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특별시,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은 지난해 12월 첫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총 9개 사업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수혜 지원 대상 세대를 확대하고자 체결했으며 주건협도 추가로 참여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과 주건협이 각 4억원 씩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며, 서울시는 지원 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의 전반적인 수행 업무를 일임 받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작년 '서울시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아 올해는 주건협도 함께 사업을 참여하며 좀 더 많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우건설은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버넥트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선도적 기술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XR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버넥트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버넥트는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을 개발해 확보한 원천기술로 단기간 내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잡았다. 이후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R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해 다양한 정부기관과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출장 비용 감소와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비 절감, 설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개발 편의 향상을 극대화한 코드 검색 · 추천 서비스 '넥사어시스트(Nexa Assist)' 실험실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사어시스트는 개발자가 넥사크로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코드를 쉽게 검색하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질문하면 투비소프트가 20여년 간 축적한 개발 산출물과 개발 가이드 등에서 실시간으로 최적의 코드를 찾아 유사도 순으로 보여준다. 넥사어시스트에 적용한 기반 기술은 챗GPT 개발사로 널리 알려진 오픈AI의 ‘임베딩(Embedding)’이다. 이 기술은 챗GPT에도 적용된 AI 서비스 핵심 기술 요소로 검색·추천·분류 작업에 있어 최고의 성능을 나타내고, AI 알고리즘에 따라 코드·단어·문장 간 유사도를 분석해낸다. 투비소프트는 넥사어시스트 서비스로 넥사크로 플랫폼의 특장점인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플랫폼 내에서 코드를 바로 찾고 적용할 수 있는 편의성 혁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넥사어시스트 서비스로 개발자가 각종 기술 문서와 온라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자산 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천캠퍼스의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리츠는 이날 거래를 위한 인가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했습니다. 양사는 7월에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인가가 나오면 매매대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중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수처리센터를 매각 후 SK리츠로부터 임차해 해당 시설을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입을 통한 투자뿐 아니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산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비핵심 자산인 수처리센터의 유동화를 추진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개발과 미래산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당사는 앞으로도 자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애셋라이트 실행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대표 정호석)은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을 리뉴얼하고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신규 TV CF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광고에는 모델 구교환이 기존에 먹던 햄을 끊고 챔으로 체인지한다는 내용을 표현하며 고단백 저지방 닭가슴살로 만든 챔의 특장점을 그려냈습니다. 하림은 2003년 처음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 ‘챔’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습니다. 챔은 10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19g으로 기존 돈육 캔햄보다 40%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1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110kcal로 부담을 줄였으며 24시간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을 사용했습니다. 챔은 ‘오리지널맛’과 ‘할라피뇨맛’ 2종으로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할인점과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맛 기준으로 용량은 200g과 340g으로 구성됐습니다. 향후 치즈를 넣은 신제품 ‘더블치즈맛’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모델 구교환의 이미지를 통해 챔의 특장점과 가치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닭가슴살 캔햄 챔이 밥반찬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쓰리시스템이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수출 확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냉각형 적외선 센서 기술과 더불어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도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에서의 활용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1998년 설립돼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다양한 영상 관련 시스템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적외선 영상센서의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비냉각형 센서의 수율도 일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6.5%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주력 매출인 방산용 냉각형 센서가 K2전차, 현궁 등 한국 방산 수출 고성장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냉각형 센서는 방산 외에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에서의 활용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쓰리시스템은 둔곡 산업용지에 비냉각형 및 냉각형 센서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비냉각형 센서 수요처가 확대되면서 증설의 필요성이 커졌고, 냉각형 센서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다다르며 추가적인 수주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코드네이처가 대주주 변경과 함께 대규모 자금 조달을 예고한 가운데, 구주 인수와 전환사채(CB) 발행 시점의 간극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달 17일 이뤄지는 구주와 기발행 CB 양수도는 즉시 매도가 가능한 물량인 반면, 그로부터 40일 뒤 납입 예정인 대규모 CB는 1년 뒤 주식 전환이 가능한 물량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인 주체는 지난 1월 설립된 법인으로, 등록된 주소지에 존재하지 않는 등 뚜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000억원의 CB 투자를 하겠다는 주체 역시 과거 리튬 관련 상장사에서 단기 시세차익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이다. 그는 이미 1년 전부터 코드네이처의 소액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1000억원 납입 예정일보다 한달여 앞서 대규모 차익 실현이 가능한 기존 CB와 구주를 떠갈 예정이다. 정체 불분명한 새 대주주 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드네이처는 지난달 3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과 1000억원 규모의 20회차 CB 발행을 공시했다. 샌드크래프트라는 신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철 중 가장 더운 삼복에는 영양·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날 많이 즐겨 찾는 삼계탕을 포함해 추어탕, 장어, 민어, 낙지 같은 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삼복 중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8일~7월 4일)간 복날 주요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올랐습니다. 장어는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매출이 늘었습니다. 과거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 음식으로만 복달임을 해왔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맛과 영양을 담은 제품이 다양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아기들의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은 낮아 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유식 7종을 내놨습니다. 중기(한우오이녹두죽·한우숙주참깨죽), 후기(한우오이배죽·팽이버섯녹두닭죽), 완료기(한우가지두부진밥·닭살뿌리채소진밥·사과표고돼지고기진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아기들이 삼키기에 무리 없게 월령 단계별로 입자와 물성을 조절했습니다. 이어 오는 21일 중복에는 도토리묵, 흑임자콩국수, 오리엔탈파스타 등 여름 한정 유아식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게이밍 관련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삼성닷컴에 '삼성 게임 포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 게임 포털은 게이밍 제품을 구매하거나 게이밍 제품 정보, 국내외 전문가 리뷰, 제품 구매 혜택과 행사 안내, 게임 관련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입니다. 삼성 게임 포털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서부터 'Neo QLED',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 'SSD 990 Pro'스토리지 등 삼성전자 게이밍 제품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게임 포털 오픈 기념 오는 31일까지 게이밍 기기를 기준가 대비 45%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대상 제품 중 2개 품목 이상 동시 구매할 경우 1개 품목 기준 최대 2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ㆍ영국ㆍ독일 등에 게임 포털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호주ㆍ싱가폴ㆍ베트남ㆍ캐나다ㆍ멕시코 등 30여 개 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임 관련 제품을 더 즐겁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구매부터 사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사내벤처제도인 '드림큐브'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실제 사업화 지원 및 육성에 나섭니다. 10일 HD현대에 따르면, 드림큐브에 참여할 5개 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드림큐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지닌 선임급 이상 직원 및 최대 4인으로 이뤄진 팀을 선발해 1년간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선정된 5개 팀은 향후 1년간 ▲금속 3D 프린팅 ▲전장 회로 설계 등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해 시제품 출시 및 시범서비스 런칭 등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가능성을 타진하게 됩니다. HD현대는 팀당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컨설팅 지원과 더불어 독립된 업무 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지원을 바탕으로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 사내벤처 1호 기업인 '아비커스'와 같은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12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태평양 횡단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드림큐브'는 평소 생각만 하고 도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그룹은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최대주주 관련 사건에 대한 사과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초록뱀미디어를 비록한 초록뱀컴퍼니, 초록뱀이앤엠 등 초록뱀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초록뱀그룹 경영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은 “초록뱀그룹을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초록뱀그룹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해당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의사결정 구조를 쇄신하는 한편, 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이 밝힌 초록뱀그룹의 구체적 쇄신 방안은 ▲최대주주 원영식 회장의 퇴임 ▲그룹사 차원의 지배구조 개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 금지 ▲정관상 목적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한다. 김 의장은 “최대주주 원영식 회장은 앞으로 초록뱀그룹의 모든 직위에서 사퇴한다”며 “회사의 영업활동 및 투자·재무 활동과 관련해 어떠한 직책과 직무를 맡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김의장은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들과 주요 임원진이 참여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롯데호텔에 '파워 플랫폼' 기반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파워 플랫폼은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 롯데호텔은 파워 플랫폼을 도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에게 단순 반복 업무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예약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플랫폼 예약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 및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호텔은 "전국 17개 롯데호텔에서 연간 1만 시간을 절약하고, 수기 작업으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호텔은 직원이 파워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모델을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에도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호텔은 전국 17개 호텔들이 파워 플랫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RPA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협의체는 RPA 경진대회를 열거나 관련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롯데호텔은 향후 필요한 앱이나 웹페이지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 고객 서비스와 내부 운영 전반에서 활용 계획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오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부문, 글로벌부문을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 조직을 통합했습니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고 초국경택배, 2차전지 등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 보강의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습니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원천 및 응용 기술을 중심으로 확대 재편됐습니다. 각 부서별로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던 물류센터 운영도 표준원가 방식이 적용되면서 효율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사업에서 항만하역·풀필먼트센터·수송 등 운영조직은 ‘FT본부’로, 택배 등 배송 조직은 ‘O-NE본부’로, 흩어져 있던 영업조직은 ‘영업본부’로 재편했습니다. TES물류기술연구소는 ‘한국사업’에 데이터·솔루션그룹, ‘글로벌사업’에 글로벌 TES담당을 신설했습니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사업기획실을 신설하고 수출입 물류를 수행하던 포워딩과 항만하역, 운송을 융합해 ‘IFS본부’로 개편했습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2030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양재 허브(함종민 센터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양재 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시 창업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양재 허브 소속 스타트업 중 10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지원, 해외진출, 공동 세일즈 등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린하우스'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서버 등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제공합니다. AI 양재 허브로부터 클라우드 이용료 지원을 받은 기업에게 지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으로 추가 제공합니다, 지원 금액을 소진한 기업에게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별도의 약정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담당자에게 직접 기술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제공됩니다. 기업이 기술 컨설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이슈를 네이버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에이씨델코'가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8주간 전국 186개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에이씨델코 부품 교환 시 전 품목 20%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용 가능한 수입차 모델과 경정비 부품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브랜드의 28개 모델에 적용되는 엔진 오일(오일 필터, 에어 필터 포함), 실내 에어컨 필터,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블레이드입니다. 전 품목 20% 지원 혜택과 함께,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응모 및 에이씨델코 서비스센터에서 소모품을 교환한 고객에게 고급 장우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모한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하는 등 8주간 총 4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에이씨델코는 전국을 커버하는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승인 및 보증된 고품질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정비 서비스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