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4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4월 총 판매량은 65만6478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9만7658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9.8%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2만7890대, 국내 시장에서는 12만8588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인 47만8030대보다 10.4%가, 국내 시장은 지난해 4월 11만9628대 판매량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3만6212대, 기아는 25만9524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1233대, KG모빌리티는 9929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958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8.5%, 기아는 8.3%, KG모빌리티는 22.0%가 상승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108.4%의 증가율로 호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르노코리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5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분기 전체 매출과 이익이 같이 감소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줄었습니다. 올 1분기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925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6% 줄어든 5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백화점과 멀티브랜드숍, 순수 국내 화장품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늘었습니다. 면세 매출 하락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영업이익은 60.8% 감소했습니다. 해외 사업 매출은 3494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줄었습니다. 중국 매출 하락에 따라 아시아 실적이 둔화됐습니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6.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북미 매출이 80% 증가하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이 94% 증가한 점은 성과였습니다. 주요 자회사 중 이니스프리는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채널 재정비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의 결과로 영업이익이 6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매장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KT의 'AI 서비스로봇'은 각각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제작한 모델입니다. 주행 안정성과 마케팅 활용성을 대폭 개선했고, 매장내 호출 시스템 등과 서비스를 연동하는 '스마트 오더'를 통해 매장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 오더'는 태블릿과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요청사항을 접수하면 AI 서비스로봇이 즉시 손님을 응대합니다.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2종은 서스펜션 구조와 완충 장치를 사용해 울퉁불퉁한 지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식과 음료를 나눌 수 있습니다. KT는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운영해도 이상이 없도록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KT는 총 5종의 AI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KT는 이번 차세대 AI 서비스로봇 출시를 계기로 서비스로봇의 보급을 실내 골프장, PC방, 소형 부품 공장 등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KT 로봇플랫폼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의 생활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기부를 펼쳤다고 2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 서울 지역내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생활 지원을 위한 쌀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전달된 쌀은 1000만원 상당의 1톤 분량으로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을 하고 있는 어르신 및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관내의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발 벗고 나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근로하시는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소리(OSORI, Open Source DB Integration) 오픈소스 프로젝트(이하 오소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오소리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검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준법 감시 체계 확산에 기여하고 안전한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는 각사가 보유한 오픈소스 자체 검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3사는 오는 10월에 오소리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 '올리브 플랫폼'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오픈소스 검증 데이터 3만여 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련 정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올리브 플랫폼에도 추가돼 검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리브 플랫폼은 2021년 6월 카카오가 출시한 오픈소스 검증, 관리 플랫폼입니다. 오픈소스를 올리면 해당 소스의 라이선스 및 의무사항을 확인해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 폰트, 데이터베이스 등을 포함해 누구나 사용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선보인 '토레스'의 판매 효과로 25개 분기 만에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G모빌리티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25개 분기 만입니다. 매출 규모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판매량은 3만5113대를 기록하며 지난 2014년 1분기 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경우 50.8% 증가한 수치입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의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회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지난달 29일 배우 오예주와 함께한 올해 포카리스웨트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메시지 '모든 오늘을 파랑해'는 지난해 슬로건 ‘네 안의 파랑을 깨워봐’에 이어 10대 청춘을 응원하는 내용입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시험이 끝나면, 대학을 가면, 취업을 하면’ 등의 전제로 고민하는 10대 청춘에 공감하며 오늘 치 웃음, 새로운 경험, 땀과 같은 파란 순간들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올해 포카리스웨트 TV 광고는 동아오츠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준철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광고는 내일을 위해 달려나가는 10대들에게 오늘의 청춘을 응원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올해도 포카리스웨트가 선보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8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 증가한 2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진단키트의 일회성 이슈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대면활동 및 유동인구의 증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종속회사의 성수기 대비 선제적 물류 투자와 운영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진단키트 기저를 상회하는 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음료, 디저트, 간편식품 등에서 CU만의 제품이 경쟁우위를 가지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맞춘 저가 상품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으로 객수 유입을 도모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녹십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495억원으로 16.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21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키즈테크 기업 마이퍼스트가 키즈 워치폰 '폰(Fone) R1s'를 출시했습니다. '폰 R1s'는 어린이를 위해 고안된 스마트 워치입니다.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영상 통화, 메시지 전송, GPS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하며, 어린이 보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 제이 용 마이퍼스트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아이들이 절제력이 부족하다고 스마트폰을 뺏으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 사고 방지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30초 동안 주변의 소리를 녹음해 부모에게 발신하는 'SOS 버튼' ▲아이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정한 지역을 벗어나는 경우 경고를 보내는 'GPS 위치 추적 시스템' ▲심박수가 일정 수준을 넘겼을 때 알리는 '모니터링 및 경고 기능' 등입니다. 외부 충격과 스크레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수심 1미터에서 1시간동안 사용 가능한 IP6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습니다. 개인 맞춤형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배경화면을 설정할 수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세가 멈춘 가운데 5월 들어 전국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 가구 수가 3만102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만3513가구, 지방에서는 1만6589가구 등 총 3만102가구의 아파트가 5월 분양 예정 물량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예정 단지 가구수였던 1만6977가구와 비교할 경우 77% 증가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물량을 세분화할 경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776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서울 2938가구, 인천 2815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4216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강원(2078가구), 대구(1983가구), 대전(1974가구), 경남(1877가구), 충남(1847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1만976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예정물량과 비교했을 경우 65.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수도권 분양물량 중 일반분양 예정물량 만을 놓고 볼 경우 경기 4791가구, 인천 2448가구, 서울 669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총 예정물량 대비 비율로 추산할 경우 경기 61.7%, 인천 86.9%, 서울 22.8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츠의 미국 자회사 ‘UNEEKOR(유니코)’는 포터블 골프 론치 모니터 ‘EYE MINI(아이미니)’를 미국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 론치 모니터는 정교한 센서를 통해 비거리, 스핀양, 클럽경로 등 스윙의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로, 골프연습의 필수기기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버헤드형 론치 모니터 설치가 불가능한 아웃도어 레인지의 비중이 높은 북미에서는 야외에서도 사용가능한 포터블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미니에는 오버헤드형 론치 모니터 ‘EYE XO(아이엑소)’의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볼 트랙킹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회사는 아이미니가 포터블이라는 폼팩터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EYE XO’의 정확성을 그대로 구현해 미국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코 관계자는 “아이미니는 출시전에 실시한 초도 물량에 대한 사전 예약에서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미국 골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출시 전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많은 리뷰어들이 기대감을 표출할 정도로 미국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가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 LIKE 제트 봇 AI'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우리 아이 마중 기능'과 연계해 '안전한 하굣길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어린이의 안전한 귀가를 돕도록 책가방 겉면을 감쌀 수 있는 '스쿨존 가방 안전커버'를 제작하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안전커버는 '제트 봇'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인 30이 각인되어있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안전커버는 크라운제과의 한정판 과자 구매 시 증정합니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아 쿠크다스, 쵸코하임 등 인기 과자 12종을 '비스포크 제트봇 AI'의 실제 포장 박스를 모티브로 한정판 과자 패키지를 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트 봇 AI' 상단 커버도 공개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와 크라운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되는 한정판 과자 패키지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오는 3일부터 7월 10일까지 ‘SUMMER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먼저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새로운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여름 시즌 음료를 선보입니다. ‘바닐라 빈 푸딩 블렌디드 위드 콜드 브루’와 곤약을 활용한 ‘라이트 키위 라임 블렌디드’도 함께 출시됩니다. 스타벅스는 이번 여름 시즌 음료 출시를 기념해 별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달 16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골드 레벨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4가지 신규 음료 중 한 잔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 시 품목당 별 3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는 케이크 ‘블루베리 담은 스윗박스’와 ‘상큼한 레몬 케이크’ 2종, 다양한 곡물을 넣은 ‘쿠스쿠스 그레인 치킨 샐러드’, ‘바질 치즈 포카치아’ 등 5종을 판매합니다. MD 상품으로는 ’23 SS 서머 조이 도이나 텀블러’, ’23 서머 조이 월포켓’ 등을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박현숙…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지난해 8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31억원 규모의 신월성 1·2호기(월성 3발) ‘PMAS(Plant Monitoring & Annunciator System)’ 예비품 공급계약에 따라 해당 제품공급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PMAS는 전반적인 원자력발전소 운영의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로, 발전소 내 감시설비시스템(PMS)과 경보설비시스템(PAS)을 통합한 온라인 원전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이다. 발전소의 운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감시해 각종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를 운전원에게 즉각 통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기술은 신월성 1·2호기 외에도 신고리 1·2호기, 한빛 5·6호기 등 가동 중인 기존 원전에 PMAS 예비품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월성 1·2호기의 PMAS 데이터서버에 대한 수주도 예정돼 있다. 정부의 원전활성화 정책에 따라 향후 가동원전에 대한 예비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기술은 올해 ▲신규 원전 수주 ▲기존 원전의 유지보수 ▲예비품 공급 ▲시설 전면교체 등으로 수주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원전 사업부문의 누적 수주금액은 120억원으로 전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