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의 달 기념! 카네이션&선물 SALE' 기획전을 오는 5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아스파시아, 뷰티풀데코센스, 모리앤, 이플린 등 홈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해 여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네이션부터 선물박스, 향기로운 디퓨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 상품은 ▲아스파시아 라비니아 카네이션 반전 용돈 박스 + 메세지픽 + 용돈비닐 20p + 쇼핑백 세트 ▲뷰티풀데코센스 한송이 LED 생화 프리저브드 꽃다발 레드 ▲모리앤 감사 한송이 카네이션 생화 안개 프리저브드꽃다발 ▲이플린 어버이날 비누꽃 화분 + 큐빅 카네이션 브로치 세트 ▲코코도르 카네이션 디퓨저 200ml x 2p 선물세트 등이 있습니다. 선물을 쉽고 편리하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습니다. 'BEST선물 한정특가!'관에서는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가득! 용돈박스/꽃 선물 BEST' 관에서는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맞춤형 선물로 좋은 용돈박스와 플라워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50%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에서 '기술로 완성하는 고객경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특강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 CEO는 LG전자를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소개하며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이라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조 CEO는 "뛰어난 제품과 앞선 기술도 중요하지만 LG전자가 하는 모든 일의 본질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LG 스탠바이미',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제품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LG전자의 고객 경험 차별화 노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R&D 영역에서도 '제품'과 '기술'을 넘어 '경험'을 중심으로 고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CEO는 "스탠바이미의 시작은 침대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사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술만 생각하는 엔지니어라면 시청 각도, 사운드, UX를 고려한 '침대 전용 TV' 개발을 고민했겠으나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내 중대형 매장 100여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을 시작으로 5월 ‘청주오창점’, ‘원주무실중앙점’, 6월 ‘범계타운’ 등으로 순차 도입될 예정입니다. 올리브영은 핵심 고객층인 1020세대가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리브영이 실시한 고객 설문 결과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 체험 요소가 도입될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올리브영N 성수에 대거 도입된 체험형 서비스는 K뷰티 체험을 위한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달 기준 ‘스킨스캔 프로(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은 78%로 미이용 고객(4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두피, 피부 상태와 퍼스널컬러를 측정한 결과값을 기반으로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 매장 직원이 휴대 중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효성티앤씨가 무신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효성그룹의 섬유소재 전문기업 효성티앤씨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무신사 어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에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무신사 어스는 친환경 소재 활용,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채택한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전용 플랫폼입니다. 양사는 첫 협업으로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무신사 입점 브랜드 7곳과 함께 리젠을 활용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향후 적용 브랜드를 확대해 친환경 제품군을 넓혀갈 방침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리젠에 대한 기술 지원도 강화합니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친환경 섬유 트렌드 및 리젠 제품 개발 관련 설명회와 워크숍을 올 하반기 중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 기획과 생산 단계에서 친환경 소재 사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무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리젠 기반 제품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전환을 원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와 손잡고 상품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구구스는 명품 전문 감정단을 운영하고 전국 26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중고명품 전문 판매사입니다. 1000만건 이상의 감정 경력을 가졌고 자체 수선(A/S)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G마켓은 이번 구구스 공식 입점을 통해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약 5만개의 패션잡화, 의류 중고명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상품은 택배 배송은 물론, G마켓에서 구입 후 구구스 매장으로 방문해 실물 확인 후 수령도 가능합니다. 입점 기념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25일 하루 동안, G마켓과 옥션은 구구스 베스트상품을 엄선해 최대 28%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10% 할인쿠폰'도 횟수 제한 없이 무한정 제공합니다. 사용감이 거의 없는 전시상품이거나, 고객이 단순변심으로 반품 시기를 놓쳐 중고시장에 나온 상품 등을 선정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트 소비의 일환으로 중고명품을 찾는 MZ세대 고객이 많다"라며 "할인 프로모션 및 단독상품 판매 등 G마켓과 구구스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한민국 국제 맥주 대회(KIBA 2025)’에서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KIBA는 국내 맥주 산업의 품질 제고를 위해 개최되는 국제 맥주 품평회로, 올해는 전 세계 21개국 103개 브루어리에서 467종의 맥주가 출품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심사에는 세계 주요 품평회 경험을 보유한 42명의 국제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품질을 평가했습니다. 카스 프레시·카스 라이트·한맥·구스아일랜드 등 오비맥주의 맥주 브랜드는 7개 부문에서 총 7개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카스 프레시는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 부문 동상 ▲카스 라이트는 ‘인터내셔널 라이트 라거’ 부문 은상 ▲한맥은 ‘아메리칸 스타일 필스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가 출품한 4개 제품도 총 4개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거머쥐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의 기본은 결국 품질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제품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별 강점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품질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비맥주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화 건설부문과 한국전력, LG전자가 직류(DC) 전력망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DC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LG전자 이재성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직류 전력망을 실증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는데요. 이를 통해 3사는 공동으로 직류 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분야의 실적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 실증과 사업화 모델 도출을 담당합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 기술(LVDC)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며, LG전자는 직류 환경에 최적화된 대형 냉방 시스템인 ‘DC형 칠러’를 개발·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들 회사는 이르면 연내,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데이터센터에 직류 전력을 일부 적용한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직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삼성 OLED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했으며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라며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라고 호평했습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며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AI 기능, 매우 얇은 디자인 등을 갖춘 삼성 최고의 OLED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월 구독료만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MPC(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사)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월드 IT쇼(WIS) 2025'에서 KT 클라우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KT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라이트·스탠다드·엔터프라이즈 등 3가지 종류로 나뉘며 클라우드 초기 도입 비용이 부담되거나 운영 초기 단계인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인프라 투자 비용이 막대했기에 자금이 충분치 않을 경우 도입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월 구독제 형태 MPC를 출시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애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기영 KT AX사업본부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별도 도입하면 KT의 MPC를 사용하는 것보다 7~8배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라며 "5년 단위의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해 초기 비용 부담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한 고객들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신제품 ‘환타 제로 상큼 피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환타 제로 상큼 피치’는 환타 고유의 탄산감에 복숭아 향을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입니다. 코카콜라는 이번 ‘환타 제로 상큼 피치’ 출시를 통해 환타의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제로 슈거 및 제로 칼로리 제품 라인을 강화해 환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제품은 350ml 캔 1종으로 출시되며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오는 5월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합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복숭아의 상큼달콤함과 탄산이 어우러질 때 느낄 수 있는 상쾌한 맛이 특징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제품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환타의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환타 제로 상큼 피치’는 환타가 앞서 선보인 ‘환타 멜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가 국립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은 지난 24일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배상훈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립부경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1년 주거래은행 협약 체결 이후 기부 규모를 확대하며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는 수산 해양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부경대의 관련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대학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2025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진중 우육면관’의 메뉴들을 전국 구내식당에 소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구내식당이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 브랜드를 접목해 급식의 질과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진중 우육면관의 대표 메뉴인 ‘우육탕면’으로 장시간 우려낸 소고기 육수, 양지고기, 수타면이 담겼습니다. 구내식당에서도 우육탕면 본연의 맛을 최대한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육수와 더불어 오이소채, 갓절임, 라장소스 등을 매장에서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지난 24일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육탕면 특식을 선보였습니다. 진중 우육면관 메뉴 제공 구내식당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 스타 셰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단편적인 구내식당 식사에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더하고 있다"며 "향후 파인다이닝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 ‘일상 속 미식 실현’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보건소 아가맘센터는 지난 18일 임산부와 배우자,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가 될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구보건소가 영유아 발달정밀검사 지정검사기관 2곳과 맺은 모자보건 협약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강의는 유앤밸런스소아청소년과의원 부설 심리발달클리닉 최지영 센터장이 맡아 생애 초기 인지발달과 애착 육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최 센터장은 아이의 신호에 대한 부모의 반응과 접촉을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자아 통합과 사회성 발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자들은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도 ‘행복한 부모가 될 준비’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운대구보건소는 모자보건 협약을 통해 ADHD와 소아 신체발달을 주제로 한 영유아 발달교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베이비 마사지, 오감발달 놀이교실, 천연화장품 만들기, 힐링 태교 요가 등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해운대구보건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상승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보증비율 최대 95% 상향, 기업당 보증한도 최대 500억원 확대, 성장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도 제공됩니다.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당국 노력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특화채널 '비즈프라임센터'를 올해 화성·평택지역에 추가 신설해 전국 12개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보증' 2900억원을 조기소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상호관세 위기극복 금융지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설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설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하며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습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직류 송전기술(LVDC) 기반의 안정적인 직류 전력 공급과 기술 검증 등을 담당하고 한화 건설부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