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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그룹 “원영식 회장 퇴임…메자닌 투자 금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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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0, 2023, 11:07:02

최대주주 관련 사건 긴급 기자회견 개최
그룹사 차원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 밝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초록뱀그룹은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최대주주 관련 사건에 대한 사과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초록뱀미디어를 비록한 초록뱀컴퍼니, 초록뱀이앤엠 등 초록뱀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초록뱀그룹 경영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은 “초록뱀그룹을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초록뱀그룹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해당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의사결정 구조를 쇄신하는 한편, 그룹의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이 밝힌 초록뱀그룹의 구체적 쇄신 방안은 ▲최대주주 원영식 회장의 퇴임 ▲그룹사 차원의 지배구조 개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 금지 ▲정관상 목적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한다.

 

김 의장은 “최대주주 원영식 회장은 앞으로 초록뱀그룹의 모든 직위에서 사퇴한다”며 “회사의 영업활동 및 투자·재무 활동과 관련해 어떠한 직책과 직무를 맡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김의장은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들과 주요 임원진이 참여하는 그룹경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그룹경영위원회를 경영 협의체로 삼아 그룹의 전력적 방향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주주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각 계열사의 성장과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 초록뱀그룹 측의 설명이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고있는 메자닌 투자와 관련해 김 의장은 “앞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메자닌 투자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주주분들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를 위해 각 계열사들의 임시주총을 소집할 예정”이라며 “초록뱀그룹의 모든 소속회사들은 정관변경을 통해 CB,BW,CPS 등의 메자닌 투자를 주총 결의사항으로 못박아 무분별한 메자닌 투자를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장은 “최대주주의 구속으로 인해 초록뱀그룹이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하루빨리 정상화해 주주님들과 성원해 주신 분들게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앞으로 초록뱀그룹은 투자활동이 아닌, 본연의 영업활동을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최대한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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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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