면역질환 및 화상 치료 공동 연구를 추진합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웅제약의 박성수 대표를 비롯해 유현승 바이오R&D본부 본부장, 유지민 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베스티안재단에서는 김경식 이사장과 김태수 베스티안의학원 원장, 백승재 베스티안임상시험센터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자가 NK세포, 줄기세포, 엑소좀 등을 활용한 재생의료 기술과 함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베스티안병원은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임상연구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화상 치료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 관련 질환 임상연구와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 공동개발을 함께 진행합니다. 자가 NK세포는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이상 반응을 줄이고, 엑소좀 창상치료제는 화상 부위에 직접 작용해 염증 조절과 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NK세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시대’ 선언과 함께 국내 대표지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KOSPI2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수익률과 안정적인 분배금까지 기대할 수 있어 주목받습니다. KOSPI200은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 시가총액·업종대표성·유동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200개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핵심 벤치마크이자 주가지수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의 기초지수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대표 주가지수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기준 KOSPI200을 추종하며 순자산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ETF는 7개입니다. 그 중 대표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입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지난 5월 국내 증시부양에 앞장서며 매수한 ETF이기도 합니다. ‘TIGER 200 ETF’는 현재 연초 이후 KOSPI200 추종 ETF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연초 이후(YTD) 수익률 37.66% 입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 특성상 근소한 차이이지만 운용보수, 추적오차 관리, 분배금 재투자 시점 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4억원, 3065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4공장의 본격 가동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47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0억원, 411억원 늘었습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연결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1~3공장의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의 램프업 효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2조138억원, 영업이익은 9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41억원, 3451억원 증가했습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42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0억원, 1478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4공장 6만L 설비의 안정적 풀가동과 18만L 설비의 조기 램프업 효과에 따른 것입니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네이버, 카카오뱅크, 토스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국가 인증 효력을 갖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를 개최, 모바일 신분증을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장준기 네이버 부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이사, 송병철 KB국민은행 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 한성민 한국조폐공사 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뱅크, 토스,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등 5개 민간 앱은 이날부터 모바일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을 개시했습니다. 주민센터, 면허시험장 등에서 발급받은 실물 IC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국가신분증으로서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그간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작년 3월 개방한 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