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최근 경주 센트럴 푸르지오와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바쁜 일상 생활로 지친 입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입니다. 최근 5년 내 입주한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개 단지에 음악회 행사를 열었습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음악회는 전통 연희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부에는 다온연희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에 진행된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겨울왕국 ost부터 클래식까지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연주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준비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경주센트럴푸르지오 입주민은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에서 친숙한 곡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대표 정희련)은 월드비전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G6K 러닝)’ 행사에 먹는 샘물과 탄산음료 총 2만400병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G6K 러닝’은 참가자들이 6km를 직접 걷거나 달려 아프리카 아동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입니다. 월드비전은 2018년부터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풀무원샘물은 오는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는 G6K 러닝 오프라인 행사에 먹는 샘물 ‘풀무원 워터루틴 500ml’ 제품 5000병과 ‘풀무원 브리지톡 스파클링 피치블랙티제로’ 제품 5000여병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수분 섭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풀무원샘물은 앞서 지난 9월 23일 창원과 울산에서 진행된 G6K 러닝 행사에서도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500ml’ 5200병, ‘풀무원 브리지톡 스파클링 피치블랙티제로’ 5200여병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일상에서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지역의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 도구 '클로바 포 라이팅'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의 효과적인 글쓰기를 돕는 도구입니다.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현재 약 2만 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 개의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을 통해 창작자들이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서비스에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실험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AI 글쓰기 체험을 희망하는 일부 블로그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도 클로바 포 라이팅을 시범 적용하여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국내 보험사의 해외자회사 소유시 이행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재 보험회사는 해외자회사를 소유할 때 자회사 업무특성에 따라 금융위 승인을 받거나 사전신고를 해야 합니다. 사전신고 대상은 보험업·보험대리점업무·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 등으로 일일이 열거돼 있고 그외 나머지는 전부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두고 민간에서 금융위 승인 관련절차의 진행과정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결정에 어려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지난 7월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규제개선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보험사가 국내 자회사를 소유할 때 사전신고하는 업무는 해외에서도 사전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업 경영과 밀접한 업무로 헬스케어, 보험계약·대출상담,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이 새로 사전신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금융위는 해외에서 보험중개업 및 역외금융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하고자 하는 때에도 사전신고로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보험중개업무는 독립적으로 보험계약 체결을 중개하는 업무라는 점에서 보험업과 밀접하므로 이미 사전신고로 운영하고 있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AI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한컴아카데미와 손을 잡고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입니다. 전공에 관계없이 AI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의 발급이 가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강료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료로 수강이 가능합니다. 엔비디아 AI 아카데미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1차와 2차를 통합해서 모집합니다. 서류 평가와 코딩테스트, 인터뷰를 거쳐 수강생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달 10일에 발표됩니다. 1차는 내달 20일, 2차는 오는 12월 11일부터 약 6개월간 960시간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집니다. 교과과정은 ▲C, C++, 파이썬, 임베디드 기본 ▲딥러닝, 인공지능 기본 ▲인공지능 심화, 영상처리, 자연어처리 모델 설계 ▲엔비디아 딥러닝 인스티튜트 인공지능 심화 과정 ▲실습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NVID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와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TSP+ 등급 획득은 지난 2월 ▲G90,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은 성과입니다. IIHS는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이 주어집니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는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CJ에 따르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CJ부스를 만들어 선수들이 언제든 CJ의 간편식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및 관계자 1300여명을 위한 간편식 패키지도 현지에서 제공했습니다. CJ는 종류별 한식 제품을 메인 선수촌뿐 아니라 분촌 선수촌까지 전달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지난 8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는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특식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CJ는 팀코리아 전체를 위한 음식 지원에서 나아가 개인 선수 후원도 이어갔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회 초반 팀코리아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린 수영을 비롯해, 골프·테니스·브레이킹, 베트남 태권도 등 5개 종목의 16명의 선수를 후원했습니다. TEAMCJ 소속 선수들은 수영 황선우의 2관왕과 임성재·김시우의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 총 9개의 메달을 합작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올림픽·아시안게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CJ는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 사업 호조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77% 증가한 4691억원, 3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성과 전년 동기 해외 법인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환입 기저를 감안하면 양질의 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고무적인 별도 매출 성장세로 수익성 레벨 업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3분기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 22% 증가한 1350억원,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7~8월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 시장은 소폭 반등하겠지만 비우호적인 환율이 영향을 상홰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기존 뉴저지 색조 인력/시설의 기초라인 생산성 정상화 시 4분기 월 BEP가 높아질 것”이라며 “인니와 태국에서는 거래선의 글로벌 K-뷰티 콘셉트 제안 관련 수요 확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확대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3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4%, 43.4% 증가한 7조 800억원, 2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중 매출 급증 추세가 이어지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분양이 확대됐고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 기성이 확대됐다”며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실적 반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신규 수주 실적이 가이던스의 약 88% 수준인 25조원을 상회하며 초과 달성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수주 실적은 사우디 아미랄과 현대엔지니어링 북미 그룹사 공사 등으로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인한 직접직인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뚜렷한 해외 수주 성과 및 기대감과 이익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서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우수 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박람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현대건설은 기술 엑스포 개최에 앞서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전시 참가 기업을 모집했습니다. 모집 결과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개 기업이 신청했습니다. 이후 별도의 심사를 통해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친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건설 자동화 기술' 등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해외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약 30% 향상된 메모리 적용 ▲2대의 프리스타일 화면을 연결해 화면 확장이 가능한 '스마트 엣지 블랜딩' 기능 탑재 ▲'삼성 게이밍 허브' 기능 탑재 ▲'솔라셀 리모트' 도입 등 전작 대비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메모리 증가로 더욱 빨라진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게임 스트리밍 기능으로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라며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성능을 부각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스트리밍이나 게임을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선택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100인치 화면이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고화질과 대화면에 대한 호평했습니다. '홈씨어터리뷰'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포터블 프로젝터 부문 '2023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며 "삼성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자동으로 시청환경이 세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알토스배구단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신상품으로 'IBK 알토스배구 우승기원 디데이(D-day) 적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입니다. 올해 12월말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기본금리는 연 3.65%로 우대금리(최대 연 2.2%)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5.85%(이날 세전 기준) 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IBK알토스카드'(체크카드)에 알토스배구단 대표 캐릭터 토랑이를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과 전체 선수 친필사인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친필사인 디자인 카드는 오는 12월말까지 한정판매됩니다. IBK알토스카드는 알토스배구단 홈경기장 입장권 3000원 정액할인, 커피전문점 20% 할인,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 2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준중형 전동화 SUV 3종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의 큰 그림을 구체화 했습니다. 기아는 12일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준중형 전동화 SUV인 'The Kia EV5'을 국내 첫 공개하고 EV4·EV3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또한 오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를 16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V5의 경우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대담하고 각진 정통 SUV 형태의 디자인 및 다채로운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발표에 나선 조상운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은 "EV5는 EV 대중화의 시작점에 있는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이라며 "EV5는 향후 기아가 출시할 EV4 및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생산 모델의 경우 스탠다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 경영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포상제도입니다.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 등에게 포상하고 있습니다. 현대L&C에 따르면, 친환경 캠페인 'LESS CO2'를 운영하며 수천톤의 탄소감축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습니다. 현대L&C는 지난해부터 ▲저탄소 제품 개발 확대 ▲에너지 사용 절감 ▲폐기물 감축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소재 패키지 제작 등을 골자로 하는 'LESS CO2' 탄소 절감 캠페인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고 현대L&C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페트병을 업사이클하는 재활용 PET 가구용 필름을 개발해 연간 1000톤이 넘는 국내 PET 폐기물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생산설비가 모인 세종사업장에서는 프로세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은 국내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대표 구인영)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달 문을 연 신생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는 핵앤슬래시(전투 강조 역할 수행게임)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너트'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언디셈버의 개발 주역인 구인영 대표이사 겸 EPD, 박병호 아트 디렉터,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풍부한 게임 개발 경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개발진들이 합류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바운더리가 제작할 신작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바운더리는 핵앤슬래시 장르 개발의 명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면서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크래프톤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갖춘 바운더리와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크래프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