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전영묵)은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소속 컨설턴트를 '금융전문가'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먼저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컨설턴트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산학연계 과정으로 2017년 개설됐습니다. 영업경력 만 3년 이상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기수별로 50여명을 선발합니다. 올해는 경제·세무·리더십·인문학·의학에 걸쳐 연세대 교수 포함 각 분야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8주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5기 참가자들은 보험업계 최초로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를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최근 열린 연대-삼성 금융리더 5기 수료식을 찾아 "이번 과정은 고객에 한층 더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컨설턴트의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 중입니다. 3년 이하 신인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연 2회 운영하는 '주니어스타' 과정입니다. 연 2회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을 선발·시상하고 VIP 공략 특강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신인 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The Kia EV9(이하 EV9)' 출시를 맞아 EV9 전용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서비스는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아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차량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 정비거점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가 났을 경우 자동 긴급 구조 및 사고 처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비를 위한 차량 입고 및 출고 전반의 케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정비거점 입고가 필요한 경우 고객의 차량을 픽업해 정비한 뒤 고객의 위치까지 다시 탁송해주는 'K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정비 기간 동안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객에게는 필요 시 대여차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딜리버리 서비스'는 3년, 6만km 이내 편도 기준으로 최대 6회 무상 제공하며, 기아 통합예약센터나 정비거점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단, 정비거점서 반경 20km를 초과할 경우 일부 고객 부담이 발생합니다. 정비 후 차량 출고 시 15일 이내에 모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제휴해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더치밀 제품의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더치밀은 우유, 요거트, 두유 등 제품군으로 태국 유음료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식품 품질안전 관련 국제표준인 HACCP, GMP, ISO9001∙14001 인증 등을 받았습니다. 오리온은 이달 중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Proyo!’와 초콜릿맛 몰트 우유 ‘Choco IQ’ 등 상온 유통 브랜드 2개를 선보입니다. ‘Proyo!’는 요거트 함량이 52%로 현지 동종 제품 중 가장 높으며 ‘Choco IQ’는 초콜릿 우유에 몰트를 넣었고 패키지에는 초코파이 디자인을 접목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베트남 내 유제품 시장은 2021년 기준 7조원 규모에 이릅니다. 2005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오리온은 현지 유통채널의 70%를 차지하는 일반 소매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리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3분기 고등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잠정실적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24억원, 42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전분기 대비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고 3분기부터는 재차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중등 부문에서 탑라인 성장은 견조하지만 영유아 전용 플랫폼 엘리하이Kids 론칭 관련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은 다소 밋밋하다”며 “고등 부문에서는 기숙학원 확장과 오프라인 학원 임차료 증가 등으로 이익 성장 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성인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종속회사 아이비김영의 편입 부문 매출이 성장했고 취업 부문 비효율 캠퍼스 정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신규 론칭한 엘리하이Kids는 무료 체험 회원 수가 당초 회사 목표대로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고등 성수기에 진입하며, 최근 반수생 증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에서 판매량 회복을 통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31.7% 감소한 7조 2200억원, 344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했다”며 “식품 부문에서는 슈완스만이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CJ제일제당 판매량이 역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가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과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역성장이 3개 분기 정도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를 기점으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식품 부문에서 해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카페 '전체 카페 인기글' 기능 활성화를 위해 인기글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전체 인기글' 탭 목록에 오른 인기글 내에 미션 참여로 이어지는 스티커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션 스티커는 인기글에 무작위 노출되며, 사용자가 하루 동안 미션 스티커를 찾아 총 3개 이상 클릭하면 해당 일차의 미션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이벤트는 오는 9월 5일까지 총 30일간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 단위로 연속 참여할 수 있으며, 1일차부터 15일차까지 특정일 마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15일 이상 미션을 수행하고 가장 많은 스티커를 수집한 참여자 5명에게는 추가 보상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카페는 ▲현재 카페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글을 살펴 볼 수 있는 '카페별 인기글' ▲전체 카페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글을 제공하는 '전체 카페 인기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체 카페 인기글'은 실시간 HOT, 주간 TOP, 내카페 인기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은정 네이버 카페 리더는 "사용자들이 가입하지 않은 카페의 게시글에 관심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올초부터 이어진 원가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4조4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5.4% 줄어든 69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대외환경 변수 등으로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 및 영업외손실 확대로 순이익도 감소했습니다. 미주 중심으로 식품사업이 성장했지만 바이오 등 업황이 부진하면서 매출도 소폭 줄었습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7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다시 성장세(+2%)로 전환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4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환율과 지속되는 원가부담, 판관비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 식품 사업은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비비고 브랜드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출이 늘었고 비용 구조 및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엑스페릭스가 디지털ID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5년 첨단소재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를 바탕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엑스페릭스는 7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ID 및 첨단소재 사업 장기 비전과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2017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5월 글로벌원-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가 최대주주에 오른 뒤 사명을 엑스페릭스로 변경했다. 엑스페릭스는 디지털ID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디지털ID 사업이 매출액의 85%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자회사 엑스에이엠을 새로 설립해 첨단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ID 사업에서의 추가적인 확장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ATI(항공운송사업) 및 EES(유럽 국경 출입국 시스템)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eDocument Reader 사업육성’ 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국내 사업 성장을 위해 서비스 및 솔루션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건 엑스페릭스 부사장은 “대규모 SI 사업 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을 장착한 폭스바겐 전기 SUV 'ID.4'가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서 폭스바겐과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된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투어에 나선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와 사진작가 엘릭 팝은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州)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7133km입니다.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전기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가 장착됐습니다. 레이너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고객들에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9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4% 줄어든 6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글로벌 물류 업황 약세로,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9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8.5% 증가했습니다.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 브랜드 기반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 이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CL사업부문은 중소 고객사 수주 증가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7136억원,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할 경우 2분기 한국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습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사업의 시황 악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G타워에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경·공매 지원 서비스는 생업 등으로 경·공매 절차 진행이 어려운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해 공공이 법률서비스 대행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비용의 30%만 부담하고, 매칭된 법률전문가로부터 법률상담 및 배당·낙찰 등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공매지원센터에는 법무사·전담 상담직원 등이 배치됩니다. 직원들은 경·공매 지원 서비스 신청과 피해자의 개인별 상황에 맞춰 선순위·후순위 임차인, 최우선변제금 대상 여부 등을 고려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법률상담을 진행합니다. 특별법에 따른 주요 지원사항 안내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피해자들이 직접 원하는 법률전문가를 선택하면 센터 방문 없이도 가까운 곳에서 전담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비스 신청도 센터 뿐 아니라 전세피해지원센터(4개소), HUG 영업점(9개소), 안심전세포털 등에서 가능합니다. 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경·공매 과정이 피해자에게 생소하고, 시간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화재는 비대면 세차 플랫폼 인스타워시를 운영하는 해피테크놀로지와 전기차 충전사업 및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사업자는 메리츠화재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세차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 전반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5월 전기차 충전중 사고 발생시 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체계를 핵심으로 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자 맞춤형 보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에 꼭 필요한 보험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전기차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결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SUV·픽업 상품인 그레나디어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성수역에서 300m 인근에 위치하며 1446.9㎡(약 438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342.7㎡(약 407평)의 건물에 차량 전시장과 커뮤니티 라운지, 사무실을 비롯해 6대의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가 있는 서비스센터를 갖췄습니다. 차봇모터스에 따르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은 영국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의 조화로운 결합을 특징으로 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시장 내·외부 디스플레이는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 편안함을 갖춘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꾸며졌습니다. 내부는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아뜰리에 등 특징을 지닌 공간으로 구성해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 및 새들 레더와 같은 천연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그레나디어의 명확한 목적과 진정성을 전달하는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7일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장은 이날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 참석, "고령화와 새 회계제도 IFRS17·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보험 채널의 구조적 변화로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신 의장은 눈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져 사전 대처를 소홀히하고 결국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 이른바 '회색 코뿔소'가 보험업계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하고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신 의장은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도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금융·보험권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공유하는 온라인 웨비나 '업스테이지 토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2020년 시작된 '업스테이지 토크'는 성과 공유와 개발자 강연으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올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금융·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24일에 열립니다. 업스테이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금융 도메인에서의 성공적인 AI 도입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스테이지 토크'는 ▲금융 분야에서의 AI 파급력 ▲거대언어모델(LLM)의 발전 과정과 초거대 인공지능이 함께 해나갈 금융 산업 ▲업스테이지가 본 생성형 AI, 금융 비즈니스 적용 방향 등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서 오픈 AI의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금융권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