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연금저축계좌 20만개 돌파를 기념해 신규 사용자를 대상으로 현금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9월16일부터 10월17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연금저축계좌를 새로 열고 가입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차례에 걸쳐 총 1만원이 신규 사용자에게 제공됩니다. 먼저 계좌개설과 가입정보 등록을 완료한 사용자에게 5000원이 즉시 연금저축계좌로 입금됩니다. 이어 2차 지급일인 10월24일까지 계좌를 유지한 사용자에게 추가로 5000원이 지급됩니다. 단 이벤트 시작일 이전에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거나 탈퇴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부담없이 연금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연금저축은 간편한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단기간에 20만 계좌를 달성했다”며 “연금저축은 노후 대비 수단일 뿐 아니라 연말정산 시 최대 99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투자수단인만큼, 이번 이벤트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연금 투자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이 최근 코스피 등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광고 캠페인은 주식투자자들이 국내와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주제로 제작됐습니다. 삼성증권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투자에 있어 시장에 대한 안목과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삼성증권은 주식투자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담으로는 의도입니다. 광고 속 '주식 장인'은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 삼성증권의 핵심 강점들을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실시간 투자정보, 믿을 수 있는 전문가, 전 세계 30개국 해외주식투자 기회를 장인만의 비법 노하우처럼 보여줬습니다. 삼성증권은 영화같은 AI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것에 이어 K컬처 붐과 함께 금융사 광고에도 한국전통의 멋과 특징을 반영했습니다. 영상을 본 고객들도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 보고 싶네~", "어디 있나요 주식 장인" 등의 위트 있는 댓글들로 호응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변화하는 투자환경과 미디어 흐름에 발맞춰 광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가 과천 주암장군마을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인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일반분양 전 가구를 모두 분양하며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3일 이 단지의 348가구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 이어 20일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에서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디에이치’ 브랜드의 높은 위상이 강남을 넘어 과천에서도 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설계·외관·커뮤니티 시설까지 차별화된 상품 완성도와 더불어, 갤러리형 모델하우스 운영, 예술 전시, ‘H 시리즈’ 체험 등 독창적인 분양 전략이 더해져 입주민과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실제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9가구 모집에 8315건이 접수돼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전용 59㎡A 타입은 27가구 모집에 2967건이 몰리며 최고 109.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타입이 균형 잡힌 청약 성적을 거두며 흥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견본주택 역시 사전예약제로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단순한 평면 확인을 넘어 예술작품 전시와 ‘H Sound·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최근 서울시가 주최한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서울 내 건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공적 가치와 도시의 품격을 높인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성: 다층도시(Seoul-ness: Multi-Layered City)’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공모에는 총 89점의 건축물이 출품됐으며, 서울시는 도시 고유성과 정체성, 지역성을 미래 지향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준공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총 593가구 규모입니다. DL이앤씨는 단지 경계부에 저층 동을 배치해 도시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과 마당을 조성했으며, 중앙 보행로는 공원형 입체 보행로로 설계해 도시와 단지가 조화롭게 연결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고덕 어반브릿지는 기존 아파트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단지로 평가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조화로운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류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에 맞췄습니다. 추석 당일 포함 연휴 3일(10월 5~7일)은 쉬고 그 앞뒤 날짜는 평소와 동일하게 정상 배송을 운영합니다.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도 배송합니다.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택배와 제주·도서 지역 신선식품은 9월 30일, 읍면 지역 발송분은 10월 3일에 접수를 마감합니다. CJ대한통운은 연휴 기간 운영 안정성과 현장 효율성 확보를 위해 올해 추석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을 한 번에 쉬고 전후를 정상 가동해 여러 날로 물량을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수요 예측 시스템과 TES 기반 자동화 설비, 지역별 탄력 배차를 연동해 성수기에도 평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경우 연휴 직전과 직후 원하는 때에 가까운 배송을 기대할 수 있고, 셀러는 프로모션 기간과 판매일수를 넓혀 매출 기회를 키울 수 있는 점을 이번 배송일 확대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과일·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브랜드 최초의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이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을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라는 본질로 돌아가 '자동차에 대한 모든 취향을 담은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레이싱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2014년 개관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리뉴얼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과 2층에는 일본 서점 브랜드 '츠타야 서점'을 기획·운영하는 'CCC(Culture Convenience Club)'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콘텐츠를 담은 '오토라이브러리'로 꾸몄습니다. '오토라이브러리'는 책과 아이템을 함께 전시하여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전달하는 츠타야 서점 운영 노하우를 살려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섹션으로 구성된 공간에 세심하게 고른 2500여권의 도서와 500여개의 자동차 전문 아이템을 감각적으로 배채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3층과 4층은 현대자동차의 신차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으로 꾸며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6G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23일 6G 무선통신의 미래를 정의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인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 ▲에릭슨 ▲노키아 ▲퀄컴 등 IT 및 통신 기술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참여 기업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 디바이스, 네트워크 기술 설계 등 6G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합니다. 이를 위해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 및 대역폭 테스트 ▲3GPP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협력 강화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를 적용한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굴하고 관련 통신 기술 개발 등 6G 시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2020년 가상화 기지국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차세대 기지국 개발과 6G 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자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약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입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상무)이 구연 세션에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HM17321은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신약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습니다. 구연 발표에서는 HM17321이 mTOR(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 경로 활성화와 당분해 의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 "(소비자들의) 닫혔던 지갑이 열린다." NH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내수 지표들에 반전이 있어나고 있어 유통업종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때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신세계 25만원, 현대백화점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면세점 DF1권역 철수를 이유로 목표가를 6만8000원으로 높였습니다. 주영훈 연구원은 23일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4를 기록하며 7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신정부 출범에 따른 내수경기 부양 기대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 등의 요인들이 합쳐진 결과이며 실제로 개별기업들의 실적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유통업종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때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 반등을 기대한다"며 "투자유망종목으로는 백화점의 강한 실적개선과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허용 시행으로 면세점 손익 회복이 기대되는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유통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패션 수요에 맞춰 ‘컨템포러리 위크’를 개최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전 점포(브랜드별 일정 상이)에서 120여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위크’를 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침·저녁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며 의류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평소 할인을 하지 않는 ‘노세일 브랜드’인 바버, 송지오옴므, 질스튜어트뉴욕이 참여해 10% 할인을 제공합니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 엠포리오아르마니(9월 26~28일), 이자벨마랑도 같은 조건을 마련했습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쥬·산드로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60만원 이상 3만원·100만원 이상 5만원·200만 원 이상 10만원)을 제공합니다.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신상품 역시 10% 할인됩니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은 지난 7~8월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컨템포러리 위크를 통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라코스테우먼은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 텀블러·타월을 증정하며, 등급별 추가 할인도 제공합니다. 지고트·아이잗컬렉션은 1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연간 20억원 규모로 '우리원더패밀리'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1일 양일간 서울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사회공헌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우리모모콘'을 열고 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1일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우리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사업개시를 알렸습니다. 우리원더패밀리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우리금융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비롯해 심리상담, 긴급의료비, 취업준비, 태아·어린이보험 가입 등 통합지원을 제공합니다. 연간 20억원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콘서트 현장은 나눔의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굿윌마켓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착한마켓'으로 운영돼 관객들의 선한 소비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16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에서 입주기업과 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환경관리 실현을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AI 활용 실무 적용 방안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기술과 IoT 기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발적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산업단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환경관리 혁신을 동시에 도모하는 과정”이라며 “AI와 IoT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가 ESG 경영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센터가 추진 중인 ‘2025년도 소규모 사업장 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은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서류 검토부터 현장 조사, 준공심사까지 전 과정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합니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준 412개소에 424건의 기술지원을 완료했으며, 부산시 및 구·군 지자체와 협력해 IoT 기반 대기오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