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18일 오전 7시 30분 동원장보고관 1층에서 ‘부산을 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부산 지역의 지·산·학·연 기관장들이 모여 자유롭게 논의하며 부산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 형식으로, ‘와이셔츠 브라운백 미팅’이라는 부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등교육, 의료, 외교, 관광, 산학협력, 해양수산, 조선, 물류, 금융, 디지털,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참석자에는 배상훈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 이강복 교육개혁지원관, 서종우 정책기획보좌관,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채재익 ㈜인터오션 대표이사, 김민수 기장물산㈜ 대표이사,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한녕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서종군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 임정환 금융감독원 국장, 양재욱 부산백병원 원장, 강다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사무총장,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 등 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사명: 엘케이벤쳐스)과 협업해 ‘맛있는 인생 네컷’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맛있는 인생 네컷’ 캠페인은 멀리 떨어진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가상촬영 체험입니다. 국내 다른 인생네컷지점은 물론 해외지점을 이용해 따로 찍어도 함께 촬영한 듯한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인생네컷은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384개, 국내 352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이번 캠페인을 위해 가상촬영 시스템인 ‘커넥트 프레임’을 개발했습니다. 캠페인 참가 방법은 인생네컷 매장에서 ‘농심60주년 기념 프레임’을 선택해 사진을 촬영한 후 상대방에게 QR코드를 전송하면 됩니다. 상대방은 해당 QR코드를 가지고 가까운 인생네컷 매장을 방문해 안내에 따라 함께 찍은 사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사진은 인생네컷 전 매장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이미지 파일로도 저장 가능합니다. 캠페인은 오는 7월10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됩니다. 농심은 향후 캠페인 참가자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W-DAY’의 7월 일정을 19일 공개했습니다. ‘W-DAY’는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직군의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나누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오는 7월에는 스타트업, IT, 로컬, 마케팅, 커뮤니티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총 5회 열릴 예정이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진행합니다. 이번 달 주요 프로그램에는 ▲AI 스타트업 스쿨 W-DAY ▲기획자가 AI를 사용하는 방법 ▲집에서 즐기는 브루잉커피 클래스 ▲실버비즈니스 강연 ▲인스타그램 마케팅 비법 등이 포함됩니다. 7월 프로그램은 워케이션 참가자는 물론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온라인 세션이 포함된 ‘W-IT DAY’가 열렸으며,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인호 씨가 연사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 개발자는 세바시 출연 당시의 소감과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며 참가자들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고자 기획한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국 각지 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간식과 선물을 전하는 ‘감사의 간식차’는 하이트진로가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8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소방공무원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4~5월 전남 무안, 목포, 함평과 경북 포항, 김천, 세종, 경남 창원, 울산, 그리고 경기 김포, 의정부 등 10개 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들 약 1150명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황동잔, 소방복 입은 두꺼비 피규어, 테라 양말, 스푸너 등 경품이벤트 선물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남 무안공항 사고, 경북 산불 피해 등 국가적 재난에 맞서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을 먼저 찾아 진심 어린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 4월 목포와 포항 소방서를 직접 찾은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진심을 담아 해마다 이어온 감사의 간식차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8일 대학본부에서 법무법인 해든(대표변호사 이재희, 김성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법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학 내 법률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과 법무법인 해든의 이재희 대표변호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해든은 국립한국해양대 및 소속 교직원·학생들에게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 측은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등 필요한 업무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법률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법무법인 해든 역시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법률서비스의 공공성 확대와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법무법인 해든과의 업무협약은 우리 대학이 법률적 안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신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가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인 ‘제16회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했습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KT&G SKOPF’는 KT&G 상상마당이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SKOPF’는 이번 3인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4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국내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의 사진가로 선발된 작가 김민주초원, 김찬훈, 하다원 총 3인은 각각 500만원의 지원금과 제작비 100만원, 멘토링 등 약 7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습니다. 또 연말에 ‘최종 사진가’로 선발될 1인은 작품제작비, 홍보비용 등 약 4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로 받으며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인전 기회를 갖습니다. KT&G 김정윤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제16회 KT&G SKOPF를 통해 유망한 신진 작가 3인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술계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9일 중동부 유럽 거점으로 '바르샤바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열린 수은 바르샤바 사무소 개소식에는 윤희성 은행장과 태준열 주폴란드 대사를 비롯해 폴란드 진출한 우리나라 주요 기업, 폴란드개발은행(BGK), 폴란드개발기금(PFR), 폴란드 수출신용기관(KUKE) 등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투자은행 HSBC, ANZ, Citi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행사 직후 폴란드 국영 에너지회사 올렌(Orlen)과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랜트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 폴란드개발은행과 한국기업의 수출·투자 지원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르샤바 사무소의 본격적인 업무개시를 알렸습니다. 윤희성 은행장은 개소식에서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 유럽국가들은 최근 국방·에너지·사회기반시설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기업에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은은 우리기업의 현지 수주와 투자에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역할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14회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과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전달식에서 동아제약은 바자회에 참여한 후원사의 수익금까지 합한 1억379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습니다. 전달된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는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 바자회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했으며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등 약 4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바자회를 찾아 기부 문화에 동참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부 바자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주신 덕분에 소중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오는 29일까지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열고 여름 패션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헌터, 테바, 푸마 등 브랜드 500여개가 참여해 여성·남성·키즈 의류는 물론 슈즈, 가방, 액세서리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카와 샤워 슬리퍼(3만원대) ▲아디다스 삼바 OG 운동화(9만원대) ▲뉴발란스 스포츠 저지 반팔 티셔츠(2만원대) ▲헌터 레인부츠(12만원대) ▲헤지스 피케 티셔츠(9만원대) ▲게스언더웨어 브라 팬티세트(2만원대) 등이 있습니다. 상반기 인기 상품이었던 ▲갭 슬리퍼(8000원대) ▲글램공감 브라 팬티 3세트(8000원대) ▲테라우드 반팔 원피스 잠옷(1만원대) ▲크로커다일레이디 플리츠 티셔츠 (2만원대) ▲샤트렌 7부 블라우스(3만원대) 등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별 여름 인기 아이템도 마련했습니다. 키르시, 쥬시쥬디 등 2030 여성 고객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에서는 원피스,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 시원하고 트렌디한 썸머룩을 최대 80% 할인하며 스파오, 지오지아 등 실용적인 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부산대학교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사회 성장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 핵심 거점대학 30곳을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책 사업입니다. 양측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AI 에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기획 ▲산·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육을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부산 지역 AI 산업 활성화에도 함께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 대상의 AI 실습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무형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박상후 부산대학교 대외·전략부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개발과 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업주단체가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합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중간합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중간합의 결과에 담긴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를 업주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등 업주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습니다. 예를 들어 1만원 주문시 중개이용료와 라이더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상회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의 사회적 기업 상품 전문관 'SOVAC 마켓'이 '착한 먹거리' 쇼핑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OVAC(Social Value Connect)'는 SK그룹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입니다. 11번가 'SOVAC 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기업 15곳과 함께 '여름이 왔썸머' 기획전을 실시, '여름'을 테마로 친환경, 지역상생, 취약계층·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의 인기 신선·가공식품을 엄선해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판매수익금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잔다리 마을공동체'의 '고소한 콩국물'(340gX5팩, 2만20원), 전국 각지 우수 농산물을 산지 직거래로 소비자와 연결하는 '지구마을'의 아이스 군고구마 '갓구워 더 달콤 촉촉한 군고구마'(1kg, 2만1900원)를 선보입니다. 국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토리식품'의 '유기농 초당옥수수 스위트콘'(220gX4병, 2만6900원), 2대째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청년농부가 운영하는 '더착한농장'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까지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AI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들에게 AI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어려운 AI가 아닌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진행되는 장소와 대상 학생 연령에 따라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삼성스토어'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디지털시티' 3개로 구분됩니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기존에는 TV에 머무르던 스포츠 경기 시청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앞다퉈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쿠팡플레이입니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세계 주요 프로 축구 4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 중계권을 모두 확보·독점했습니다. 최근에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 국내 중계권도 독점하면서 축구 대표 OTT라 해도 손색없는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해외 축구 외에도 K리그 전 경기 중계를 비롯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와 NFL 슈퍼볼 등 다양한 스포츠 중계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쿠팡은 이어 지난 15일부터 스포츠 경기 시청 부가 서비스 '스포츠 패스'를 99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스포츠 중계를 통한 수익 창출과 이용자 확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기존 쿠팡 와우멤버십(월 7890원)에 스포츠 패스까지 총 1만7790원을 내야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 올리기가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해외의 스포츠 OTT 구독료가 월 10만원이 넘는 이용료를 요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