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일본 쓰시마 히타카쓰에 대학 구성원의 복지 증진과 한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휴양소 ‘쓰시마 스테이(Tsushima Stay)’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히타카쓰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쓰시마 스테이’는 일본 전통 가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습니다. 방문객들은 건물 앞에 펼쳐진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순흥 총장은 “휴양소와 글로벌협력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쓰시마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한일 문화 교류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양국의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 3월 히타카쓰 내 복합문화공간 ‘MADO’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해 쓰시마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객에게 일본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하며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김경남 학술연구교수의 저서 2종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선정된 저서는 '한국의 여자 교육서와 여성교육 담론 변천'(경진출판)과 '닫힌 텍스트, 갇힌 여성들'(성균관대학교출판부)입니다. 두 저서는 각각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에 포함돼 올해 우수학술도서 279종 가운데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책들은 젠더와 교육, 지식의 교차지대를 비판적으로 조명한 연구 성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 교수는 여성 교육을 둘러싼 담론과 지식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고, 여성 주체의 형성과 억압을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해석했습니다. 특히 그는 교육과 권력, 언어와 젠더가 얽힌 구조를 탐구하며 여성에게 요구된 ‘배움’과 ‘말함’의 조건을 역사적 텍스트 속에서 추적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지식 형성과 배제 속에서 작동하는 젠더 권력의 양상을 밝혀왔습니다. 김경남 교수는 “여성에게 부과된 교육 내용과 방식, 그리고 그 이면에 숨은 말할 권리와 침묵의 규범을 분석하는 일은 과거를 복원하는 동시에 오늘의 교육 현실을 성찰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선정이 여성교육사 연구의 공공성과 학제 간 확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진출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올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일본 진출 전략 허브 역할을 맡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일본 법인 설립, 재무·세무·회계, 지식재산권, 현지 채용과 인사·노무,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등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온라인 멘토링과 자문을 지원합니다. 이번 오피스아워에는 PKSHA CAPITAL, 마일스톤 특허법률사무소 등 일본 진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모집 대상은 2018년 8월 12일 이후 창업한 7년 미만의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입니다. 기업당 최대 2건까지 각 분야 전문가와의 무료 멘토링(최대 2시간)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부산창경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접수 후 운영기관 담당자와 일정을 협의해 오피스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aigon Innovation Hub, 이하 SIHUB)와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IHUB는 호찌민시 과학기술부 산하 공식 창업·혁신 지원 기관으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과 스타트업 전시회,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베트남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진출 지원, 한-베 유관기관 협력,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과 연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 본격화됩니다. 부산창경과 SIHUB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20일부터 21일까지 호찌민에서 열린 ‘InnoEX 2025’ 전시회에는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에 선정된 2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신고리1호기 터빈발전기가 21일 오전 3시 46분경 자동 정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규모의 신고리1호기에서 부속기기인 여자기의 고장이 발생해 발전기가 자동으로 멈췄습니다. 현재 한수원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발전소는 안전이 확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자기는 터빈발전기 부속기기로 발전기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직류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터빈발전기가 자동정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수원은 “상세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주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과 함께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겼습니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기초상식 퀴즈를 통해 근로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폭염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했습니다. 정답자에게는 쿨토시와 쿨마스크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이 경품으로 제공돼 교육과 실천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또한 시원한 음료차량이 설치돼 근로자들이 언제든 게토레이와 이프로 등 음료를 마시며 무더위 속 갈증과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행사 후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직접 공사현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가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이는 단순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안전 관리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롯데칠성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젊은 직원들과 ‘신조어’를 활용해 직장내 세대간 벽을 허무는 소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8일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H-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직접 사령장을 전달하며, 사회 첫발을 디딘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Starting the Hyundai Journey(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라는 신입 매니저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 입문 과정 - 계열사별 직무교육 – 멘토링 - 글로벌 트립’으로 구성, 각 기수의 직무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세심하게 맞춤형으로 입사 후 1년간 진행됩니다. 현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프로 도전러’를 언급, 용기있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프로 도전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끝내 성장을 이뤄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현 회장은 “현대그룹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의 길을 찾아온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 고 정몽헌 회장 등 수많은 현대인들이 ‘프로 도전러’로서 일군 터전”이라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하는 '2025 찾아가는 오프라인 카카오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약 6400여 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으며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지역 소상공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에 이어 전국 5개 권역 오프라인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권역별 오프라인 교육은 팬데믹 이후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전문가 교육과 함께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습니다. '2025 찾아가는 오프라인 카카오 클래스'는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0일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대학 교무위원과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등 종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진구을 지역구의 이헌승 국회의원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가 수여됐습니다. 이 의원은 4선 의원으로 국가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또한 외교활동과 연구모임을 이끌며 여야 협치와 사회통합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석사 41명과 박사 40명,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석사 6명과 박사 2명, 해사산업대학원 석사 50명, 해양금융대학원 석사 18명 등 총 157명이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재학 중 뛰어난 연구성과와 공로가 인정된 9명의 학생이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은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구취를 개선하는 일반의약품 ‘센스켓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장관 유래 구취 개선 효능으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입니다. 구취 원인은 구강 내 치태·치석·잇몸 질환 등과 구강 외 요인으로 나뉩니다. 위장관 유래 구취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에서 발효되며 발생한 휘발성 황화합물이 호흡으로 역류해 나타나기 때문에 양치나 가글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센스켓정의 주성분인 클로로필린구리나트륨착염은 위장관 내 구취 유발 물질을 흡착·중화해 근본적으로 냄새를 개선합니다. 기존 구취 제거제가 구강 내 원인에 국한된 반면, 센스켓정은 경구 복용을 통해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직접 줄이는 차별성을 갖췄습니다. 해당 제품은 식후 1회 3~4정, 하루 3회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됩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취가 지속되는 경우나 커피·흡연 등으로 구취가 심한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품들이 이미 시장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습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구취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대인관계와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준다”며 “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잇따른 대규모 사이버 해킹 사고로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출기업에 대한 제재 강화보다는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둔 개인정보보호법 운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2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보호법의 이슈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종수 교수는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지는 동시에 고도화된 해킹의 피해자라는 이중적 지위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과징금 중심의 처벌보다는 비례성 원칙과 재발방지 대책을 핵심으로 하는 제재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유출 사고 발생 시 통지·신고 의무, 손해배상책임,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 부과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일관되게 ▲사고 당시 보안 수준 ▲안전성 확보 노력 ▲피해 규모와 회복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단순히 결과만으로 과도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재량권 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과도한 제재는 기업과 정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위축시켜 오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21일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약은 외화(달러)연금 상품에서 연금수령전 고객이 기준점 되는 지정환율을 설정하고 연금수령시점 환율에 따라 연금수령 또는 거치를 자동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환율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연금지급일 환율이 지정환율 이상이면 지급시점 환율에 따라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고 지정환율 미만이면 연금지급 대신 달러로 거치합니다. 이후 연금지급일에 지정환율 도달시 거치기간에 따른 이자와 함께 원화로 연금을 지급합니다. 거치연금과 이자는 고객이 원할 경우 거치기간 중 달러로 수령 가능합니다. 특히 연금수령 하루 전까지 지정환율 변경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발돼 고객니즈에 따른 맞춤형 연금전략을 지원합니다. 기존 일률적인 연금수령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설정하는 기준에 따라 연금이 지급되는 혁신적 방식을 도입했다고 신한라이프는 설명합니다. 신한라이프는 오는 9월1일부터 판매되는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이 특약을 탑재해 환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가능한 달러연금보험을 제공할 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문순갑 님 별세, 배윤수 (NH투자증권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센터장)씨 빙모상=2025년 8월20일(수), 발인 : 2025년 8월22일 (금) 오전 8시30분, 빈 소 : 삼성 창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경상남도 창원시), 장 지 : 창원 마산 선영, 연락처 : 055-233-513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 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고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하는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놀이학습 등을 경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이 추가돼 현재 총 11개국에서 키즈토피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키즈토피아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율은 지난해 6월 기준 42%에서 1년 만에 67%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