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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넥트, 이달 코스닥 입성…“글로벌 XR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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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0, 2023, 14:07:21

2025년 매출 229억 전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버넥트가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선도적 기술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XR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버넥트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버넥트는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을 개발해 확보한 원천기술로 단기간 내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잡았다. 이후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R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해 다양한 정부기관과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출장 비용 감소와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 가상훈련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육비 절감, 설비 운영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가 전략적 투자자로 100억원을 투자하며 한화 계열사에 대한 고객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버넥트 XR 솔루션의 장점은 원천기술인 트랙을 활용해 0.03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현장 설비 및 장비를 검출하고 정확하게 추적하는 것은 물론, 위치 및 주변 환경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하는 강건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넥트는 XR 기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에 XR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인 비엔나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유럽법인으로 전환해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버넥트는 XR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 XR 기반 플랫폼인 스퀘어스(SQUARS)를 올해 초 국내보다 앞서 유럽에 먼저 출시했다. 스퀘어스는 앱 설치가 필요없는 웹 XR 플랫폼 서비스로 멀티미디어를 지원하고 콘텐츠 협업이 가능하며 B2C로의 사업모델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버넥트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XR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경쟁업체 및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갈 계획”이라며 “향후 더욱 고도화될 XR 디바이스 및 콘텐츠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세계 최고의 XR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버넥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141억원을 기록했다. 버넥트는 선도적 기술 확보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매출액 229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버넥트의 총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 1500원~1만 3600원이다. 버넥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1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7일~18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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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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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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