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소상공인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돕기 위해 '2023 카카오 클래스x카카오 쇼핑 더하는가치'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카카오 클래스'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클래스는 지금까지 약 3500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톡스토어 입점과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제주와 경기, 대전, 부산, 경남, 울산, 서울,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700여명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입문과정이 진행됐습니다. '2023 카카오 클래스x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심화 과정은 톡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중인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상품 디자인 노하우'와 함께 카카오톡 채널 마케팅과 활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은 로컬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871억원, 영업이익은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36%(4244억원), 영업이익은 29%(991억원)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8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148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49%(837억원) 증가한 25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282억원, 영업이익은 4885억원입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48%씩 증가한 수준입니다. 장기 대규모 물량의 수주 및 1~3공장 풀 가동을 통한 효율 극대화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이어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초과한 금액입니다.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항체 약물 접합체(ADC)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현지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2023)'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에스엠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린 SM의 대표적인 공연브랜드로 KB국민은행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23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자카르타 GBK(겔로라 붕 카르노 메인스타디움)에서 5만여명의 관중이 참석하는 규모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콘서트에는 SM 소속 아티스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를 비롯해 9월 데뷔 예정인 신인 남자그룹이 총출동합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콘서트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KB'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도 현지 후원사로 참여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M과 함께하는 이번 글로벌 문화이벤트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KB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미래세대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는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과 일본 시장 매출도 신장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헤라와 에스트라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한 데일리 뷰티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9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0.04% 줄었고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 여파로 11.6% 감소한 5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데일리 뷰티 부문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0.4%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 매출은 3723억원으로 북미·유럽·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5% 늘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기[00915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전기 2분기 매출액은 2조2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556억원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1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13억원 대비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기는 "IT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고사양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BGA) 판매 증가와 전장 제품 공급 확대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되나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1조 6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및 전장, 산업용 제품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삼성전기는 IT용 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4950억원, 영업이익은 검단 아파트 재시공 비용 5500억원을 반영해 414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신규수주는 3조5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1%가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7조80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5조4520억원이었으며 인프라부문은 18.5%증가산 5840억원이었습니다. 신사업부문은 4510억원에서 6620억원으로 46.8%가 증가했습니다. 수주는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부문에서 성과를 올렸습니다. GS건설은 "재시공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악화됐지만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7%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이노텍 매출액은 3조 9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 7026억원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63억원 대비 9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이노텍은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 수요 약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감소했다"면서 "그럼에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 증가, 차량 조명모듈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 부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8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트리플용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은 매출액 3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 등의 IT 수요 부진이 영향을 끼쳤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의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정책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주로 중소업체들인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SG 교육에는 중소업체의 특성상 ESG 경영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지난해 200개 가까운 협력사가 ESG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협력사와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지난해 협력사 대상으로 421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30건의 특허를 이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의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4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7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적극 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8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80.5% 늘어났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매출액은 4조 7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 6073억원 대비 15.5% 감소했습니다. 당기 순손실도 69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11%, 매출은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LG디스플레이는 출하 확대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 비용 감축 활동으로 직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TV, IT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패널 재고 수준이 낮아졌다"면서 "OLED TV 포함 중대현 제품군의 패널 구매 수요는 늘었지만 하이엔드 수요 위축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 42%,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이 11%를 차지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OLED 사업 비중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수주형 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함께 여름 시즌을 맞아 과일 플레이버 '춘식이가 반할수박에'를 최근 한정 출시했습니다. 26일 SPC 베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춘식이가 반할수박에’는 춘식이가 좋아하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를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맛으로, 무더운 여름 가볍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과일 플레이버입니다. 시원한 수박 향이 느껴지는 빨간색, 초록색 ‘수박 소르베(Sorbet, 얼린 과일로 만든 디저트의 일종)’로 청량함을 살리고 파인애플 소다 맛의 파인소다 샤베트가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파인애플 다이스가 쏙쏙 박혀있어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함께 여름을 맞아 제철 과일 수박의 맛을 살려 가볍고 청량한 '춘식이가 반할수박에'를 출시했다"며 "무더위에 지친 모든 분들이 배스킨라빈스의 수박 아이스크림으로 행복하고 달콤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2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2조2497억원(자동차 33조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 경상이익 4조8344억원, 당기순이익 3조3468억원(비지배지분 포함), 판매 105만9713대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42.2% 증가한 수치로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판매 대수 증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5% 증가한 수치로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1분기 출시한 '디 올 뉴 코나'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0만5503대를 판매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모니터링 및 보안 플랫폼 기업 '데이터독'으로부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 파트너 최고 등급 '골드 파트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데이터독 MSP 골드파트너'는 클라우드 관련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독 클라우드 모니터링·관리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데이터독은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성능·사용자 모니터링 및 로그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고 자동화해 고객의 전체 기술 스택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SP는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운영 관리 등 클라우드 이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합니다. 데이터독은 "SK C&C가 디지털 ITS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독의 모니터링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면서 "국내 주요 산업 고객들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점을 평가해 MSP 골드파트너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MCMP'에 데이터독 서비스를 탑재해 클라우드 운영에 필요한 자원 관리에 더해 변경·장애·모니터링 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U+ 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푸두봇에는 음료와 국물 메뉴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됐으며 대형 트레이가 탑재돼 10여개의 반찬과 4인 기준 식사를 서빙할 수 있습니다. 서빙뿐만 아니라 메뉴 주문부터 퇴식까지 가능한 무인화·자동화 솔루션도 연동됐습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과 매장 솔루션을 연동해 ▲매장관리(주문·결제·서빙·배달), ▲고객 관리(웨이팅·예약·적립·마케팅) ▲매출관리 기능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서빙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서빙로봇 유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다 쉽고 편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서빙로봇과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 CCTV,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하나로 엮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우수한 성능의 로봇들과 통신 및 다양한 솔루션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전세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입니다. 원작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모드와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를 선보입니다. 이번 게임에는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연한 콘텐츠로 구성됏습니다. 전투는 캐릭터 속성, 스킬, 배치에 따라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11만9000원 상당의 패키지 상품 ▲SSR등급 '스물다섯번째 밤' 캐릭터 ▲캐릭터 소환 티켓 10장을 증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시를 기념해 14일간 게임에 접속 시 ▲일반 소환 티켓 62개 ▲SSR 영혼석 120개 ▲2,000 부유석 ▲주인공 선택 상자 1개 등을 지급합니다. 게임 최초 접속일로부터 7일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SSR등급 붉은 장미 하유리 ▲부유석 ▲주혼의 구슬 ▲SSR 영혼석 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27일부터 1년동안 은행권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주택시장 침체로 집주인이 세입자에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풉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책의 핵심은 완화된 대출규제 범위 안에서 반환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집주인에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신 특례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총부채상환비율(DTI) 60%만 적용합니다.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라면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현행 1.25∼1.5배에서 1.0배로 내립니다. 대출금액은 기본적으로 전세금 차액(기존 전세금-신규 전세금)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장 후속세입자가 없더라도 1년내 후속세입자를 구해 해당 전세금으로 대출금액을 상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반환대출금은 은행이 세입자 계좌로 직접 입금해 전세금 반환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금융위 분석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개인다주택자)가 대출금리 4.0%의 30년만기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이번 규제완화 효과로 늘어나는 대출한도는 1억7500만원가량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 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