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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아기부터 노인까지’ 초복 복달임 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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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0, 2023, 13:07:37

베이비본죽 이유식, 아기 열 낮추는 데 중점
갈비탕·추어탕·도가니탕 등 보양식 HMR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철 중 가장 더운 삼복에는 영양·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날 많이 즐겨 찾는 삼계탕을 포함해 추어탕, 장어, 민어, 낙지 같은 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특히 삼복 중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일 티몬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8일~7월 4일)간 복날 주요 식재료 중 생닭 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올랐습니다. 장어는 194% 늘었고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매출이 늘었습니다. 과거 원기를 회복하는 보양 음식으로만 복달임을 해왔다면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맛과 영양을 담은 제품이 다양합니다.

 

베이비본죽은 아기들의 기초 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은 낮아 더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이유식 7종을 내놨습니다. 중기(한우오이녹두죽·한우숙주참깨죽), 후기(한우오이배죽·팽이버섯녹두닭죽), 완료기(한우가지두부진밥·닭살뿌리채소진밥·사과표고돼지고기진밥)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아기들이 삼키기에 무리 없게 월령 단계별로 입자와 물성을 조절했습니다. 이어 오는 21일 중복에는 도토리묵, 흑임자콩국수, 오리엔탈파스타 등 여름 한정 유아식 3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간편한그릇’ 영양밥 신메뉴 6종도 있습니다.

 

순수본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은 본 뼈없는 갈비탕, 본 남도식 추어탕, 본 도가니탕 등 보양 국탕류 3종을 선보였습니다. 공통적으로 수요가 높지만 직접 만들기에는 번거롭고 제대로 맛을 내기 어려운 점을 반영했습니다.

 

본 뼈없는 갈비탕은 갈비 부위만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고 본 남도식 추어탕은 대표 보양 식재료인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남도식으로 끓여냈습니다. 본 도가니탕은 도가니 사골 육수에 스지를 담았습니다. 급속동결 기술로 신선함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한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경복궁 삼계탕’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국내산 닭에 녹두, 찹쌀, 수삼, 대추, 은행, 마늘까지 총 6가지의 식재료를 채워 넣었으며 4년근 이상의 수삼을 사용했습니다.

 

지난 9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첫 출시된 신제품은 이후 홈쇼핑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할 예정입니다. 프레시지는 앞서 지난 6월에는 경복궁과 ‘경복궁 언양식 한우불고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롯데홈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빠른 고령화로 ‘케어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양식도 있습니다. 루솔은 지난 5월 ‘루솔 소프트’를 론칭하고 영유아 식품을 제공하는 ‘루솔 베이비’로 세분화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습니다. 

 

루솔 소프트는 론칭과 동시에 크림장어죽, 미역전복죽, 한우사골죽, 황기 누룽지삼계죽, 매생이 전복죽 총 5종의 영양죽을 출시했습니다. 영양죽 5종은 유기농 쌀, 국산 야채, 인산가 죽염으로 간을 더했으며 데우기만 하면 바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순수본 관계자는 "외식 및 식자재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큰 요즘 연령대나 취향 등에 따라 다양한 간편 보양 제품으로 건강 관리 하시기를 제안한다"며 "순수본의 영유아식(베이비본죽)과 HMR(느리게만든) 제품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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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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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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