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스트리트 컬쳐’를 테마로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소버 유니온’ 빈티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본점 지하 1층 더 웨이브 및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70~80년대 레트로 감성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0일까지 세종 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스니커즈 테마 전시 행사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에어 조던 컬렉션, 피죤 덩크, 더 텐 등 스니커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립니다. 팝업은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총 500여 상품을 선보입니다. '전시 MD 존'에서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의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와 함께 전시 기념 엽서 등을 판매합니다. 메인 스테이지인 '빈티지 존'에서는 LA,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은 한정판 빈티지 의류, 소품 등 400여 품목을 선보입니다. 프로모션도 마련했습니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 총 1600명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희소 가치가 높은 스니커즈인 ‘나이키 에어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첨단소재[298050]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5개 지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지난 7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총 5개 지점에서 약 일주일 간 마련됩니다. 13일에는 천호점 지하 1층 플레이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가 오픈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효성첨단소재의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면모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선보이고자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난 1월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픽스필즈(비주얼 아티스트 플랫폼)와 실시한 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48점이 팝업스토어에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강혁이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도 전시됩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시트벨트, 카페트 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을 비롯해 친환경 브랜드 119REO의 아라미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한 제품도 소개됩니다. 현대백화점 5개 지점 내 효성첨단소재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직영 서비스센터와 일부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판매하는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 혜택과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전국 173개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도 엔진오일 3회 교환권 20% 지원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은 2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엔진오일 3회 교환권을 지정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36개월 이내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교환권 구매 후 36개월 이내에는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인상되더라도 추가비용이 부담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차량 매각이나 이사 등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잔여 금액에 대한 환불이 가능합니다. 차량 유상 정밀진단 서비스는 기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전국 155개 서비스 네트워크로 확대 시행합니다. 고객은 스페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프로그램 중 선택해 전문가에게 차량의 전체적인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기본 점검 및 진단장비를 사용한 안전 관련 사항 위주의 점검을 포함하며,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스페셜 프로그램을 포함한 하체 및 차체 상태까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17일 오픈하는 '2023년 하반기 진마켓'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마켓은 진에어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특가 프로모션으로 일년에 2번만 진행됩니다. 프로모션을 통해 특가 항공권과 더불어 15kg 무료 위탁 수하물이 제공되며 기내식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진마켓 사전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안내 페이지를 공유한 후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참여 고객에게는 진마켓 기간에 사용 가능한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이 랜덤으로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인천~오사카(1인 1매)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진마켓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간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동남아, 괌)와 오후 2시(동북아, 국내선)으로 구분해 운영됩니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됩니다. 진에어 첫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오는 9월 15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미국 해상풍력 시장 개척을 목표로 현지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13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인 'US Offshore Wind 2023'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SK오션플랜트는 14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 역량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알렸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구축 계획을 세우고 700억달러(한화 약 9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두께가 최대 150mm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 및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정상급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대만, 일본 등에서 약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습니다. 부유식 하부구조물의 경우 현재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부유체 기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결혼이나 출산을 하면 일정 보너스 혜택을 주는 5년만기 저축보험을 출시합니다.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해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상생친구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함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여승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결혼과 출산, 자립기반 마련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마련 저축성 보험을 개발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가칭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은 5년만기 저축보험 상품입니다.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 2030 세대를 가입대상으로 합니다. 만 20~34세(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가 가입할 수 있는 은행권 '청년도약계좌'와 비교해 가입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한화생명은 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가 '효자' SUV 상품인 토레스를 필두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13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행사는 토레스 론칭 및 시승행사로 꾸며졌으며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을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반영은 물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품목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럽 22개국 대리점 등과 콘퍼런스를 갖고 새로운 KG모빌리티 CI와 기업 비전,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각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유럽 현지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과 대리점의 플리트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발칸 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 진출 방안 모색과 더불어 하반기 토레스 전기 모델인 '토레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 59·84㎡, 총 10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며, 총 사업비는 2621억원입니다. 단지는 내년 11월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7년 11월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ESG 경영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근로자의 생명 존중을 위한 안전·재난 분야에서도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 대비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 배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금호건설은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어울림'을 단지에 도입할 예정이며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도 적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금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시기에도 스포츠음료 시장은 성장했습니다. 홈트레이닝의 인기로 동반 구매가 늘었고 빠른 수분 보충을 위한 음료로 각광받았습니다. 엔데믹과 함께 여름에 들어섰고 스포츠음료 브랜드들은 인기 스타와 대면 마케팅을 확대하며 성장세 가속화를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스포츠음료 브랜드의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2021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0%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 매출은 전년보다 16% 늘었고 롯데칠성음료가 판매하는 게토레이 역시 지난해 매출이 15% 신장했습니다. 음료회사들은 스포츠음료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면서 저마다의 전략으로 스포츠음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게토레이와 파워에이드는 운동선수를 모델로 땀과 도전, 승리의 키워드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게토레이는 기존 모델인 이강인과 함께 최근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글로벌 엠배서더를 선정했습니다. 손흥민은 2014년 게토레이, 2018년 파워에이드를 거쳐 다시 게토레이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파워에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현 3.50%에서 동결됐습니다. 지난 2·4·5월에 이어 4차례 연속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통화정책의 전환 즉 피벗(pivot)을 기정사실화하면서 그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 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2021년 8월 이후 1년6개월가량 가파르게 이어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기조는 올 2월 동결조처로 멈춰섰고 이달까지 6개월 동안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에는 수출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0.2%포인트(p) 낮췄고 앞서 한은 역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효과가 기대보다 작다며 성장률 눈높이를 1.4%까지 내렸습니다. 다만 미국과 금리격차는 부담입니다. 현재 미 기준금리는 5.00∼5.25%로 한미간 금리차는 1.75%p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25%p를 추가인상하는 '베이비스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7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삼미건설, HJ중공업, 지원건설, 한창이앤씨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주한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동, 13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이며, 전체 도급액은 3647억원입니다. 대우건설은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네오 델타시티'를 제안했습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이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설계했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해 개방감과 공공성이 극대화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4-BAY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해 주거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평면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첨단시스템 도입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도 확보해 '친환경 스마트단지'로 꾸밀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도로 및 철도 등 SOC 사업, 공공주택, 도시정비, 해외사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사료용 아미노산 브랜드 ‘베스트아미노’가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2023 글로벌 100대 신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베스트아미노는 생산 중인 전체 사료용 아미노산에 미생물 발효 기반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형태도 분말·액상·과립의 3가지 형태를 제공하는 유일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클래리베이트는 지난해부터 각 산업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100대 신규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선정 브랜드 및 제품으로는 애플의 ‘애플워치 울트라’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의 베스트아미노를 비롯해 기아의 ‘기아 오토모드’ 등 5개가 선정됐습니다. CJ제일제당은 베스트아미노를 그린 바이오(사료 첨가제 및 농축대두단백 등) 사업의 핵심 브랜드로 삼아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이신, 메치오닌, 쓰레오닌, 트립토판 등 총 8종의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트립토판은 글로벌 시장 1위를 기록 중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100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위해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자수자에게는 형의 감경 또는 면제의 기회를제공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 등에 이바지 한 경우 공적에 따라 최대 1억 원의 검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SKT는 고객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신고를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SKT는 지난 2022년 이통사 최초로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 한 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고객 인지력 강화를 목적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왔습니다. 보이스피싱 최신 범죄 사례 및 대처 방안을 담아 고객 주의 안내 문자 발송과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된 고객이 SKT 대리점에방문했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처 매뉴얼을 제작, 배포 등 고객 피해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스팸필터링 서비스(VSF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성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가 고객들에 연결되지 않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국내 첫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상용화 실증사업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현대건설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동해가스전은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1998년 발견돼 2004년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21년 12월 31일 가스생산이 최종 종료된 국내 유일의 석유자원 생산시설입니다. 동해가스전의 고갈된 저류층 원유와 천연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있는 층은 탐사·개발·생산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충분한 용량의 저장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연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골자로 추진됩니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의 시설구축계획서 작성 및 실증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한 사전 기본설계를 6개월 간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3배 수준인 연매출 15억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13일 밝혔습니다.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농심은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하고 2005년 LA공장을 가동하며 서부 및 교포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혔습니다. 2017년 국내 식품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 입점에 이어 2020년 영화 ‘기생충’에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해 생산능력이 70% 향상됐고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0.1%, 영업이익은 604.1% 증가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4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는데 2030년까지 지금의 3배 수준으로 성장한다는 셈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1년 기준 25.2%로 일본 토요스이산(47.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의 성장세 그리고 1위 일본 업체와 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