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소액으로 가을·겨울 레저활동에 대비하는 '(무)우리WON미니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등산·캠핑·라이딩 등 야외활동은 물론 겨울철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하는 미끄럼사고로 인한 골절·깁스 치료를 보장합니다.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기간중 재해로 골절 진단시 발생 1회당 10만원, 질병 또는 재해로 깁스 치료시 1회당 10만원을 보장합니다. 1년만기 일시납상품으로 보험료는 40세기준 남성 3660원, 여성 3450원 수준입니다. 인당 3000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에 가입할 수 있으므로 4인가족이라면 1만원 선에서 온가족 생활속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동양생명은 설명합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은 사고에도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는 만큼 레저활동이나 예기치 못한 사고도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소액으로 가입하는 생활밀착형 보장부터 든든한 보장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14일 중고거래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위험감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사기대응 패러다임을 사후보상에서 '사전예측·예방'으로 확대한 것으로 고객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토스뱅크는 스스로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시스템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고거래 사기수법을 반영·설계했습니다. 그간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에 신고된 계좌에 한해 송금단계에서 경고알림을 제공했지만 최근 사기범들이 통장을 수분 또는 수시간 단위로 돌려 쓰는 수법이 늘어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객이 사기피해를 인지·신고할 때면 이미 자금이 인출돼 사기범을 추적해 원금회수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토스뱅크는 고객보호 경험을 다시 데이터로 환원해 선제적 보호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은행권 유일하게 운영중인 중고거래사기 안심보상제로 축적한 사기탐지와 보상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모델에 학습시켜 위험거래를 미리 감지하는 것입니다. 가령 짧은 시간에 새로운 다수거래자로부터 송금이 집중되는 계좌는 중고거래 사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송금하려는 고객에 주의알림을 발송합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김철수)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동원장보고관에서 ‘자소서 특강(심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경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60명이 참여했습니다. 강의는 입사지원서(자소서) 작성 전문 강사가 맡아 사기업과 공기업을 주제로 한 맞춤형 자소서 작성법을 심층적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최근 합격 자소서 사례를 분석하며 기업 분석 방법, 기업별 작성 유의사항, 그리고 직무별 필수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작성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며, 실제 지원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립부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운영기관으로, 학생과 지역 청년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철수 센터장은 “학생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실무 감각을 높이고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미국 국무부 산하 EducationUSA는 14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내 30개 대학이 참가해,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지역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입학 및 장학금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각 대학의 입학 담당자들이 대학별 입학 절차, 교육 프로그램, 학부 장학금 제도 등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참가 대학으로는 아리조나주립대, 존스홉킨스대 캐리 경영대, 노스이스턴대, 켄트주립대, 아이오와주립대, 사바나예술대,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등 다양한 전공과 규모를 갖춘 주요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부경대 미래관 1층 부산아메리칸코너에서 ‘미국 대학원 유학 장학금 설명회’가 열렸으며, 노던이스턴대와 켄트주립대 관계자가 참석해 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기회를 소개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부산아메리칸코너를 캠퍼스 내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미국 유학 정보를 폭넓게 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은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로 병기됩니다. 지하철 안내표지, 전동차 안내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안내매체에도 노출되며 계약기간은 2028년말까지 3년입니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주요기업 본사가 몰려있는 핵심업무지구입니다.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와 직장인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입니다. 케이뱅크는 역명병기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 제고를 기대합니다. 케이뱅크는 사옥이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운영하며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역사 45곳에 ATM을 설치해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또 미니카페 콘셉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젊고 참신한 인터넷은행 브랜드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올해 9월말 기준 116억원(183건)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65건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일선 은행 창구직원들이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자산을 보호하는 금융방패막이 되고 있습니다. 예방사례를 살펴보면 단순 송금요구형은 물론 수표쪼개기, 외화환전, 셀프감금형 가스라이팅 등 지능화된 최신수법도 있고 피해차단을 넘어 사기조직 인출책을 현장검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한 고객이 1억원 수표를 들고 영업점을 찾아 소액권으로 재발행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금출처 관련 답변과 발행인 정보가 불일치했고 수상히 여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한 결과 검찰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드러났습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됐고 인출책은 붙잡혔습니다. 외화환전 과정에서도 피해예방이 이뤄졌습니다. 한 고객이 미화 1만5000달러를 환전하려 했으나 목적이 불분명하고 환율정보에도 무관심한 모습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의 전형적인 특징과 유사했습니다. 창구직원이 모니터링팀 확인 결과 대환대출 사칭에 속은 피해자 자금이었습니다. 최근엔 '셀프감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일 해사대학 신관에서 지역민 대상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시민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4주간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사)한독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합니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지역민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해양치유 시민아카데미’는 바다를 매개로 한 정서적 지역 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통합, 친환경 해양치유 관광 모델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해양치유의 과학적 근거와 세계 해양치유 사례(장구스코 용선 대표, 독일코리아재단) ▲절영도 식물채집과 자연치유(김혜경 센터장, 창작공간 또따또가) ▲해양과 영성 이야기(김수우 대표, 백년어서원) ▲가덕도 탐방(이동근 강사, 사진작가) ▲포구와 사람의 회복 이야기(원윤희 교수, 부산대학교) ▲바다와 강의 삶을 담은 예술(김경화 강사, 설치미술가)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해양치유(허남영 교수, 부산대학교) ▲음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적금융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의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한 해 동안 생산적금융 20조원, 포용금융 1조원 등 총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동남투자공사 설립 및 해수부 부산 이전, 지역 공기업과의 협력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특히 조선·해양·방산·데이터센터·항공·에너지 산업을 핵심 투자 분야로 지정하고, 국민성장펀드 및 캠코와 연계해 한계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심사 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사회 경제유발 효과가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등 비은행 계열사도 IPO·SPAC 상장 및 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1조 8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국내로 조달합니다. 20년 만에 최대 청약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상장 첫 날 시초가가 50%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7조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B2B(기업간거래)·소프트웨어·로봇 위주의 사업전략 재편에 투입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국민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습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서 ‘2025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페스타–제주의 일상에서, 로컬을 잇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며, 제주센터가 주관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 31개 팀을 비롯해 투자사, 예비 창업자, 일반 참가자 등 다수가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현판 수여식과 기념촬영, 립스(LIPS) 투자사가 참여한 투자설명회 및 매칭 상담회가 열려 로컬창업팀의 스케일업 및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2부와 3부는 세화리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듣는 세화리 이야기’ 세션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경험을 공유했고, 이어 ‘인사이트 트립(세화리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의 잠재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특히,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 세션에는 현대백화점, 네이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확대합니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가전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되며, ‘리맨’의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됩니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발급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도 간편합니다.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기사 방문으로 수거가 진행됩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 대의 소형가전을 수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소나무 약 1만 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공식 런칭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3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해 누적 기부금 약 155억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를 해 왔습니다. 지난 2008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해 총 642대, 약 200억원 규모의 차량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습니다.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의 협력으로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평소 조 회장께서 우리의 ESG 철학은 단순한 기부나 지원을 넘어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DRIVING FORWARD, TOGETHER)는 ESG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상은 사원급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이며 기본급 20개월치를 지급합니다.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으로 기본급 24개월치를 지급합니다. 이달 27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000만원,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학자금 1000만원(최대 2명)을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점포 수도 2023년 1만3130개에서 지난해 1만2152개로 감소했습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과정 속 체질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과중심 조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K-콘텐츠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마스터카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콘텐츠 관련 굿즈를 제작·판매합니다. 의류·소품 등 한국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담은 굿즈는 한정판으로 제작됩니다. 토종 청바지 브랜드 NIX·스톰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홍선표 디자이너 브랜드(HEVETS)와 함께 기획됐습니다. 굿즈는 무신사·KREAM 등 국내 주요 온라인매장에서 판매되며 오는 20일까지 HEVETS 브랜드가 입점한 오프라인매장(용산구 한남동 텐잇츠)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BC마스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혜택이 제공됩니다.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도 굿즈는 HEVETS온라인스토어, 무신사, Kream, 텐잇츠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됩니다. 11월 21~23일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입니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업은 BC카드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스터카드 브랜드파워가 결합된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K-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 AX(AI 전환)를 위한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B2B(기업간거래) 고객이 AX 업무 혁신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MS 플래그십 협력 공간입니다. 추상적 개념인 AX를 체험형 전시와 연계된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했습니다. ‘협업’과 ‘참여’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AX 갤러리’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합니다. ‘컨퍼런스 룸’과 ‘디벨럽 스튜디오’는 AX 컨설팅을 위한 공간이며, ‘리차지 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교류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음성 명령과 터치식 패널을 사용해 AX 솔루션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전시인 ‘멀티 에이전트’는 다수의 AI가 스스로 협력하고 조율해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산출합니다. KT와 MS의 AX 전문 인력이 고객과 함께 업무 혁신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언과 솔루션 설계를 제공합니다. 설계된 솔루션을 최대 5일 안에 실행 가능한 시제품으로 제작, 기술이 실제로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MS는 다년간 고객 관여 경험과 검증된 프로그램에 기반한 워크숍과 전략적 세일즈 역량 및 노하우를 전수하며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를 지원했습니다. KT는 이번 이노베이션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전초 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내 버티컬 시장의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산업, 정부, 학계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의 크기에 4K(3840x2160) 해상도와 100만 대 1의 명암비가 특징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행과 열 단위로 제어하는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 제품 대비 섬세하게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합니다. 독자적인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깊이 있는 블랙과 함께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정밀한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했고 화면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함이 적은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스피커는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으로 총 100와트 출력을 냅니다.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도 지원합니다. 제품에 탑재된 6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는 화면 노이즈를 조정하고 얼굴·사물·글자·배경 등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화질을 제공합니다. 144㎐ 고주사율 지원으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 스포츠 경기 감상 등에 알맞은 화면을 구현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도 지원합니다. 돌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도 적용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의 컬러 컨시스턴시 와이드 뷰잉 인증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제품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른 주거공간 전자파 인증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에서 가정용·실내용 제품에 사용 가능한 클래스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추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변신시켜 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7일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당시 브리핑에 직접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며 생산적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23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합니다. 특히 기업금융 전담조직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우수한 ICT 역량을 보유한 AI기업을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으로 AI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합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지원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금융 전환기조에 맞춰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 지원계획에 맞춰 여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초 선보인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로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합니다. 기관·협회가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에 지역우대금리, 신규고객·기술등급 우수기업에는 차별화된 금리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지원합니다. 비수도권 업무용부동산 구입을 목적으로 지역기업이 신청한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최대 15% 추가지원합니다.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 생산·고용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그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기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이 2026년을 앞두고 글로벌 성장과 미래 전략 실행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CJ그룹은 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대표직을, 이 대표는 CJ프레시웨이 대표직을 그대로 겸직합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이 기존의 통합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이후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신임 경영리더 승진과 조직개편을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단행됐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 전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글로벌 마케팅담당,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R&D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한편,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그룹은 이를 수용해 새로운 CEO를 선임했습니다. 강 대표는 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CJ푸드빌은 CJ프레시웨이의 이건일 대표가 겸직하며 이끕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 Foods USA 대표, CJ주식회사 사업관리1실장 등을 거쳐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는 시점에서 그의 글로벌 감각과 구조 혁신 역량이 주효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리더십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으로 진행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는 신규 경영리더 발탁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선임된 CEO 주도로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CEO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임시주총은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됩니다. 분할 비율은 올해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거래정지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사업 실체는 철저히 분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이같은 우려가 해소돼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신설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기술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회사는 사업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이번 분할 안건에 대해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고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대 주주(7.3%)인 국민연금공단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에 ‘유럽 R&D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소는 미래 전력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성의 첫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전력시장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며 친환경 및 디지털 전력 인프라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특히 친환경 전환을 주도하며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통해 미래 전력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는 SF₆(육불화황 가스) 사용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SF₆-Free’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 전력망 및 토털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입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기관인 KEMA가 자리한 곳으로,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R&D 센터 설립을 통해 네덜란드를 비롯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전력기술의 스탠다드를 만들어 가며,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 및 녹색성장부 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북유럽 주요 전력회사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동안 HD현대를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새 HD현대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돼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이룹니다. HD현대중공업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습니다. 그는 경영지원,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 주요 경영 분야를 총괄할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며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게 됩니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의 김완수 대표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으로 입사해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HD현대와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인사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대표도 겸하게 됩니다. 정기선 회장은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해 시가총액 11조원 규모의 그룹 주력사업으로 키워냈고,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축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인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조직문화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자녀를 둔 직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1인당 1800만원을 지원하고, 그룹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부터 팀장급까지 다양한 계층과 타운홀 미팅을 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전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HD현대는 조선업의 글로벌 위상을 지켜나가며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 인사심의위원회를 열어 후속 임원 인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승진자 명단 ▲ 정기선 부회장 회장 승진, 권오갑 회장 명예회장 추대 ▲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각각 부회장 승진 ▲ HD현대 공동대표에 조영철 부회장 내정 ▲ HD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금석호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중공업 주원호 부사장, 미포 및 특수선 담당 사장 승진 ▲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에 김성준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내정 ▲ HD건설기계 대표이사에 문재영 부사장, 사장 승진 내정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에 송희준 부사장 내정 ▲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 사장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