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웹툰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웹소설 IP 확보에 나섭니다. 네이버웹툰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와 함께 총 상금 4억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합니다. 공모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6월 18일까지 심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7월 19일에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상작들은 문피아에서 먼저 단독 공개된 이후 네이버시리즈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피아는 국내 판타지·무협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대표적인 등단 플랫폼입니다.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한 문피아는 지금까지 약 7만 편의 작품을 연재했습니다. 네이버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 등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유료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되었던 웹소설 '화산귀환'의 경우 4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과 문피아는 작년부터 연합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실력 있는 기성·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웹소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이사는 "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방송 자회사 적자와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77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 자회사 적자와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서는 Wiip의 TWHP 방영이 5월로 지연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며 “극장 부문에서는 1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로 박스오피스가 주춤했고, 투자배급을 담당한 ‘교섭’과 ‘대외비’가 손익분기점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이 보유한 다양한 단기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6월 방영될 텐트폴 악귀와 킹더랜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을 통해 확보한 선순환 구조에 주목해야 한다”며 “극장 부문에서는 오는 6월 개봉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OECD는 지난 2018년 ‘기업책임경영을 위한 실사지침’(DUE DILIGENCE GUIDANCE FOR RESPONSIBLE BUSINESS CONDUCT 이하 실사지침)을 제정합니다. 실사(Due Diligence)란 기업 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수행하는 조사를 의미힙니다. 한국 등 35개 OECD 회원국과 비회원국 13개국을 포함하여 총 48개국이 실사지침을 수락했습니다. 실사지침은 국제적 규범으로서 기업책임경영에 대한 하나의 공통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ESG와 관련해 법제화 될 사안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열리는 '인더뉴스 생존전략포럼-대전환 시대 ESG 생존전략'의 두 번째 발제강연은 기업에 대한 환경·사회적 영향 관리 규제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시간을 가집니다. 정영일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경영연구그룹 그룹장은 ‘공급망 규제에 대비하라’는 주제로 글로벌 단위에서 구체화 하고있는 공급망 ESG 실사법을 살펴봅니다. 정 그룹장은 OECD의 ‘기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2일 디어유에 대해 유료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어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35% 증가한 175억원,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도 상기 효과로 꾸준한 유료가입자 순증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가 유료가입자 성장 기반의 외형 확대라면 하반기는 이익기여도를 높이는 이벤트가 예정돼있다”며 “일본 현지 엔터회사인 M-UP 홀딩스와 합작해 론칭하는 Bubble for Japn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버블’의 유료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70만명으로 마감된 유료가입자가 올해 1분기 말 215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기존 스타들의 팬덤이 확장되고 있고, 지난 2월 카카오엔터의 자회사 소속인 아이브, 몬스타엑스의 입점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여기에 중국 안드로이드 출시로 유료가입자 순증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SKC에 대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C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19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비 인상과 구리 가격 강세 영향으로 동박 수익성이 1%에 그칠 것”이라며 “화학은 스프레드 악화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동박과 화학 실적 부진으로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 확보와 북미 증설 계획 구체화를 계기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동박의 실적 부진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내 대비 전력비가 약 50~60%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오는 4분기부터는 동박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최우선 과제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 3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경기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진행하고 중장기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한 투자 계획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그룹 3사는 국내 전기차 분야의 생산·수출 확대 및 연관산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24조원을 투자키로 결정했습니다.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은 151만대(수출 92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려,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은 총 31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전통주 및 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제인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국세청, 롯데칠성음료, 주류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술 브랜딩 ▲상생의 주류 생태계 구축 ▲주류제조 교육∙기술 지원 강화 ▲찾아가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농식품부·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하고 상표 등록을 추진합니다. 또 주류 대기업의 수출 인프라를 전통주∙중소기업에 전수 및 지원하는 채널을 조성하고, 'K-Liquor 포털'을 구축해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수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예비창업자∙수출희망자를 위한 주류제조 아카데미 과정 및 국산 효모 개발, 오크통 숙성 방법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 아울러 애로가 많은 전통주 제조업체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의 규제개선 사항 등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출지원 협의회는 국내 주류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윈-윈체계가 잘 구축됐다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섭니다. SKT는 대학(원)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SKT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19년 시작된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수행합니다. 참가자들은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진행하며 멘토링을 받습니다. 실제 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SKT AI 펠로우십'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됩니다. SKT는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습니다. 또한 AI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작년 'SKT AI 펠로우십' 4기에 참여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딥러닝 기술로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채색하는 AI 기술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문화체육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가 신제품 청소기 출시를 맞아 런웨이를 배경으로 하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AI'의 새로운 기능을 강조하는 'The JET Walk(더 제트 워크)'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인스타그램, TV·옥외 광고 등으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더 제트 워크' 캠페인 영상은 ▲THE CLEAN WALK(더 클린 워크) ▲THE AI WALK(더 AI 워크) ▲THE ZIGZAG WALK(더 지그재그 워크) 등 3개 스테이지로 구성됐습니다. THE CLEAN WALK에서는 최대 280와트(W)의 흡입력과 397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강조하며 런웨이 바닥의 부스러기를 흡입하는 장면을 담아냅니다. THE AI WALK에서는 집안의 환경을 감지해 흡입력을 최적화 해주는 'AI 모드'를 선보입니다. The ZIGZAG WALK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등장해 집 구조와 사물 종류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삼성전자는 로봇 청소기를 스틱형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에 사용된 비스포크 제트 AI는 ▲일직선 구조와 에어펄스 기술에 회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과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를 협약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김 위원장과 각 정책금융기관장들은 구조조정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인 기업구조혁신펀드 신규 조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4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조성되는 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아 캠코의 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자협약 후 펀드 설립 과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 및 선정 절차에 이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과거에는 공공부문 또는 채권단 주도의 구조개선이 주로 이뤄졌지만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 제도 변화와 자본시장 발전 등을 감안할 때 이제는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개선 지원체계를 강화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낮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0]가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서빙 전문 로봇으로 2020년 처음 선보였습니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동·수동 겸용 충전 방식을 최초로 도입됐으며 완전 충전 시 11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합니다.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돕는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를 활용해 공간을 인식합니다.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이전 모델보다 확대되었습니다. 트레이의 크기도 532ⅹ444mm로 이전 모델의 500ⅹ400mm보다 넓어졌습니다. 최대 40kg까지 담을 수 있어 많은 양을 한 번에 옮기는 일도 가능합니다. 매장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맞게 트레이 높이를 조절하거나 뺄 수 있습니다. 트레이의 식기가 가득 차면 퇴식구로 알아서 움직이며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무게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주문 관련 도구 수납이 가능한 다용도 포켓과 테이블 청소 도구를 넣을 수 있는 정리도구 수납 공간이 추가되었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며 서울 내 신규단지의 분양권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폐지가 예고됐던 '실거주의무'가 아직까지는 적용되고 있어 완화 효과가 바로 발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에서 수도권 최대 3년, 지방권 최대 1년으로 각각 단축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규제지역 또는 공공택지일 경우 3년, 과밀억제권역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이며, 지방권의 경우 규제지역 또는 공공택지 1년, 광역시 도시지역 6개월, 그 외 지역은 '폐지' 등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은 규제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 일부 공공택지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됐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또한 기존 10년에서 3년으로 기간이 크게 완화되며 분양권 거래에 어느 정도 숨통을 틔게 됐습니다. 전매제한 완화에 따라 수도권에서만 총 12만여가구 규모의 120개 단지에서 분양권 거래제한이 풀렸습니다. 서울의 경우 16개 단지에서 총 1만1233가구가 전매제한 대상에서 풀려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POP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기업 메타비트가 앱 론칭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메타비트 앱은 지난해 12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식 출시된 팬 참여형 F2E(Fan-to-Earn) K팝 NFT 플랫폼이다. 드롭, 밍글, 샤라웃, 마켓 플레이스로 구성돼 유저가 직접 NFT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하고 아티스트 정보 공유, 팬덤 활동의 기반을 만들어 유저 간 친밀감을 높이는 특징을 지녔다. 앱 가입자 중 약 70%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20~30대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과 팬덤 활동에 적극적인 젊은 층의 문화가 합쳐진 결과로 풀이된다. 메타미트는 웹3 음악 산업의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드롭 및 밍글 상품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출시 이후 걸그룹 마마무의 ‘Yellow Flower’, ‘RED MOON’을 비롯해 문별 ‘SELFISH’, 화사 ‘멍청이’, 휘인 ‘Soar’ 등 11개의 NFT 상품을 선보였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유저 친화적인 앱 구현을 위해 추가 기능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PC 버전은 올해 2분기 오픈을 목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은행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포통장 의심계좌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처에 따라 배치되는 연중무휴 24시간 의심계좌 모니터링 전담인력은 의심계좌 적발시 지급정지, 피해자에 신속한 전화 알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칭 등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940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방지 알림문자도 전송하기로 했습니다. 장종환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24시간 모니터링은 고객 신뢰가 바탕인 금융기관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할을 적극 수행하려는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키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됐습니다. 지난 2월 기준금리 3.50% 동결에 이은 연속 동결입니다. 이제 시장과 금융소비자들의 시선은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대출금리의 향방으로 모아집니다. 지난 1년여 상승랠리로 기준금리가 이미 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선행적 성격을 띠는 시장금리에 일정 정도 하향 기대감이 선반영돼 대출금리 하방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리 동결하지만 인하 언급할 때 아냐" 한은 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에서 금융부문 리스크가 증대되는 등 정책여건 불확실성도 크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금융안정 상황, 여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2월에 이어 두차례 연속 동결로 1월13일 이후 3개월 가까이 3.50%에 머물게 됐습니다. 물가당국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