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화폐(일명 가상화폐)와 관련,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시중은행을 점검에 나선다. 당국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은행이 적발될 경우, 가상계좌를 중단하는 조처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소(거래소)에 대한 규제는 아니지만, 사실상 거래를 차단하거나 경우에 따라 거래소를 봉쇄하는 효과까지 내겠다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통합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오늘(8일)부터 FIU(금융정보분석원)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을 시작한다”며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와 실명확인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상통화 거래가 실명 확인이 어려운 은행의 가상계좌 서비스를 이용해 이뤄지고 있다”며 “범죄·불법 자금의 유통을 방지하는 문지기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은행이 오히려 이를 방조하고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FIU와 금감원은 오는 11일까지 농협·기업·신한·국민·우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장해보험금 지급 때 판단 기준이 되는 장해분류표가 개정된다. 보험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규 장해기준이 도입되고, 그동안 분쟁을 유발했던 장해판정기준이 정비된다. 또한, 장해검사방법도 개선을 통해 의학적 객관성도 확보한다. 특히, 하나의 장해로 인해 둘 이상의 파생장해가 발생한 경우 각 파생장해의 지급률을 합산해 최초장해와 비교한 뒤 높은 지급률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최초 장해의 지급률과 파생장해 하나의 지급률 중 가장 높은 지급률 하나만 적용해 왔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장해보험금 지급 기준 정비를 위해 장해분류표를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장해분류표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신체의 영구적인 손상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며, 후유장해보장 특약에 가입했을 때 동 기준에 따른 장해 정도(3%~100%)에 따라 장해보험금을 지급한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먼저 신규 장해기준이 도입됐다. 의학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장해지만, 현행 장해분류표 상 판정기준이 없어 장해로 인정받지 못 하는 사례를 구제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귀의 평형기능 장해기준을 신규 도입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어지러움증에 대해 장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고용‧산재보험료의 연체를 연체하게 된 기업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장의 경제적인 부담완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 연체금에 대해 ‘일할계산방식’으로 개선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고용‧산재보험료 미납사업장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발의된 관련 법안의 개정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6월23일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는 건강‧연금보험료 연체금 일할계산 제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하루만 연체해도 한 달치의 연체금이 부과되지만, 제도 개선으로 지연된 일수에 해당하는 연체금만 부과된다. 최초 납부기한 경과 후 30일까지는 1일이 경과할 때마다 1000분의 1씩, 30일이 지나면 1일이 경과할 때마다 3000분의 1씩 가산된다. 고용‧산재보험료 연체금 일할계산 제도는 납부기한이 이달 28일 이후의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법정납부기한이 이달 27일 이전의 보험료는 기존대로 월할계산 방식으로 적용된다. 고용‧산재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제때 납부하지 못 했을 경우 일할계산된 연체금이 고지서에 표기된다. 15일까지의 연체금을 우선 고지한 후 납부시점까지 발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비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총수부재'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향후 롯데는 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성공적 안착과 해외사업 투자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22일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롯데그룹 임직원들은 더욱 합심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 날 열린 ‘경영비리·탈세 등’ 혐의 관련 일부 유죄 판단을 받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 회장이 법정구속은 피하게 되면서 올해 발표한 '뉴롯데'도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계열사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따라 계열사 간 지분 정리와 올해 지주사 설립으로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다. 다만, 현재 11개인 롯데의 순환출자고리를 내년 4월까지 모두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 후 화학 계열사와의 분할합병, 호텔롯데 상장도 추진해야 한다. 여기에 롯데지주는 공정거래법(일반지주사가 금융사를 보유하지 못하는)에 따라 2년 내 금융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롯데그룹은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검찰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 벌금 1000억원의 중형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주(김상동 부장판사)는 22일 신동빈 회장의 횡령·배임·탈세 등 경영비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날 신 회장은 롯데피에스넷과 관련한 471억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는 '경영상 판단'이라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받았다. 또,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과 관련한 배임 혐의도 손해액을 산출하기 어렵다며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 업무상 배임죄가 인정됐다.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은 배임 혐의 일부와 횡령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과 벌금 35억원이 선고됐다. 거액 탈세는 인정되지 않았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공짜 급여'를 준 부분도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더뉴스 권지영·조은지 기자] #. 직장인 김소영 씨는 대형마트에서 장보기가 겁이 났다. 대형마트가 1~2인 가구를 위해 소량 제품을 늘려 판매하고 있지만, 막상 장바구니에 담고 나면 양과 가격이 부담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에게 반가운 곳이 생겼다. 직장 근처에 '노브랜드'라는 새로운 마켓이 나타난 것. 평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그는 어지간하면 대형마트를 찾지 않게 됐다. '스마트 컨슈머'의 시대다.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인기다. 그 중에서도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충성고객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 걸까? 실제로 쇼핑을 할 때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가격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보기 체험을 했다. 지난 20일 불고기와 된장찌개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노브랜드와 이마트에 각각 들렀다. 가장 저렴한 품목으로 골라 가격을 비교해 봤다. 우선 불고기 재료로 '국내산 소고기'와 팽이버섯을 선택했다. 된장찌개 재료는 두부, 손질대파, 표고버섯, 애호박, 청양고추를 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5개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바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향을 먼저 느끼고, 맛을 보시면 더욱 풍부하게 티바나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스타벅스 평균 매장보다 최대 4배 이상 큰 초대형 스타벅스가 등장했다.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에 위치한 총 332평(1층 52평, 2층 280평)의 면적을 갖춘 ‘스타벅스 더종로점’은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에 진출한 지 18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담은 스타벅스 더종로점이 20일 정식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커피포워드 매장과 티바나 인스파이어드 매장 콘셉트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더종로점에 들어서면 스타벅스 리저브와 티바나를 제조하는 '그랜드 바 zone'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리저브 커피와 티바나를 바리스타에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 주는데, 커피와 차가 완성되는 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랜드 바는 25m로 국내 스타벅스에서 가장 길다. 바리스타 추천으로 '티바나 블루베리 블리스'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 끓여서 마시는 방식인 사이폰(SIPHON)과 거름망에 내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지난 18일 운영에 돌입한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가 운영시작 직후부터 20시간이 넘도록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앞으로 1~2주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스템 출시 시간인 어제 오후 2시부터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의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숨은보험금을 조회하려는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어제 홈페이지 접속시도건수만 200만건을 넘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http://cont.insure.or.kr) 주소뿐만 아니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서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생명보험협회 접속 대기 중입니다”며 “현재 접속자가 많아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당초 생명보혐협회 서버의 10배를 증설하며 숨은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인 ‘내보험찾아줌(ZOOM)’ 홈페이지를 개설했지만 예측한 것보다 수요가 많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예상하지 못한 접속자 폭주에 어제 저녁부터 서버 증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시행 초기 단계이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 오보(this false news)를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유래됐는지는 모르겠네요.“(미국 블루보틀 본사 PR담당자) 이달 초 국내 언론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커피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일본에 이어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보틀 본사의 PR팀 소속인 제이미 메센버그(Jamie Mesenburg)는 15일 인더뉴스와 주고받은 이메일을 통해 “블루보틀이 내년 3월에 한국에 오픈하는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언제 열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미는 최근 한국에서 나온 블루보틀 매장 오픈에 대한 언론보도는 사실상 오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루보틀 본사에서)한국에서 나온 블루보틀에 대한 뉴스에 대해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라면서 “이 오보가 어떻게 시작됐고, 퍼졌는지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네슬레코리아 역시 (블루보틀 본사로부터)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슬레 관계자는 “블루보틀이 독립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한국 진출 관련)공식화 됐다고…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보험업계는 지난 2015년부터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여전히 수 조원에 달해 이번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규모는 약 7조 6000억원(947만건)가량 된다.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약 5조 1000억원(283만건), 만기보험금 약 1조 2000억원(24만건), 휴면보험금 약 1조 3000억원(640만건)이다. 휴면보험금은 보험사의 보험계약 중에서 관련 법률 또는 약정에 따라 소멸시효(3년)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해지환급금, 만기보험금, 계약자 배당금 등을 말한다.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년을 맞이해 숨어있는 보험금을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 보험금 찾기 조회는 비교적 간단..문의처는 틀린 전화번호 휴면보험금 조회는 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생보협회, 손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치고 공인인증조회를 누르면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서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페베네 신화’로 한때 유명세를 탔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던 김선권 씨가 또 다시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니버거 가맹점주 20여명이 김 씨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한 것. 토니버거는 미스코리아 출신 셰프 홍다현 씨가 지난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김선권 씨는 지난 2016년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 대표로 일하고 있다. 가맹점 수가 70개로 늘어난 때도 있었지만, 급격한 경영악화로 최근에는 40여개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영업 중인 토니버거 매장들의 상당수는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며, 본사 역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김선권 씨가 각종 법 위반행위와 갑질로 가맹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고 폭로하고 있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버거 가맹점주 18명(신고인)은 지난달 말 ‘가맹사업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김선권 토니버거 대표(피신고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인더뉴스가 입수한 공정위 신고서에 따르면 ‘김선권 대표를 비롯해 가맹본부가 부당하게 가맹금을 강요하고, 점포집기설비 인테리어 관련 설비공사비로 막대한 폭리를 취했다’는 내용이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내달 초부터 빅3 편의점에서 아이코스를 살 수 있다. CU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GS25가 마지막으로 아이코스 판매처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12월 5일부터 GS25 편의점에서 아이코스와 전용 스틱 히츠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히츠의 5번째 맛 ‘퍼플’도 같은 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25의 일부 점포들은 이달 말일부터 아이코스 판매를 알리는 홍보에 나섰다. 일례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GS25는 아이코스 전용 스틱인 히츠의 거치대와 함께 ‘12월 출시 예정’이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해당 편의점의 담배 판매대에는 기존 출시된 히츠 실버·엠버·그린·블루와 함께 새 제품인 퍼플의 거치대도 함께 마련돼 있으며 ‘12월 중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김 모 씨는 “담배 판매를 알리는 가판대는 어제(27일) 설치됐는데, 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코스는 편의점의 경우 현재 CU와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출시 초반 서울 지역 편의점에 국한됐지만, 부산에 이어 대구·울산 등 주요 대도시와 분당 판교 등 경기권을 비롯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KB손해보험이 119소방대원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오늘 오전 119소방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힐링의 기적 11호’ 심신안정실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진행됐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평소 화재와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해소와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손보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작년부터 운영했다. 이날 공개된 힐링의 기적 11호는 올해 지어진 첫번째 심신안정실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허봉열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박영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김성수 수도권특수구조대장 소방정 등 관련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소방대원들의 힐링을 도와줄 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KB손보는 심신안정실 내부에 소방구조대원들의 휴식을 도와줄 안마 의자, 눈 마사지기를 설치하고 각 구조대별로 필요한 물품을 조사해 맞춤식으로 물품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심신안정실 설치 외에도 소방대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주변 지원의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현대해상이 개그맨 정종철과 함께 안양 양명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과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양명고등학교에서 ‘아주 사소한 고백..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45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들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청소년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이 교육부, (재)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양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솔직하고 다양한 사연을 담은 고백엽서가 소개돼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진로 문제로 느끼는 막연함과 답답함, 친구를 놀렸던 일에 대한 미안함, 루게릭병에 걸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 등이 사연으로 소개됐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 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을 집에서 그대로~'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전국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정 간편식 메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맛집의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인 '순희네 빈대떡'이 대표적인 예다. 순희네 빈대떡은 이마트 피코크와 손잡고 제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롯데푸드와 협업해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개발했다. 순희네 빈대떡은 유통업계의 양대산맥이면서 경쟁업체인 신세계와 롯데에 똑같은 제품을 판매 중이다. ‘양다리’가 가능했던 이유는 뭘까?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순희네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냉동 간편식으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제품은 빈대떡의 경우 2장, 고기완자는 3장이 들어있고, 가격은 6980원이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PB(Private Brand)제품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전국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간편식 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맛집 PB제품 1세대인 '순희네 빈대떡'은 지난 2013년 이마트 피코크와 협업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