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720]는 'The Kia EV9(이하 EV9)' 기본모델을 19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고 밝혔습니다.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자,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입니다. 정통 SUV 느낌의 각진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1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판매에 들어가는 EV9은 기본 모델입니다. 고급 모델인 GT-line의 경우 정부 부처 인증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본모델의 경우 에어와 어스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하며 각 트림에서 2WD와 4WD의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트림의 경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윈드쉴드·1열·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10 에어백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과 핵심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습니다. 어스 트림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9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DDR5의 매출 상승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8억원,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전장용 리드프레임 매출액에 힘입어 악화된 기판 업황에도 상대적 고수익을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패키지기판 내 DDR5의 성장이 예상보다 가파르다”며 “DDR5 자체적인 단가 상승 효과와 고객사 내 추가 모델 승인이 맞물린 효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DDR부터 해성디에스의 릴투릴 생상 방식의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에 힘입어 고객사 내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연간 기준 DDR5의 패키지기판 내 매출 비중이 지난해 3.6%에서 28.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DDR5의 매출 증대와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고수익성을 감안해, 수익성 측면에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하 눈높이를 상향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그룹내 3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간 전장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 25% 증가한 86조 5000억원, 4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실적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B2B 매출이 올해 LG전자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할 것”이라며 “과거 3년간 수익성 중심의 수주 건전화 작업을 완료한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G전자의 올해 전장부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 84% 증가한 10조 9000억원, 3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V용 모터, 인버터, 컨버터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OLED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32조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할 것”이라며 “LG그룹 전자계열 3사간 전장 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산돌에 대해 앞으로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비비트리 인수를 통해 IP 인프라와 IT 인프라로의 영역 확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산돌은 지난 2018년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로 폰트 제작 사업과 클라우드형 폰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돌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2.5%, 68.3% 증가한 184억원, 81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수주 공급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매출 비중이 지난해 대형 라이선스 계약 영향으로 70%에서 52%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IP 콘텐츠 영역 확장으로 올해 재차 플랫폼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돌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는 동유럽 폰트 제작 거점을 확보했다. 올해 4월에는 히브리어 등을 출시했고, 일본 업체와 AI폰트 검색기술 서비스 제휴를 추진 중에 있어 해외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산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41.1% 증가한 229억원, 1
(신안)=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가격은 물건의 가치를 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수단입니다. 미술품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화 김환기(1913~1974)의 그림은 한국 작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비싼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작가의 근현대 미술품 경매가 최고액 TOP 10 가운데 김환기의 작품이 9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환기의 전시가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는 배경 중에 하나입니다. 김환기의 대규모 회고전인 '한 점 하늘 김환기'전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지난 5월 18일 시작됐습니다. 호암미술관 재단장(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처음 마련한 김환기 회고전은 오는 9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열린 김환기의 전시 중에 가장 규모가 큽니다. 2019년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일명 '우주'(Universe 5-IV-71 #200) 외에도 시인 김광섭의 시 '저녁에'의 한 구절에서 제목을 가져온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IV-70 #166' 등의 대표작을 비롯해 미공개작 등 유화 88점(점화 15점), 1950년대 스케치북, 드로잉 등 약 120점을 선보입니다. 이 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신진(청년) 미술작가 발굴과 작품 판로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은행 플랫폼을 활용한 미술 소비문화 확산, 차세대 작가·작품 프로모션을 위한 전시·행사 운영, 청년 미술작가 발굴·지원을 위한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진 미술작가 대상으로 작품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작품을 H.art1(하트원)에서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의 개뱡형 수장고 H.art1은 지난해 11월 폐쇄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협약식에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나아트뱅크' 출범후 각종 전시회나 아트 아카데미, 아트페어 투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H.art1을 젊은층의 문화 향유 공간 및 젊은 신진작가들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일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에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는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이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캠핑에서는 무엇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간단하게 조리 가능하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이 인기입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들었습니다.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콩국수를 만들거나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합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나들이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합니다. 김치도 요리법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풀무원식품은 ‘요리용 김치’ 2종(찌개용 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17일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 은행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하면서 "나눔·기부 등 사회공헌과 함께 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2001년 8월 시작된 지역사랑 실천 프로젝트 '내고장사랑21프로그램'에 따라 2002년 1월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했습니다. 이번 발대식은 지역내 대규모 임직원 봉사활동 재개를 알리는 것으로 이날 부산 16개 구·군에서 부산은행 임직원 1000명이 대대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방 은행장은 남구지역 부산은행 본점 인근에서 동천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어 쓰레기 등 퇴적물을 걷어냈습니다. 임직원들은 관광객 방문이 잦은 주요상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한편 수해 예방책의 하나로 상습침수지역에 놓을 물막이용 모래주머니(1500개)도 만들었습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저소득층 주택개량사업, 해수욕장 환경정화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지난 3월말 선보인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상품에 일평균 3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1인당 평균예치액은 2800만원이고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3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80여일만에 12만좌, 총예치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3월24일 출시 후 33일만에 1조원, 65일만인 지난 5월28일 2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분석합니다.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 세금차감)로 가입한도는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입니다. 가령 1억원을 3개월(92일 기준) 동안 맡기는 고객은 세전으로 이자 88만원을 즉시 받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은 먼저 받은 이자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다"며 "안정적인 예치와 고금리 예금의 강점도 투명하게 체감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합니다. 만기를 채우면 '자동 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6월 셋째 주(6월 19일~6월 25일)에는 사전청약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수방사’가 분양에 들어가는 등 전국에서 3000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분양물량으로 예정된 가구 수는 3413가구(일반분양 1299가구)입니다. 동작구수방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A105경기행복주택(공공임대)’ 등 전국 8개 단지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별로 분류할 경우 부산 3곳, 경기 2곳, 서울 1곳, 광주 1곳, 강원 1곳입니다. ‘동작구수방사’는 LH가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으로 사전청약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 59㎡, 총 263가구로 조성됩니다. 전체 가구 수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하며, 공급 방식의 경우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입니다. 특별공급분 176가구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 79가구 중 20%는 추첨으로 선정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 초청해 무료 수술 등 의료지원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10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을 했고 현재까지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의료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전날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은 부천 세종병원을 찾아 수술후 회복중인 아이들에게 인형·가방 등 선물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는 16일 행정안전부와 물가안정·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증대를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와 연계한 이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My Shop Partner'를 활용해 착한가격업소 마케팅과 매장관리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도 협력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2023 행정안전부 지정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5곳의 점주를 초청한 시상식이 병행됐습니다. 북경(울산), 럭키세탁소(광주), 원당식빵(경기), 청학동(강원), 초희미용실(전북) 등 5곳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전달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우수 착한가격업소 인증간판을 제작지원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ESG 전략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를 토대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부흥은 물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알파[036030]는 사내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미래 성장전략 '넥스트(N.EX.T)'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넥스트'는 KT알파의 미래성장을 위해 확장 전략을 의미합니다. 3가지 주요 사업부문인 커머스, 모바일쿠폰, 콘텐츠 유통사업 미래먹거리를 위한 ▲브랜드IP 확장 ▲플랫폼 확장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이 포함됐습니다. KT알파는 브랜드IP 비즈니스 중심 라인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영국 프리미엄 '헨리로이드', 미국 데님 브랜드 '조스진'을 차례로 론칭할 계획입니다. KT알파는 오아시스마켓과의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의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KT알파 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제작 및 소싱 역량과 오아시스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신선식품 경쟁력 및 콜드체인 역량을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모바일쿠폰 '기프티쇼'의 글로벌 사업도 개시합니다.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와 베트남 현지에 설립한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 전용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기업 판촉물품사업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종합 B2B 플랫폼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1억인구 베트남에서 현지 손해보험사 3각체제 진용을 갖춰 시장공략에 나섭니다. DB손해보험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BSH(SaiGon HaNoi Insurance) 손해보험사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DB손해보험의 베트남 손보사 인수는 올해만 두번째입니다. 지난 2월말 베트남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10위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손해보험사를 인수했습니다. VNI 지분 75% 인수로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2015년에는 시장점유율 5위(현재 3위)의 베트남 PTI(Post&Telecommunication Insurance) 지분 37.32%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DB손해보험은 동남아시장의 거점 베트남에서 보험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성 한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력을 갖게 됐습니다.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은 연간보험료 기준 3조6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수하는 BSH손보사는 2008년 설립돼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4.5%로 현지 3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2023 유니커스(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유니커스(UNIQUERS)'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입니다. 양사는 '2023 유니커스' 공모전을 통해 접수받은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 300여 건의 아이디어 중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우수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케어 ▲외국어 가능 매장 안내 ▲소호(SOHO) 사업장 영업양수도 ▲도심 내 옥상 텃밭 조성 ▲내 집과 가까운 짐 보관 등에 관한 아이디어 등입니다.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4건, 공동팀에서 2건이 뽑혔습니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교육과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8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가 사내 벤처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T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팀도 꾸려졌습니다. 양사 임직원들은 공모전을 공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