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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미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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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3, 2023, 13:07:19

‘US Offshore Wind 2023’서 기술력 선보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미국 해상풍력 시장 개척을 목표로 현지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13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인 'US Offshore Wind 2023'에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SK오션플랜트는 14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 역량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알렸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구축 계획을 세우고 700억달러(한화 약 9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두께가 최대 150mm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 및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정상급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대만, 일본 등에서 약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쌓았습니다.

 

부유식 하부구조물의 경우 현재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부유체 기본설계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10MW급 부유체 기본설계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인증을 완료했고 14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 실시설계 인증도 추진 중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미국 전시 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대만, 일본 등 아시아에 국한됐던 해상풍력 수출 시장을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술력 홍보와 함께 신야드 관련 홍보도 행사에서 진행했다고 SK오션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야드는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 등을 생산할 새 사업장으로, 총 면적 160만㎡ 규모입니다. 준공될 경우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 총 조립은 물론 타입별 생산 물량 및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황병삼 SK오션플랜트 영업본부장은 "미국의 해상풍력 개발사는 물론 터빈을 비롯해 해상풍력 공급망 내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상당하다"며 "현재 복수의 기업과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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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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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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